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이래의 다원론적 이하관계론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논의의 방향을 제시한 연구서
이하관계사(夷夏關係史) 논쟁의 화제가 된 이 책 『이하선후설(夷夏先後說)』은 중국사회과학원 이화(易華) 박사가 집필한 것으로 이 책에서 저자는 이하관계는 동서의 구분뿐만 아니라 선후(先後)의 구별도 있다는 명확한 견해를 밝혔다.
이화 교수는 이 책에서 “이(夷)와 하(夏)는 동서(東西)의 구분만이 아니라 선후(先後)의 차이가 있다. 이(夷)는 동아시아의 토착이고, 동아시아 신석기시대를 창조하고 농업문화를 정착시켰다. 하인(夏人)은 서쪽에서 기원하여 청동시대 유목문화를 전파했다. 이하(夷夏) 양자가 서로 만나고 반복적으로 혼합하여 유전자를 형성하여 한민족(漢民族)을 형성하였다. 한(漢)족은 이(夷)족과도 다르고 하(夏)족과도 다른 이하(夷夏)혼합의 산물이다. 한족(漢族)의 역사는 이하(夷夏)결합의 역사이고, 한인(漢人)·한문화(漢文化)는 모든 이하혼합의 결과이다.”라고 하고 이어서 “이하(夷夏)의 전환이 동아시아 상고사의 중대 전환점이다.”라는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을 내어놓았다.
Contents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초록
첫 번째 서
두 번째 서: 신종추원하고, 근본부터 바로잡고 정리하다.(愼終追遠, 正本淸源)
세 번째 서: 서양 사조의 세찬 물결 속에서의 중화문명의 기원
부록 1 중국민족주의: 귀납에서 연역에 이르는 시도
1. 들어가는 말
2. 민족주의
3. 중국민족관
4. 민족관과 민족주의
5. 민족주의와 민족주의자
부록 2 청동기시대 세계체제 속의 중국
1. 머리말
2. 청동기시대 세계체제(Bronze Age World System)
3. 중국청동기시대
4. 토론과 결어
키워드 대조표
후기 1
후기 2
재판 후기
Author
이화,김성기
중국과학원에서 이학석사,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사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다. 유목과 농경민족 관계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관련 논문으로 「靑銅之路」, 「堯舜與炎黃」, 「從萬里長城到避暑山莊」 등이 있다. 저서로는 중국 문명의 본토 기원설과 외래 전파설의 모순을 해소한 『夷夏先後說』, 화하 문명 형성의 과정을 탐구한 『齊家華夏說』이 있다. 동서교류와 화하(華夏) 문명을 연구하며 청동기시대 세계체제 속의 중국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중국과학원에서 이학석사,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사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다. 유목과 농경민족 관계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관련 논문으로 「靑銅之路」, 「堯舜與炎黃」, 「從萬里長城到避暑山莊」 등이 있다. 저서로는 중국 문명의 본토 기원설과 외래 전파설의 모순을 해소한 『夷夏先後說』, 화하 문명 형성의 과정을 탐구한 『齊家華夏說』이 있다. 동서교류와 화하(華夏) 문명을 연구하며 청동기시대 세계체제 속의 중국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