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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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28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55427002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아이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라”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고전!
발달단계에 따른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말하다!

인간은 불완전하게 태어나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갓 태어난 아기는 나약하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인간만큼 오랫동안 보살핌을 받아야 독립적인 생존이 가능한 존재는 없다.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태에서 태어난다는 것, 역설적이게 바로 여기서 인간의 가능성과 교육의 중요성이 도출된다. 인간은 미숙하기 때문에 운명에 종속되어 있지 않으며, 어떻게 교육받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라난다. 루소는 어른이 아닌 미숙한 상태로 취급받던 어린 시절을 자연이 마련한 필연적 단계로 간주함으로써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을 일으켰다. 『에밀』은 에밀이라는 가상의 아이를 루소가 지도하고 교육하는 내용이다. 갓 태어난 에밀이 25세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통해 루소는 인간의 신체적·지적·정신적·감정적 능력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Contents
왜 전인교육인가

들어가며

제1권 출생에서 5세까지
01 모든 것은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변질된다
02 사회 속에서 인간은 어디서나 사슬에 매여 있다
03 어른이 되어 필요한 것은 교육에서 얻어야 한다
04 어린 시절은 제 나름의 자리가 있다
05 교육은 자연과 사물, 인간에게서 나온다
06 인간은 백지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
07 아이의 본성은 부모만이 보존해줄 수 있다
08 인간 생애 첫 시기에는 자연이 아이들을 훈련시킨다
09 인간은 정의와 불의의 감정을 타고난다
10 아이의 울음에 제대로 대처하라
11 아이는 선악 개념 없이 선과 악을 행한다
12 아이가 욕구를 자기 능력에 맞추어 조정할 줄 알게 하라
13 습관적으로 울 때는 아이의 주의를 딴 데로 돌려주라
14 아이가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라
15 결국 배워야 할 학문은 인간의 의무에 대한 학문이다

제2권 5세에서 12세까지
01 교육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다
02 아이가 첫 번째로 배워야 할 것은 고통을 견디는 법이다
03 미래의 행복을 구실로 아이에게 쇠사슬을 채우지 말라
04 아이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되게 하라
05 인간의 비참함은 욕망과 능력의 불균형에서 생겨난다
06 필요 이상의 능력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
07 미래에 대한 상상력은 모든 불행의 원천이다
08 인간의 교육은 자연의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
09 아이의 모든 욕구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10 과잉보호는 더 큰 불행을 가져온다
11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지 말라
12 아이에게 도덕적 어휘를 강요하지 말라
13 때 이른 도덕교육은 아이를 망친다
14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교육 수단은 잘 규제된 자유다
15 가르침은 말보다 행동으로 해야 한다
16 거짓말을 하는 아이에게는 나쁜 결과를 떠올릴 수 있게 하라
17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말라고 가르쳐라
18 아이는 그 나이에 맞게 다루어야 한다
19 아이에게는 세상이 책이다
20 아이를 현명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면 먼저 건강하게 만들라
21 늘 권위에 복종하는 아이는 이성을 쓸모없게 생각한다
22 최고의 교육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이다
23 감각을 단련하는 것은 그것을 통해 판단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제3권 12세에서 15세까지
01 우리에게 유용한 지식만 가르쳐라
02 이 시기의 원동력은 호기심이다. 아이가 틀리더라도 내버려두라
03 진리를 알려주는 것보다 편견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04 아이가 쓸 도구를 최소화하라
05 아이에게는 아이 나름의 행복이 있다
06 아이의 질문에 답하기 전에 질문의 동기부터 물어보라
07 이해하지 못하는 것보다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08 아이를 분별 있는 사람으로 키우려면 아이의 판단력을 키워주라
09 어떤 운명에 놓이든 인간으로 남는 사람이 행복하다
10 사회 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서로에게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
11 아이의 재능과 취미를 확인하려면 세심하게 관찰하라
12 아이가 농부처럼 일하고 철학자처럼 사고하게 하라

제4권 15세에서 20세까지
01 아이는 자기애를 통해 남들을 사랑한다
02 자기애는 만족할 수 있지만 이기심은 결코 만족할 수 없다
03 사랑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지식이 필요하다
04 최초로 욕망을 느끼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라
05 우리가 나약하다는 사실이 인류애를 낳는다
06 동정심을 자극하고 키워주라
07 고통을 겪어본 자만이 고통받는 자를 동정할 수 있다
08 아이 앞에서 인간을 모욕하지 마라
09 우리는 행복을 지나치게 겉모습으로 판단한다
10 인간을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만드는 것은 마음의 절제다
11 이 시기에 필요한 학문은 역사다
12 잘못의 가능성을 알려주되 저지른 후라면 나무라지 마라
13 교육의 최고 기술은 아이가 배움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다
14 사람이 선해지는 확실한 방법은 선을 행하는 것이다
15 이성이 혼자서 위대한 일을 한 적은 없다
16 인간이 최고선인 신을 생각해낸 건 양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17 인간은 양심의 가책을 느낄 때 자유롭다
18 최고의 즐거움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데 있다
19 모든 배움에 적당한 시기와 피해야 할 위험이 있듯이 사랑도 그러하다
20 행복한 것이 행복한 것처럼 보이는 것보다 백배는 더 쉽다

제5권 20세에서 25세까지

01 남녀는 공통점이 있기에 평등하고 차이가 있기에 우열이 없다
02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 그 자체뿐이다
03 행복한 결혼을 원한다면 편견과 제도를 잊고 자연에 자문하라
04 용기가 없으면 행복도 없고, 자신과 싸우지 않고는 미덕도 없다
05 정념은 주인일 때는 좋은 것이지만 굴복할 때는 나쁜 것이 된다
06 세상이라는 책에서 배워라
07 이 시기에는 국가와 국민, 법과 주권에 대해 토론하라
08 자연과 법의 사슬 이외에 다른 어떤 사슬도 덧붙이지 말라
09 인간은 사회 속에서 자신을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
Author
문경자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 『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 『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 『학예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 엘로이즈』, 『음악 사전』 ,『고백록』,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 『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 『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 『학예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 엘로이즈』, 『음악 사전』 ,『고백록』,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