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퇴행성 뇌질환자도 많이 늘어났다. 그중 대표적인 병이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잘 모르거나, 알게 되더라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불치병으로 여겨 절망하거나, ‘파킨슨병은 유전된다’, ‘치매로 이어진다’, ‘수술하면 완치할 수 있다’ 등 부정확한 소문을 믿고 부적절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게다가 몇 분간의 진료로 3~4개월치의 약을 처방받는 의료 현실은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파킨슨병 치료법 책이 꼭 필요한 이유다.
도쿄대학 신경내과 교수이자 미국 신경학회 회원이기도 한 사쿠타 마나부는 수년간 파킨슨병 환자들을 돌보면서 얻은 치료법을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에 담았다. 파킨슨병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약물치료, 운동, 생활관리 등 파킨슨병을 이기는 모든 치료법을 소개한다.
또한 경희대학교 한방신경·순환기내과학 교수이자 한방병원 중풍센터장인 조기호 교수는 직접 번역에 나설 만큼 이 책을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적극 추천한다.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