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힘들면서 보람 있는 일은 없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고통 끝에 아이를 낳고 매일 밤 우는 아이를 돌보면서 잠도 못 자고 스트레스가 쌓여도 아이가 자기를 보고 웃기 시작하면 그 모든 고통이 녹아버린다는 것이다. 이렇듯 육아는 고통과 환희가 교차되는 크나큰 여정이다. 저자는 육아에 정답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이 전부 다르고 엄마 역시 성격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온전히 개개인에게 주어진 특급 미션인 셈이다. 먼저 육아의 길을 간 다른 엄마들의 조언을 보면서 힘을 얻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아이와 엄마, 일대일의 소통이 육아이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엄마 역시 자신이 가 보지 못한 미지의 길을 탐색해 나갈 수밖에 없다. 저자 역시 이 과정에서 잊고 살았던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며 스스로에 대한 좌절과 우울도 경험하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러나 또한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마치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진화하듯 자신의 내면을 한층 더 성숙하게 발전시켰다고 말한다. 쌍둥이 아이들과 한 몸이 되어 울고 웃으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이런 면이 있었음을 깨닫게 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모습을 힘 있게 서술한다.
저자는 자신처럼 육아에 대해 아는 것이 적거나 두려움이 있는 엄마들, 육아에 부딪히며 한계와 좌절을 경험하는 엄마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솔직담백하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직접 겪은 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 노하우를 제시한다. 그러면서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의 성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희생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와 함께 커가는 엄마’가 되어야 함을 말한다. 모든 엄마들이 ‘진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고 내면이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한 조언을 읽다 보면, 축복받은 육아의 길을 어떻게 하면 더욱 윤이 나게 만들 수 있을까 비전이 보인다. 초보 엄마들을 위한 육아 지침서로 훌륭하다.
Contents
프롤로그 / 4
추천사 /8
1장 엄마가 되면 달라지는 것들
감사, 감동 그리고 좌절 / 16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 21
선택의 기로에 서다 / 26
돈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다 / 33
나를 위한 시간을 찾아 헤매다 / 39
관계가 변하는 기적 / 46
엄마 하기 싫은 날도 있다 / 51
엄마, 그냥 덜컥 하지 말고 준비합시다 / 57
2장 엄마라는 제2의 인생을 걷기 위한 준비
어떤 엄마가 되고 싶나요? / 66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 72
엄마 자신의 기질을 알다 / 79
남편도 함께하는 아빠 준비 / 86
닮고 싶은 육아 롤모델이 필요해 / 93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 / 99
희생하는 엄마 No! 함께 성장하기로 결심하라 / 106
3장 내면이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한 7가지 열쇠
감성미레 노트 쓰기 / 114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가는 꿈쟁이 엄마 되기 / 121
나를 먼저 사랑하기 / 127
자기계발을 습관화하기 / 135
내 인생의 행복 스위치 켜기 / 142
내면 성장의 일등 공신, 책 읽기 / 148
나만의 육아 철학 세우기 / 154
4장 배우고 실천한 육아 비법
아이와 나의 관계를 바로 세운 긍정의 훈육 /162
마주 이야기로 아이와 마음 마주치기 / 168
내면 아이를 만나다 / 173
배려 깊은 사랑을 배우다 / 180
맘 CEO 정신으로 무장하다 /187
부모, 함께 성장하다 / 192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 맘스 다이어리 / 200
화를 다스리는 훈련 / 204
5장 나 홀로 쌍둥이 육아에서 깨달은 것들
난임을 극복하고 쌍둥이 엄마가 된 사연 / 214
육아용품의 진실 / 221
기록하는 기쁨 /227
일상 속, 특별한 쌍둥이네 이야기 / 231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더 아프다 /238
아이를 교육기관에 보낼 때 / 243
육아를 통해 진짜 사랑을 배우다 / 248
믿는 대로 되고 말하는 대로 된다 / 253
에필로그 / 261
출간후기 /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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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정선애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을 시작으로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매일 신나는 삶을 사는 중입니다. 딸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다가 어느덧 동화책을 무척 사랑하게 되었고, 어린이의 순수함과 예쁜 마음을 닮고 싶어 직접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매일 재미있는 일을 찾아 한 가지씩 도전하는 것이 제 취미입니다.
지은 책으로 쌍둥이 딸을 키우면서 알게 된 육아 노하우를 담은 『진짜 엄마 준비』가 있습니다.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을 시작으로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매일 신나는 삶을 사는 중입니다. 딸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다가 어느덧 동화책을 무척 사랑하게 되었고, 어린이의 순수함과 예쁜 마음을 닮고 싶어 직접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매일 재미있는 일을 찾아 한 가지씩 도전하는 것이 제 취미입니다.
지은 책으로 쌍둥이 딸을 키우면서 알게 된 육아 노하우를 담은 『진짜 엄마 준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