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

지독한 연애를 기록한 프랑스의 그래픽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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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535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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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1/20
Pages/Weight/Size 196*265*30mm
ISBN 9791155351673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지독한 연애의 흔적을 기록한 그래픽 자서전

깊이 있는 그래픽노블을 꾸준히 소개하는 미메시스에서 새로운 프랑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낯선 이름인 그자비에 뮈사는 그래픽 자서전이라는 장르에 천착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그래픽 자서전이 유행하기 시작한 이후 그 경향에 합류한 신진 작가가 아니다. 반대로 한참 전에 처음으로 그래픽노블에서 [나]와 [개인]의 영역을 단호하게 그리고 숨김없이 탐험한 작가 중 하나다. 약 20년간 두 권의 책과 짧은 작품 몇 편밖에 발표하지 않았기에 새로 등장한 작가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이다. 그자비에 뮈사는 1994년 그래픽노블에서는 처음으로 허구를 거부하고 순전히 자전적 내용의 작품만을 싣는 잡지 『에고 콤 엑스』(미지수로서의 에고)를 창간했다. 그와 함께 그래픽 자서전이라는 흐름이 시작했고 곧 하나의 유행처럼 퍼져 너도나도 달려드는 평범한 주제가 된 것이다. 다시 말해, 그자비에 뮈사는 이미 출발부터 이 장르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쭉 하나의 길을 만들어 온 셈이다.

『살갗』은 작가의 두 번째 그래픽노블 작품이다. 작가가 데뷔작 『성가족』에서 자신과 가족 간의 관계를 풀어냈다면, 이번에는 더 나아가 가족과 떨어져 나온 이후 그리고 한 여자를 만나서 지독한 연애를 하고 끝을 본 이야기를 상세하게 보여 준다. 그 세월이 무려 16년이다. 뮈사는 미술 학교를 다니기 위해 예술과 만화의 도시 앙굴렘에 처음 와서 졸업 이후에도 계속 이곳에 남아 방황하는 삶을 시작하게 된다. 돈벌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일을 했지만 자신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인간관계 역시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그는 지금 상태를 바로잡고 회복시키려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될 한 여자도 만난다. 아름답고 성적이면서 모든 것에 싫증을 내거나 쉽게 감정적으로 변하는 [실비아]에게 중독되면서, 작가는 사랑이라는 건 몸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두 사람 사이에 자리 잡은 심리적인 것들을 벗겨 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Author
그자비에 뮈사,윤진
1969년 프랑스의 님Nimes에서 태어났다. 1993년 앙굴렘 보자르를 졸업했고, 1994년 동료들과 함께 독립 출판사 <에고 콤 엑스Ego comme X>를 세웠다. 여러 잡지에 짧은 작품들을 발표하다가, 이후 애니매이션으로 전향하여 텔레비전 시리즈들을 그렸다. 1998년 다시 그래픽 자서전 작업으로 돌아왔고, 2002년 그래픽 자서전 『성 가족Sainte famille』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2003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2002년부터 앙굴렘 <작가의 집>에 머물며 작업을 이어 갔고, 2003년 이곳에서 같이 지냈던 파브리스 노, 필리프 스콰르조니와 함께 『노/스카르조니/뮈사Neaud/Squarzoni/Mussat』를 출간했다. 이 시기부터 『성가족』 이후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삽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미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4년 두 번째 그래픽 자서전 『살갗Carnation』을 발표했다. 현재 아내와 아들과 함께 파리에 살고 있다.
1969년 프랑스의 님Nimes에서 태어났다. 1993년 앙굴렘 보자르를 졸업했고, 1994년 동료들과 함께 독립 출판사 <에고 콤 엑스Ego comme X>를 세웠다. 여러 잡지에 짧은 작품들을 발표하다가, 이후 애니매이션으로 전향하여 텔레비전 시리즈들을 그렸다. 1998년 다시 그래픽 자서전 작업으로 돌아왔고, 2002년 그래픽 자서전 『성 가족Sainte famille』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2003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2002년부터 앙굴렘 <작가의 집>에 머물며 작업을 이어 갔고, 2003년 이곳에서 같이 지냈던 파브리스 노, 필리프 스콰르조니와 함께 『노/스카르조니/뮈사Neaud/Squarzoni/Mussat』를 출간했다. 이 시기부터 『성가족』 이후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삽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미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4년 두 번째 그래픽 자서전 『살갗Carnation』을 발표했다. 현재 아내와 아들과 함께 파리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