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브랜드와 서비스의 언어를 가꾸는 UX 라이터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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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25
Pages/Weight/Size 145*220*20mm
ISBN 9791155816301
Categories IT 모바일 > 웹사이트
Description
- LINE UX 라이터가 공개하는 글로벌 기업 UX 라이팅 노하우
- IT 시대 글쓰기, 카피라이터의 시대는 지나고 UX 라이터의 시대가 왔다!
- 한국어 전공 문과 출신 UX 라이터의 글쓰기 수업 “잘 쓴 한국어 UX 라이팅은 다릅니다”
- ‘아무도 읽지 않으면 절대 안 되는 글’을 쓰는 직업인의 글쓰기 비법


‘아무도 읽지 않으면 절대 안 되는 글’을 쓰는 직업이 있다. 바로 UX 라이터다. UX 라이터는 웹과 앱의 사용자를 위한 모든 텍스트를 관리하고 쓰는 사람이다. 한정된 앱이라는 공간 안에서 쓸모와 필요가 존재하지 않은 글자는 단 하나도 없다. 이렇게 효율적이고 콤팩트한 글을 쓰는 UX 라이터의 글쓰기 팁을 알려주는 글쓰기 책이 나왔다.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는 LINE 글로벌 UX 라이터로 일하는 저자가 5억 사용자를 가진 LINE이라는 글로벌 기업의 UX 라이팅 팁을 공개하며, ‘글자 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풍부하게 담은 책이다. 또한 번역서가 주가 되는 이 분야에서 한국어 전공자인 저자의 한국어다운 UX 라이팅을 소개하는 교과서 같은 책이다.

아직은 생소한 이 분야의 특성상, 해외 번역서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글쓰기이면서도 한국어 UX 라이팅에 대해 정확히 설명한 책은 없었다. 국문학 전공, 구비문학 석사, 문과 출신 ‘한국어’ 전공자인 저자는 글로벌 기업 LINE에서 일하면서 영문 텍스트와 한국어 텍스트의 차이를 더 인지할 수 있었던 경험을 살려 많은 시행착오 끝에 ‘한국어다운 UX 라이팅’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었고 그 글쓰기 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

IT 시대의 글쓰기, 가장 효율적이고 실용적이며 경제적인 글쓰기의 원칙들은, 비단 실무를 위한 기본책을 너머, IT 시대의 글쓰기의 자세, 혹은 대상을 위해 어떻게 글쓰기를 해야 하는지 글쓰기의 ‘태도’까지도 알게 해줄 것이다. 특히 챗GPT가 떠오르는 이 시점에서 AI와 글쓰기에 대한 현업 종사자로서의 전망과 현실 적용에 대한 전망도 밝히고 있다.

Contents
시작하면서

1장 UX 라이팅, UX 라이터

1-1 UX 라이팅: 어느 날 서비스가 말했다
1-2 UX 라이터: 정보 설계자이자 관리자, 언어 전문가, 작가, 문제 해결사
1-3 챗GPT는 UX 라이팅을 어떻게 바꿀까?

2장 UX 라이팅 기본 원칙

2-1 살아남고 싶다면 UX 라이팅 원칙을 지켜라
2-2 정확하게 쓴다: 도로 표지판이 거짓말을 한다면?
2-3 간결하게 쓴다: 투머치 토커 입장 금지
2-4 일관되게 쓴다: 다중 인격자처럼 보이지 않는 법

3장 보이스와 톤: 서비스의 목소리 더빙하기

3-1 돋보이고 싶다면 보이스와 톤을 정돈하자
3-2 한국어 보이스와 톤에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요소
3-3 LINE의 보이스: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따뜻한 목소리

4장 UI 컴포넌트별 텍스트 작성 팁

4-1 UI 컴포넌트와 UI 텍스트
4-2 레이블: 이름을 짓는 일은 정보를 설계하는 일
4-3 팝업: 사용자가 가는 길을 막고 해야 할 중요한 이야기
4-4 커맨드 버튼: 사용자의 유일한 의사 표현 수단
4-5 토스트, 스낵바, 툴팁: 시간과 공간에 예민한 컴포넌트
4-6 오류 메시지: 어려움에 처한 사용자를 돕는 일

5장 UX 라이팅 실무 이슈: 경험을 넘어 사용자의 삶 속으로

5-1 사용자 친화: 사용자와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법
5-2 UX 라이팅 윤리: 사용자를 ‘바보’로 만들지 마세요
5-3 세계화와 현지화: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글쓰기

끝내면서
Author
전주경
LINE의 UX 라이터. 글로벌 메신저 LINE 앱과 여러 패밀리 서비스의 한국어 UI 텍스트를 쓰고 관리한다.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LG전자 휴대폰 사업본부, 삼성생명 디지털 혁신팀을 거쳐 현재 LINE UX Localization팀에서 시니어 UX 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학부에서 국문학과 정보문화학을, 석사 과정에서 구비문학을, 박사 과정에서 UX 리서치를 공부했다. 한국어와 UX 사이를 갈지자로 걷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UX 라이터가 되어 있었다.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글쓰기와 어투에만 집중하는 피상적인 UX 라이팅에서 벗어나, 정보 설계와 인터페이스의 핵심으로 서비스 텍스트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라이터이다. 사용자의 행복과 비즈니스의 성장, 두 가지 모두를 놓치지 않는 사용자 경험 글쓰기를 추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일 동료들과 함께 거대한 서비스 언어의 정원을 가꾸고 있다.
LINE의 UX 라이터. 글로벌 메신저 LINE 앱과 여러 패밀리 서비스의 한국어 UI 텍스트를 쓰고 관리한다.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LG전자 휴대폰 사업본부, 삼성생명 디지털 혁신팀을 거쳐 현재 LINE UX Localization팀에서 시니어 UX 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학부에서 국문학과 정보문화학을, 석사 과정에서 구비문학을, 박사 과정에서 UX 리서치를 공부했다. 한국어와 UX 사이를 갈지자로 걷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UX 라이터가 되어 있었다.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글쓰기와 어투에만 집중하는 피상적인 UX 라이팅에서 벗어나, 정보 설계와 인터페이스의 핵심으로 서비스 텍스트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라이터이다. 사용자의 행복과 비즈니스의 성장, 두 가지 모두를 놓치지 않는 사용자 경험 글쓰기를 추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일 동료들과 함께 거대한 서비스 언어의 정원을 가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