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에 2년간 연재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 [정운 스님의 삶과 수행 이야기]에 게재되었던 수많은 글 중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글 68개를 가려 뽑아 다듬고 보완한 이 책은 ‘수행’이라는 말이 주는 딱딱함, 어려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수행에 대해 말한다. 경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처님과 제자들의 이야기, 어록 등에서 보는 옛 선사들의 모습과 근현대 선사들의 일화 등 깨달음을 이룬 사람들의 삶과 언행, 그리고 근래에 있었던 사회적 쟁점 등에 대해 배울 점이 무엇인지, 또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불교 교리와 함께 쉽게 설명한다. 원고지 10매 정도의 짤막한 글들은 수행과 관련된 교리를 담고 있긴 하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그래서 삶과 수행이 결코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독자들의 공감과 깨달음을 불러일으킨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보물을 왜 내게 와서 찾는가
내 생 최고의 날은 오늘, 지금 이 순간
보물을 왜 내게 와서 찾는가?
흐르는 물처럼 살고 그렇게 인연 맺자
사람이 부처님이다
내 부덕의 소치요 내 탓이외다
감정을 공감하는 진정성이 진리요 법문이다
삶과 수행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것
인간관계의 속성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그대, 니티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라
제2부 그대는 무엇을 쪼개고 다듬고 있는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진실을 추구하라
좋은 선지식은 수행의 전부를 완성시켜 준다
그대는 무엇을 쪼개고 다듬고 있는가?
수행자의 오만과 겸손
자연의 소리, 아름다운 경치 그대로가 부처님 마음
목장 주인과 한국불교의 힘
이 시대가 요구하는 승려상과 무소유
마음이 없으면 보이지 아니하고 들리지 않는 법
법경에 비추어 본 아상
일체 세간법이 다 불법
불심으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불국토
제3부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분소의와 부란약
중은 염불할 줄 알아서 마지밥 내려 먹을 정도는 돼야 한다
축구 선수의 루틴과 경행 염불
무주상자비
무심과 분별심
활인검 살인도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 말사 주지가 되지 말라
탐욕 절제와 인생 회향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불법은 밥 먹고 차 마시는 데 있다
군자와 소인배
제4부 겨울바람 속에 봄바람이 담겨 있다
그대는 어디 있는가?
아름다운 인생 마무리
오랑캐와 부처
겨울바람 속에 봄바람이 담겨 있다
사람들이 나를 비웃고 싫어하면 어찌할까요?
꽃잎은 져도 꽃은 지지 않는다
진실 되게 산다는 것
스승이란 이름만으로는 쉽지 않은 일
통한의 불교사에도 빛난 승려들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인연
자랑스런 그 이름 ‘스님의 어머니’
선사들의 삶과 수행 이야기
제5부 머리카락이 없어야 부처인가
머리카락이 없어야 부처인가?
칭기즈칸과 선 수행자
출가자와 속가 가족
스님 자식을 둔 어머니의 눈물
지옥과 극락은 어디인가?
실천 수행 불교의 진실
신의와 신뢰
줄탁동시
눈높이 교육자
수도자와 국가 영수의 평행선
옷과 밥만 축내고 있지 않은가?
제6부 의자가 없으면 4대 육신을 빌려 주시오
자신의 미래 업을 결정해 가는 주인공
억겁 만겁의 소중한 인연 부모
수행의 연륜에서 나온 자애로운 관점
진정한 도반의 의미
의자가 없으면 4대 육신을 빌려 주시오
큰 소리로 염불하면 힐링이 된다
훌륭한 의사는 치료해 주지 않고 팔짱만 끼고 있다
이 시대 진정한 승가의 선지식
깨달음은 누구에게나 평등
유여열반과 인욕
불교계 최초의 아웃사이더
영원한 스승, 원해당 흥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