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22가지 재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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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2/26
Pages/Weight/Size 145*210*30mm
ISBN 9791155402443
Categories 사회 정치 > 법
Description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추리소설 작가 도진기의 2013년 작품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가 10년 만에 새로운 표지와 본문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책은 피고인의 변론을 맡은 ‘소크라테스 변호사’와 피고인을 무작정 처벌하려는 ‘욱 검사’,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 고민하는 ‘염라대왕 판사’ 간의 공방을 통해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법의 원칙을 22가지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동화 또는 역사 속 인물들을 저승 법정에 불러내어, 그들의 유무죄를 가려내면서 현대의 법 개념을 코믹한 터치로 알기 쉽게 해설하는 이 책은 청소년교양도서로도 선정되며 “보통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법 상식 교과서”로 인정받았다.
Contents
저자의 말: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에 부쳐
들어가며: 모르면 평생 답답할 법의 핵심 원리를 이야기로 만나다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재판의 시작
: 염라 판사, 소크라테스를 국선 변호인으로 임명하다


진술 1 -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다: 법의 범위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법과 도덕
봉이 김선달과 물장수의 차이는?: 형사와 민사

진술 2 - 죄에도 공식이 있다: 죄가 되는 행위
양치기 소년은 그 후로도 거짓말을 계속 했을까?: 죄형법정주의
동쪽 마녀를 죽인 도로시는 죄가 있을까?: 고의와 과실
윌리엄 텔은 정말 명사수일까?: 미필적 고의와 인식 있는 과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유괴범인가?: 인과관계

진술 3 - 벌할 수 없는 죄도 있다: 죄와 무죄 사이
헨젤과 그레텔은 살인 혐의를 벗을 수 있을까?: 정당방위
타이타닉호의 디카프리오가 케이트를 밀치고 혼자 살았다고?: 긴급피난
고흐가 귀를 입에 물고 다니는 까닭은?: 심신상실
검투사 막시무스는 꼭 상대방을 죽여야 했을까?: 기대가능성

진술 4 - 재판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형사재판의 원칙
알리바바와 도둑들만 아는 암호는?: 무죄추정의 원칙
미란다는 왜 아동을 납치하고도 무죄인가?: 미란다 원칙
암행어사 없이 춘향이 재판이 열린다면?: 증거재판주의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자는 이 중에 있다?: 합리적 의심 없는 증명
마녀재판이 불법인 결정적 이유는?: 위법한 수사로 얻은 증거
말 도둑 ‘포카 말타스’와 ‘쓰렉’의 유무죄를 가른 기준은?: 함정수사
이태원 사건 용의자를 다시 법정에 세울 수 있을까?: 일사부재리의 원칙

진술 5 - 거의 모든 재판에는 돈 문제가 걸려 있다: 민사재판의 원칙
담보도 없이 만 냥이나 빌린 허생은 사기꾼?: 사적 자치의 원칙
베니스 상인은 약속대로 살 1파운드를 베어 내야 할까?: 사적 자치와 예외

진술 6 - 같은 사건에서 상반된 판결이 나올 수 있다: 형사와 민사의 차이
무죄 판결을 받은 O. J. 심슨이 왜 손해 배상을 해야 할까?: 증거의 우열과 확신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재판의 결말
: 믿고 싶지 않은 증거, 믿어야 하는 증거
Author
도진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왕성히 집필 중이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이 되었고, 2010년 단편소설 「선택」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도덕률이 결여된 백수 탐정 진구가 활약하는 『순서의 문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붉은 집 살인사건』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정신자살』 『유다의 별』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 중 네 작품이 중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과 『정신자살』은 프랑스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 밖에 장편소설 『합리적 의심』, 단편집 『악마의 증명』을 썼으며,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판결의 재구성』 등의 교양서를 통해 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왕성히 집필 중이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이 되었고, 2010년 단편소설 「선택」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도덕률이 결여된 백수 탐정 진구가 활약하는 『순서의 문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붉은 집 살인사건』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정신자살』 『유다의 별』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 중 네 작품이 중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과 『정신자살』은 프랑스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 밖에 장편소설 『합리적 의심』, 단편집 『악마의 증명』을 썼으며,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판결의 재구성』 등의 교양서를 통해 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