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가 진정으로 현대 경제의 과오를 극복하기 위해
내재화해야 할 문화철학적 차원에 대한 고찰,
금융위기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급성장 급팽창한 플랫폼
자본주의의 리스크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한 연구서
디지털 기술은 과연 인간의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어떤 양상의 관계를 맺는가?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4차 산업혁명 혹은 디지털 전환이란 양상으로 급격히 시장 속으로 침투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어떤 경제를 어떻게 탈바꿈시키고 있는가? 그리고 이때 구체적이며 실질적 자유로서 경제적 선택의 자유는 증진되고 있으며 이 실질적 자유의 증진으로 인간의 자유 총량이 증가하고 있는가?
이번에 출간되는 이 책에는 미래를 전망하기보다는 잠시 숨을 고르고 현재까지 진행된 디지털 전환의 내면을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경영학자가 참여하여 에너지 문제를 디지털 기술과 순환경제의 관계에서 성찰하는 연구, 인공지능 학자가 참여하여 인공지능을 물 질 과잉 소비의 현대 경제를 스마트 순환경제로 전환하는 방향에서 개발하고 또 이 인공지능 자체가 거대 인공지능으로 개발되면서 엄청난 데이터와 전력을 소비하는 역설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는 연구, EU에서 전 유럽적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친사회적, 생태적 플랫폼인 GAIA X에 대한 철학적 탐구, 현직 변호사로 또 하이브리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자의 탄소중립 기본법에 대한 성찰, 스마트 시티에 대한 문학적 나아가 문화적 연구와 베를린 스마트 시티 사례에 대한 창의적 수용, 메타버스 리믹스 문화와 디지털 커먼스에 대한 최신 기술 철학적 고찰, 순환경제가 진정으로 현대 경제의 과오를 극복하기 위해 내재화해야 할 문화철학적 차원에 대한 고찰, 금융위기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급성장 급팽창한 플랫폼 자본주의의 리스크에 대한 고찰 등 이 책의 필자들의 진지하고 다양한 의견이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발간사
I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생태계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제의 리스크/이종관
순환경제의 문화적 토대에 관하여/김종규
위기의 시대, 협력형 거버넌스를 통한 데이터 생태계의 새로운 역량 : 회복탄력성 그리고 순환경제, Gaia-X의 사례/이아름
지속가능한 ‘기술문화 커먼즈’를 위한 메타 데이터 플랫폼/김화자
II 순환경제와 도시 리빙랩
순환경제와 도시 리빙랩-데이터 및 모델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AI기술/김재광
심포이에시스적 스마트시티 디자인: 리빙랩-시민 인스파이어 플랫폼/오민정
III 에너지 전환 시대 도시의 미래
순환경제를 위한 에너지와 디지털의 결합/이호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중심으로 살펴본 에너지 전환의 기본 원칙으로서의 정의로운 전환/오관후
참고문헌
Author
이종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뷔츠부르크대학에서 수학하고 트리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춘천교대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교부 산하 미래주거연구위원회 자문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총괄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포럼자문위원, 교육과학부 융합학문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그림에 떠오르는 현대문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성애의 현상학」 「과학, 현상학 그리고 세계」 「마지막 탱고 그 후, 후설의 정처주의를 옹호하며」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공간의 현상학, 풍경 그리고 건축』 『사이버문화와 예술의 유혹』 『과학에서 에로스까지』 『자연에 대한 철학적 성찰』 『소설로 읽는 현대 철학, 소피아를 사랑한 스파이』 『포스트휴먼이 온다』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뷔츠부르크대학에서 수학하고 트리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춘천교대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교부 산하 미래주거연구위원회 자문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총괄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포럼자문위원, 교육과학부 융합학문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그림에 떠오르는 현대문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성애의 현상학」 「과학, 현상학 그리고 세계」 「마지막 탱고 그 후, 후설의 정처주의를 옹호하며」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공간의 현상학, 풍경 그리고 건축』 『사이버문화와 예술의 유혹』 『과학에서 에로스까지』 『자연에 대한 철학적 성찰』 『소설로 읽는 현대 철학, 소피아를 사랑한 스파이』 『포스트휴먼이 온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