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간 가슴 뛰는 삶으로 소비자 운동을 실천한 김보금,
현장에서 쓰여진 소비자운동 사례를 통해 소비자운동을 이해한다!
이 책의 저자 김보금은 해외여행이라도 가게 되면 출국 신고서 직업란에 NGO라고 꾹꾹 눌러쓰는 자뻑에 빠진 소비자운동가 즉,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이다. 이 책은 저자가 31년 세월을 소비자운동 현장에서 일하면서 ‘왜 나는 이 일을 좋아할까?’, ‘출근하는 31년 세월 동안 매일 가슴이 뛸까?’ 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소비자문제는 의식주 전반에 걸친 일상으로서 소비자문제가 아닌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행정에, 시민사회에,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소비자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각장에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
1장은 소비자운동을 시작한 과정을 담았다. 특히 중앙의 대단위 시민단체가 아닌 지역단체로서 조직의 구성요소들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1년 6천여 건을 상담하는 과정 중에 일어난 소비자 불만 사례와 관련법을 살펴보았다. 자급자족하지 않는 한 누구나 소비자이기 때문에 부당한 피해 발생 시 대처법을 알 수 있고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그리고 소비자단체나 소비자 관련 공공기관, 기업의 소비자상담실에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소비자상담사자격증 제도에 대한 문의가 있어 안내하였다.
3장은 우리 단체를 통해 정착된 정책들을 소개하였다. 코로나19 시기에 전국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 ‘착한 소비 운동’ 등이 홍보되고 있는데 이는 저자가 2000년도에 처음으로 시도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던 ‘착한가게’의 “착한” 단어가 조금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병원감염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녹색병원 인증제】, 가짜 금 퇴출을 위한 ‘풍남문마크’ 정착과정, 전국에 단 한 곳인 어린이소비자교육 체험관, 음식물쓰레기종량제(RFID) 정착기를 소개하였다.
4장은 코로나19로 발생된 소비자피해와 그 대책, 금융피해와 관련된 집단소송과 징벌적 손해배상의 소비지관련법 개정의 문제 등 앞으로 소비자권익을 위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소비자 전문가 좌담회 내용을 담았다. 5장은 신문 스크랩을 중심으로 2장과 3장에서 담지 못한 소비자 고발 사례와 정책이 생산되는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하였다. 6장은 사진을 중심으로 단체의 활동을 이슈별로 묶어내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하다 보니 단체 연보 형식이 될 수 있어 소비자운동 단체나 시민단체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다.
끝으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 진행한 좌담회지만 다시 내용을 살펴보더라도 여전히 해결이 안 되고 지속해서 논의 중인 소비자 정책이라서 수록하였다. 저자는“ 소비자운동이 필요 없는 사회, 또는 소비자운동이 더는 행복하지 않을 때”까지 현장에서 세상을 향해 나를 다독이며 정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건 1) 투어라이프 상조회 피해 소비자 7천여 명, 60억 원 보상처리 59
사건 2) 코로나19 재난발생으로 인한 여행 등 소비자 피해 잇따라 63
사건 3) 유사투자정보업체 성행으로 고령소비자 피해 심각 68
사건 4) 모바일 쇼핑, 소비자 피해 급증 71
사건 5) 주차 중 파손된 차량 수리비 보상 75
사건 6) 여성 목욕탕에 남성 침입에 의한 정신적 위자료 청구 77
사건 7) 110만 원, 고가의 운동화를 아시나요? 81
사건 8) 노총각 두 번 울리는, 결혼중개 업체 86
사건 9) 아파트 내 설치된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 입주민에게 전가 91
사건10) 음식물 이물질로 인한 치아 파손, 치료비 배상 청구 98
※ 소비자전문 상담가 되기 102
제3장 작은 정책들
1. 돌반지에는 풍남문 마크를! 111
2. 녹색병원 인증제 115
3. 착한가게 123
4. 빈 그릇 아파트 130
5. 어린이 소비자교육체험관 136
제4장 소비자 전문가 좌담회
Part1) 코로나19 시대와 소비자문제 150
Part2)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 문제의 발생 155
Part3) 소비자3법에 대한 논의 158
Part4) 소비자 재단과 소비자 기금의 현재 상황 160
Part5) 1372 소비자상담센터와 지방소비자행정의 안정화 163
Part6) 소비자정책위원회의 독립성, 권한 강화 165
Part7) 소비자단체에 대한 시대적 사명과 소비자단체에 대한 응원 166
제5장 신문 기사로 본 소비자 현장 이야기
1. 보험회사가 “과실사”를 “자살사”로 바꾸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건 174
2. “아무래도 가짜 꿀 같아요” 176
3. 냉장고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려요 178
4. 전국에서 처음인 「전북소비자대회」 180
5. 세탁소에서 실수한 밍크코트, 일수로 갚다 182
6. 악법도 법인가요? 184
7. “좋은 말 할 때, 따라와” 186
8. 소비자는 기후변화의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188
9. 소상공인 ‘소비자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190
10.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로컬푸드! 192
11. 니가 왜, 거기서 나와~ 194
12. 미원탑 아래 임금님 다방에 숨다 196
제6장 주제별 활동 및 연보
1. 전북 14개시·군 지부개설을 통한 지방소비자 권익 강화 201
2.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를 통한 소비자권익증진 운동 203
3. 소비자 의식 조사 및 설문조사를 통한 간담회·토론회 개최 205
4. 소비자교육 210
5. 소비자대회 216
6. 지속 가능한 환경 활동 217
7. 소비자 정책제안 218
8. 윤리적 소비 활동 221
9. 먹거리 운동 222
에필로그 224
Author
김보금
양반의 도시, 한옥마을 도시 전주에서 택시를 타면 필자를 알아보고 가끔 택시비를 안 받거나 깎아주는 기사님들이 계시고 전주 KBS, MBC 등 라디오 생방송 중 연사가 펑크가 나면 언제든지 ‘땜빵’이 가능한 출연자다. 전주지역에서 30년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소비자문제와 지역 문제에 거침없이 소신 발언이 가능한 ‘소비자운동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중학교 무용교사로 근무하다 결혼과 동시에 소비자운동의 길에 들어서면서 계명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였다. 전주 MBC ‘김보금의 시선집중’과 전북 원음방송 ‘김보금의 아침의 향기’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지역 현안문제로 시사토론 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대와 원광대 전주대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전북여성교육문화 센터장과 전북지속가능협의회 상임대표, 소상공인진흥공단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였다. 지금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전주생태교통시민포럼 상임대표, 한국농산물유통공사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소비생활 가이드』, 『엄마! 어디 가?』, 『구해줘! 소비자』 등이 있다.
양반의 도시, 한옥마을 도시 전주에서 택시를 타면 필자를 알아보고 가끔 택시비를 안 받거나 깎아주는 기사님들이 계시고 전주 KBS, MBC 등 라디오 생방송 중 연사가 펑크가 나면 언제든지 ‘땜빵’이 가능한 출연자다. 전주지역에서 30년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소비자문제와 지역 문제에 거침없이 소신 발언이 가능한 ‘소비자운동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중학교 무용교사로 근무하다 결혼과 동시에 소비자운동의 길에 들어서면서 계명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였다. 전주 MBC ‘김보금의 시선집중’과 전북 원음방송 ‘김보금의 아침의 향기’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지역 현안문제로 시사토론 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대와 원광대 전주대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전북여성교육문화 센터장과 전북지속가능협의회 상임대표, 소상공인진흥공단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였다. 지금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전주생태교통시민포럼 상임대표, 한국농산물유통공사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소비생활 가이드』, 『엄마! 어디 가?』, 『구해줘! 소비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