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전공 학자들의 노자 [도덕경] 해석과 전혀 다른,
사회복지학자의 시각에서 차원을 달리하는 풀이로 통념을 무너뜨린,
동양철학 최고 고전 노자 [도덕경]의 새로운 해석을 만난다!
[도덕경]은 원래 대나무를 쪼개거나 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각들을 가죽 끈으로 엮어 놓은 죽간竹簡이나 목간木簡에 쓰여 있었다. 이런 책은 오래되면 끈이 떨어져서 순서가 바뀌거나 내용이 유실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잘못 베껴서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으며, 책을 정리하고 새 책을 만들 때마다 사람들의 생각이 더해졌을 가능성 또한 크다. 이렇게 본다면 [도덕경]은 어쩌면 아리랑처럼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람들의 지혜가 모인 책일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상편
1장 길이 바른 길이라도 참길이 아니고
2장 예쁜 것이 예쁘다고 알고 있지만
3장 현자라고 떠받들지 않는 것이
4장 길은 비어 있어서
5장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아
6장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
7장 하늘은 영원하고
8장 최선의 지도자는
9장 움켜쥐고 채우는 것은
10장 혼과 백을 삶에 싣고
11장 수레바퀴 하나에 서른 개의 살
12장 다섯 가지 색깔은
13장 총애寵愛와 모욕侮辱이
14장 보려 해도 보이지 않으니
15장 옛날의 좋은 지도자는
16장 비움을 이룸이 지극해지면
17장 최고의 지도자란?
18장 큰길이 폐지되면
19장 성스러움을 버리면
20장 배움을 끊으면
21장 텅 빈 덕의 참모습
22장 굽으면 완전해져
23장 억지로 말하자면
24장 까치발 딛는 사람
25장 만물이 뒤섞여 이루어짐
26장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
27장 잘 다니면
28장 웅비를 알고
29장 천하를 얻어서
30장 길로서 임금을 보좌하는 사람
31장 좋은 병기란·
32장 길은 항상 이름을 갖지 않는다
33장 남을 알면
34장 큰 길은 오른쪽과 왼쪽으로
35장 큰 형상을 잡으면
36장 거두어들이려면
37장 항상 길은 함을 갖지 않지만
하편
38장 상덕上德은 덕을 갖지 않아서
39장 옛날에 하나를 얻은 것 중에
40장 되돌아감이 길의 움직임이고
41장 최고의 선비가 길을 들으면
42장 길은 하나를 낳고
43장 천하에서 가장 유연한 것이
44장 이름과 몸 중에
45장 큰 이룸은 모자란 듯
46장 천하에 길이 있으면
47장 사립을 나서지 않아야
48장 배움을 이루려면 날마다 보태지만
49장 성인은 정해놓은 마음이 없으니
50장 이해의 다툼에서 나오면 살고
51장 길은 낳아주고
52장 천하의 근본
53장 지식을 확고하게 지니고서
54장 잘 세운 것은
55장 두텁게 덕을 품은 사람
56장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57장 엄정함으로써는 나라를 다스리고
58장 정치가 어벙하면
59장 사람을 다스리고
60장 큰 나라를 잘 다스리는 건
61장 대국이란 하류下流이므로
62장 길이란 만물의 안방
63장 함을 갖지 않기(無爲)를 하고
64장 안정된 것은 보존하기 쉽고
65장 옛날에 길을 잘 실천함이란
66장 강과 바다가 온 골의 왕
67장 천하가 우리 길이 크다고 여겨
68장 지휘를 잘하는 이는
69장 병기 쓰는 사람
70장 내 말은 매우 알기가 쉽고
71장 자기 모름을 아는 것
72장 백성이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73장 결행함에 용감하면
74장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75장 백성이 배고픈 것은
76장 산 사람은 부드럽고
77장 하늘의 길은 마치 활줄을 당기는 듯
78장 천하에 물보다 연한 것이 없지만
79장 큰 원한을 풀었다고 하더라도
80장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적게 하면
81장 미더운 말은 예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