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다듬다

공간 선택으로 운명을 바꾼 풍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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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25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55425800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풍수는
주어진 운명을 바꾸는 공간 선택의 학문이다


풍수지리는 공간적으로 어떤 조건과 환경이 이뤄져야 풍요롭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같은 건물 안에서도 배치에 따라 각기 그 공간에 응축된 기운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즉, 공간이 달라지면 기운이 바뀌기 마련이다. 기운이 달라지면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관점이 달라지고, 생각의 방향이 달라지고,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쁨의 기준도 달라진다. 사유의 가닥이 갈리면서 운명도 바뀌는 것이다.

공간 선택은 곧 ‘운명을 가다듬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풍수에서 열망하고 원하는 것이 바로 타고난 운명도 바꾸겠다는 것이다. 세상천지 간의 혼돈 속 운명도 내 의지대로 바꾸고 다듬어보겠다는 것이 바로 인간의 욕망이다. 풍수지리는 곧 공간 선택에 관한 문제다. 풍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이라거나 미신에 가까운 타령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간단하게 공간을 구분하거나 선택하는 것을 고민한다는 학문이다.

‘터’를 찾는 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이다

그렇다면 내가 있어야 할 공간은 어디일까? 삶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어떤 공간을 선택해서 바꿔야 하는가? 지금 나는 제대로 된 올바른 공간에 서 있는 것일까?
저자는 살아 있는 사람의 자리가 죽은 자의 자리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죽은 사람을 좋은 터에 잘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이 좋은 집터를 잡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국은 내가 지금 일하는 사무실 공장,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집도 나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즉, 공간을 바꾸는 것는 내 운명을 의지대로 다듬는 행동이다.

저자는 풍수를 직업으로 삼기까지 우연히 스승을 만나 10년의 세월을 바쳐서 법을 얻고, 다시 10년간 주변을 가다듬고 스스로 법을 세웠으며, 또 10년을 현장에 적용해보는 과정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의 실전 사례를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단순히 용어설명 및 원리를 가르치는 기존 풍수 책과 달리 풍수법의 원리를 깨우치는 과정을 저자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들려준다. 그리고 몸으로 직접 겪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잡아준 수많은 집터와 묘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있어야 할 곳, 살아가야 하는 좋은 터는 과연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부 산을 더듬다
동화사 약수암의 힘/법당 위에 올라앉은 부도탑/장군의 칼/100년 된 금장실의 기와불사/일제가 헐어 낸 대견사/늘그막에 밭갈이/화염에 그슬린 시신/눈 안에 손가락뼈/서쪽 기운이 세면 막내딸이 잘 풀린다/엉터리에서 조선 최고로 달라진 평가/호랑이 발치에 새끼 꿩/오시 하관에 햇무리/땅은 사용하는 사람이 주인/소쿠리 같은 집터/흰 사슴의 촉촉한 콧잔등/당산나무가 지켜 온 터/복숭아처럼 봉곳하게 생긴 묘터/꿈속에 큰 소나무/처남이 데리고 온 풍수/지극히 바라던 바로 그 터/편안한 평지룡/용이 날아오르는 땅, 비룡상천

2부 오감이 열리다
범쟁이집 둘째 아들/땅속을 들여다보다/닭 장수에서 광고장이로/무진년에 맺어진 인연/가르쳐 주면 눈을 멀게 한다/산을 더듬어라/터에도 마음이 있다/꽃이 붉으면 물도 붉어진다/뒷발차기하는 용/방위의 기준점은 나 자신/초라한 2층 셋집/사선으로 낸 현관문/문장대의 관음성좌/광덕산 촛대봉/마음과 마음으로, 눈과 눈으로/달리는 차 안에서 본 터/사촌은 데리고 다니지 말라 /고을군수가 염원/한 번의 개화로 모든 문제 해결/쌓인 재물이 문제/깃땅 안쪽의 절터/계란껍질 같은 터

3부 풍수는 곧 마음
명각(明覺)하면 남의 말이 들린다/주변 100리가 먹고사는 땅/밀장된 자골(磁骨)이 부른 백골죄/혈처는 공허한 것/가야산의 풍수 형국은 사군자/문지방 이야기/대학에서 가르치는 풍수/반풍수가 집안을 잡아 나가는 방법/괘등혈에서 나온 호롱바위/자전거 타기와 같은 수맥 찾기/눈이 열린 후 다시 10년/답산 모임 풍수마루/조그만 흙더미/인연 깊은 영지사/마당 깊은 공장 터/풍수 해석의 유연성/마음에 담아 보는 터/땅을 보는 깊이/산과 봉우리/8대 명당의 옆자리 터/두 번 보상받은 해탈사/평등 무자비/납작재의 힘/명당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 의존하는 사람

4부 풍수 답산기
풍수 키워드로 분양 광고/비슬산이 품은 제왕의 기운: 대구 테크노폴리스/겨울 찬바람과 맞서는 깐깐한 선비의 기개: 구지 대구 국가산업단지/똬리를 틀고 앉은 편안한 용 한 마리: 대구 대곡 2지구/열심히 책 읽는 선비: 대구 연경 택지지구/거팔래팔(去八來八)의 풀무 형국: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500년 후에 자기 땅에 다시 묻히다: 왜관 벽진 이 씨 입향시조묘/좋은 집터에 부모 모시기/김해 김 씨 삼현파 선산 이야기

책을 마무리하면서
Author
일봉 김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