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장구대다라니를 모두 33번 쓸 수 있는 사경본이다. 사경은 경전 말씀을 따라 쓰거나 옮겨 씀으로써 스스로 자기 마음을 맑히는 기도 수행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경』에 나오는 긴 주문으로, 관세음보살과 삼보(三寶)에 귀의한 뒤 악업을 그치고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의 삼독(三毒)을 소멸하여 깨달음을 이루게 해줄 것을 기원하는 주문이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현진 스님이 해제를 붙였으며, 사경의 공덕과 사경하는 방법, 사경 회향문 등도 부록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