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철학자들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 수업
$19.44
SKU
979115540246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 - Thu 05/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4/29 - Thu 05/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1/31
Pages/Weight/Size 148*224*20mm
ISBN 979115540246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야생은 철학자, 스승, 치유자의 모습으로 다가와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다”

다큐멘터리 PD · 동물생태학 박사가
28년간 야생을 관찰하며 깨달은 생존과 공존의 철학

어떤 일을 실행하고 빨리 결과를 얻고 싶어서 자꾸만 조급해지는 마음, 몇 번을 시도해도 실패할 때의 좌절, 중요한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고뇌,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회의와 의심…. 지치고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 척박한 자연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동식물은 극한의 순간에도 인내하며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는다. 적응하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연의 끈질긴 생명의 힘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한편,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그런 면에서 야생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식물은 우리의 생각을 튼튼히 잡아주는 철학자이자,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자, 상처를 보듬는 치유자다.

28년 동안 자연 다큐멘터리 PD이자 동물생태학 박사로 살아온 저자는 그동안 뷰파인더로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동식물의 모습에서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12가지 인생의 진리를 찾았다.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시간의 흐름, 생존을 위한 치열한 분투, 의리와 사랑으로 연결된 짝짓기와 양육, 공생의 관계 등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또한 본문에 수록된 동식물 사진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자연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우리의 삶에 기둥이 되어줄 단단한 통찰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언제나, 내 곁의 야생에서

01 준비 | 동물은 여름부터 겨울을 준비한다

한여름 밤의 세레나데
멧비둘기의 달콤한 사랑
야생에는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없다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는 시간

02 적응 | 처음은 낯설어도 이 또한 익숙해진다

모든 생명은 적응을 위해 투쟁한다
적응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높은 산에서도, 깊은 바다에서도
낯선 곳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03 기다림 | 서두른다고 꽃이 피지 않는다

야생은 정해진 시간표를 착실히 따른다
날개를 펼치는 황홀한 시간을 위하여
결정적 찰나를 위해 에너지를 응축하고
기다림으로 만남과 성장이 이루어진다

04 끈기 | 포기하지 않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열세 번이라도 다시 도전해서
일곱 번의 보름달이 뜨고 지는 동안
내리는 비에 모든 것이 휩쓸려가도

05 신뢰 | 믿음은 관계의 시작이다

나의 짝이 되어주세요
기다림은 믿음이다
신뢰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괭이갈매기의 ‘Don’t forget me!’

06 기적 | 땀 흘리지 않는 한 기적은 없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만난 뿔논병아리의 기적
쇠제비갈매기는 살아 있었다

07 선택 | 생명은 선택하는 존재다

선택이 인생을 만든다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선택

08 관계 | 생명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
야생은 갈등하고 싸우며 균형을 찾아간다
인간과 야생의 관계 맺기

09 관심 | 마음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너는 꽃이다
알고 보면 가까이에 있는 야생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이유
참나를 만나는 시간

10 시선 |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야생동물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수리부엉이가 알려주는 지혜
평생 서로만을 바라보는 수리부엉이처럼

11 포용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존재 이유가 있다

다투지 않고 함께 살아갈 방법
무료로 두 달 살이 하세요
흔하다는 것에 대한 반론
외래종에게 배운 것

12 잠시 멈춤 | 멈춰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연에 안긴 사람들
새처럼 모든 것을 비우고 가볍게
차 한잔 하시지요
길을 걷다 멈춰 서서

에필로그 | 야생의 철학자로 산다는 것
Author
신동만
196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자연과 함께 보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한 후, 1991년 KBS에 입사해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제작 프로그램으로 『녹색보고 나의 살던 고향은』(1996), 『최후의 모래땅 신두리』(2000), 『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2001), 『봉암사의 숲』(2003), 『멸종 3부작』(2004), 『고라니의 사랑』(2006),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2008) 등이 있다. 세계 최대 자연다큐페스티벌인 BBC의 ‘와일드스크린(Wildscreen)'에 국내 최초로 결선에 진출(『고라니의 사랑』)한 것을 비롯해, 국제 새와 자연 페스티벌 장려상(『봉암사의 숲』), 보리방송문화상(『봉암사의 숲』), 대한민국과학문화상(『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 한국가톨릭매스컴대상(『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이달의 PD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KBS 환경스페셜 ’신동만 PD의 생명이야기‘를 진행·연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뿔논병아리의 선물』(2009)이 있다.
196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자연과 함께 보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한 후, 1991년 KBS에 입사해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제작 프로그램으로 『녹색보고 나의 살던 고향은』(1996), 『최후의 모래땅 신두리』(2000), 『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2001), 『봉암사의 숲』(2003), 『멸종 3부작』(2004), 『고라니의 사랑』(2006),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2008) 등이 있다. 세계 최대 자연다큐페스티벌인 BBC의 ‘와일드스크린(Wildscreen)'에 국내 최초로 결선에 진출(『고라니의 사랑』)한 것을 비롯해, 국제 새와 자연 페스티벌 장려상(『봉암사의 숲』), 보리방송문화상(『봉암사의 숲』), 대한민국과학문화상(『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 한국가톨릭매스컴대상(『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이달의 PD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KBS 환경스페셜 ’신동만 PD의 생명이야기‘를 진행·연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뿔논병아리의 선물』(2009)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