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융 심리학을 바탕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새롭게 풀어낸 이야기이다. 어느 날 마흔세 살의 앙투안은 사막에 불시착한다. 어른이 되길 두려워하던 그는 사막에서 만난 어린 왕자, 현명한 노인과 함께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노인은 신화 속 인물, 문학·예술계의 거장들까지 불러내어 앙투안에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을 일러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아름다운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행복의 근원
프롤로그: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의 마음
1장. 어른들은 몰라요
보아뱀을 볼 수 있는 사람 | 나이를 먹을수록 보아뱀이 두려워진다
2장. 사막에서 만나다
양을 그려달라는 아이
3장. 지혜로운 노인
다시 어린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자아의 탄생 | 집단 무의식과 개인 무의식 | 자아와 진아의 대화
4장. 《성서》에 숨겨진 비밀
〈창세기〉 새롭게 읽기
5장. 뱀의 해명
세상의 결말을 아는 야훼 | 《도마복음》에 담긴 예수의 말
6장. 어린이처럼 있는 법
원죄에 대한 불만 | 야훼는 어떤 신인가? | 아이로 돌아가지 않고 아이처럼 되는 것
7장. 영웅 프로메테우스
신보다 인간을 사랑한 프로메테우스 | “인간은 신들보다 위대하다” | 밤마다 회복되는 자아
8장. 태양을 사랑한 자, 이카로스
더 높이 날 수 있다는 이카로스의 야심 | “삶은 영원한 학교다” | 지상의 빛을 찾는 원주민들의 신화
9장. 융 박사와의 대화
융 박사의 등장 | 진아와 자아의 적절한 거리
10장. 사막의 가르침
종교의 목적
11장. 오랫동안 잊혀온 수행
명상의 방법
12장. 인간은 성장해야 한다
어린 왕자가 만난 어른 아닌 어른들 | 가로등을 껐다 켰다 하는 사람
13장. 공허한 삶
요나의 사막, 중년의 위기 | 우리는 이 세상에 혼자 있다
14장. 단테의 길
중년의 예술가들이 내놓은 심오한 작품
15장. 영혼의 어두운 밤
바람에 따라 날아갈 사람들 | 어둠 속에서 신 만나기
16장. 모세와 천사
신의 뜻을 다 알 수는 없다
17장. 신성과의 만남
심리적 팽창과 소외 | 종교적 믿음의 상실 | 나의 성장을 대신해줄 것은 없다
18장. 바오밥나무를 조심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기
19장. 어른만은 안 되길
왜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
20장. 꽃을 그리워하다
적극적 명상으로 친구를 사귀는 법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선하기도, 악하기도 하다
21장. 자기 별로 돌아간다는 것
생명의 나무로 가는 길
22장. 파르지팔의 여행
모성으로부터 떠나는 파르지팔 | 자아를 강하게 만든 파르지팔 | 자신을 찾는 ‘개성화’라는 여행
23장. 삶은 상실들이 모인 것
나의 장미는 오직 나만이 돌볼 수 있다
24장. 꿈은 흩어지고
신도 인간과 더불어 변한다
25장. 욥의 이야기
진아 안에 존재하는 악을 깨닫기
에필로그: 앙투안은 지금 행복할까?
옮긴이 해제: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융 심리학의 주요 개념들
참고문헌 소개
옮긴이 주
Author
로베르토 리마 네토,차마리
브라질 태생의 작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거시 경제 분야를 연구했다. 이후 모국인 브라질에서 국가 경제 개발 계획을 입안하는 경제 관료로 일하며 유능함을 인정받았다. 경제학이라는 외향적 학문과 균형을 이루기 위해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내면의 성장을 추구해왔다. 은퇴 이후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융 심리학의 배경을 이루는 서양 신화와 동양의 철학 등 다양한 영적 자원을 섭렵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을 작품 활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우화처럼 상상력에서 피어나는 소설의 형식을 통해서 그 길을 걷고자 한다. 이 책은 국내에서 소개된 그의 첫 번째 책이며, 그 외 저서로는 《아마존 샤먼The Amazon Shaman》, 《융 바이블Jungian Bible》 등이 있다.
브라질 태생의 작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거시 경제 분야를 연구했다. 이후 모국인 브라질에서 국가 경제 개발 계획을 입안하는 경제 관료로 일하며 유능함을 인정받았다. 경제학이라는 외향적 학문과 균형을 이루기 위해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내면의 성장을 추구해왔다. 은퇴 이후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융 심리학의 배경을 이루는 서양 신화와 동양의 철학 등 다양한 영적 자원을 섭렵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을 작품 활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우화처럼 상상력에서 피어나는 소설의 형식을 통해서 그 길을 걷고자 한다. 이 책은 국내에서 소개된 그의 첫 번째 책이며, 그 외 저서로는 《아마존 샤먼The Amazon Shaman》, 《융 바이블Jungian Bibl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