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단 상 문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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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5/31
Pages/Weight/Size 176*248*48mm
ISBN 979115550331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단]은 육십사괘의 괘명과 괘사를 해석한 것이다. ‘단彖’은 단사彖辭이며, ‘단사’는 곧 괘사이다. [계사]에 ‘단’이 모두 4곳 기록되어 있는데,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모두 괘사를 가리킨다. [단]이라는 편명은 [단]을 지은 사람이 붙인 것이다. [단]의 구조는 먼저 괘명을 해석하고, 그다음 괘사를 해석하고, 마지막으로 괘의를 말한 순서로 되어 있다. 각 괘의 [단]은 이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은 64괘 괘상과 386효의 효상을 해석한 것이다. ‘상象’은 괘상과 효상을 가리킨다. 괘상과 효상은 객관 사물을 본뜬 것이라는 말이다. 괘상은 팔괘가 지니는 자연 물상이고, 효상은 음양효의 4가지 효상과 이것이 지니는 물상이다. [상]이라는 편명은 [상]을 지은 사람이 붙인 것이다. [상]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괘상을 해설한 부분이고, 또 하나는 효상을 해설한 부분이다. 괘상을 해설한 부분을 [대상大象], 효상을 해설한 부분을 [소상小象]이라고 한다.

[문언]은 건곤 두 괘의 괘효사를 해석한 것인데, ‘문어’의 뜻에 대해서는 세 가지 주장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①‘문언’은 ‘문사文辭’로 읽어 건곤 두 괘를 해석한 ‘글’로 새길 수 있고, ②또 건곤 두 괘를 해설한 말(言)을 기록한 글(文), ③혹은 글(文)을 가지고 건곤 두 괘를 해설한 말(言)을 기록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문언]이라는 편명은 [문언]을 지은 사람이 붙인 것이다. [문언]은 건괘를 해석한 것을 ‘건 [문언]’, 곤괘를 해석한 것을 ‘곤 [문언]’이라고 한다. ‘건 [문언]’은 네 단락으로, ‘곤 [문언]’ 은 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에 의하면 [단]과 [상]은 전국 후기 제나라 직하의 동일한 제나라 유생의 작품이고, [문언]은 노나라 유생의 작품이며, [단]의 19조의 변괘의 내용은 한대 상수역의 괘변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한 전한 맹희의 십이소식괘, 경방의 팔궁괘, 위나라 왕필의 주효설 등등은 모두 [단]에서 나왔다. 필자가 이 책에서 추구하고자 한 것은 ‘분석’이다. 문자를 분석하고 개념을 분석하고 구절을 분석하고 문장을 분석하는 것이다. 오로지 ‘분석’에 치중하여 필자 나름의 ‘분석역전分析易傳’이라는 학문의 틀을 세우고자 시도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일러두기

단彖
가. ‘단彖’의 뜻
나. 「단」의 구조
다. 괘명 해석
라. 괘사 해석
마. 괘의를 말함
바. 「단」의 운에 대하여

상象
가. ‘상象’의 뜻
나. 「상」의 구성
다. 「대상」에 대하여
라. 「소상」에 대하여
마. 「상」의 운에 대하여

문언文言
가. ‘문언文言’의 뜻
나. 「문언」의 구조
다. 「문언」의 괘효사 해석 방식

건 「문건」
곤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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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상섭
이 책을 쓴 김상섭金尙燮은 1953년 포항시 흥해읍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국립 대만대학 철학연구소에 유학하여, 주희의 이기론의 형이상학 문제로 석사 학위를, 주희의 이학적 역학 체계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학계몽』 해설서, 『고형의 주역』 번역서, 『태극기의 정체』, 『내 눈으로 읽은 주역: 역경편』, 『바르게 풀어쓴 주역점법』, 『주역점의 이해』(번역서), 『내 눈으로 읽은 주역: 역전편』 상하권, 『내 눈으로 읽은 주역: 역전해설, 『마왕퇴 출토 백서주역』 상하권, 『춘추 점서역』, 『주역 계사전』을 펴내었고, 국내외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지금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과 고전번역교육원 서울본원에서 『주역』을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을 쓴 김상섭金尙燮은 1953년 포항시 흥해읍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국립 대만대학 철학연구소에 유학하여, 주희의 이기론의 형이상학 문제로 석사 학위를, 주희의 이학적 역학 체계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학계몽』 해설서, 『고형의 주역』 번역서, 『태극기의 정체』, 『내 눈으로 읽은 주역: 역경편』, 『바르게 풀어쓴 주역점법』, 『주역점의 이해』(번역서), 『내 눈으로 읽은 주역: 역전편』 상하권, 『내 눈으로 읽은 주역: 역전해설, 『마왕퇴 출토 백서주역』 상하권, 『춘추 점서역』, 『주역 계사전』을 펴내었고, 국내외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지금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과 고전번역교육원 서울본원에서 『주역』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