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늘 아껴 써야 할 재산이다. 하지만 이 재산은 하루하루 눈에 띄지 않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건강은 푸대접을 받으면 소리 없이 복수를 하고야 만다. 잘 대한 몸은 백배 천배로 갚고, 막 대한 몸은 무시무시한 청구서를 보낼 것이다. 이 책은 프랑스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의사이자 지금까지 33만여 권의 판매 기록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 미셸 시메스가 오랜 세월 축적한 결실이다. 비교적 짧은 글로 구성했지만 때로는 단 몇 줄로도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후딱 다 읽을 수 있지만 즉각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이 풍부하므로 두고두고 다시 들춰 보게 될 것이다. 건강에 이로운 식품들의 구체적 효능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정확한 생활 습관과 운동법 등을 알려 준다. 시메스 의사의 말처럼 사소하지만 길게 보면 훌륭하고 쓸모 있는 팁들은 이 책을 든 순간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제1장은 건강에 이롭지만 곧잘 간과되고 있는 식품들을 다룬다. 식품들을 추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그것들을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설명한다. 그래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신체 건강이나 정신 건강에 어떻게 이로운지 자세히 말해 준다.
제2장은 우리의 건강에 해롭거나 이로운 사소한 습관들을 다룬다. 차이는 별것 아닌 데서 나온다. 술을 진탕 마시고 난 후에는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 터무니없이 비싼 수분 크림 광고에 넘어가지 마라, 바른 자세로 앉는 법을 알아야 한다 등등.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조사하고 생각해 보는 것 자체가 이미 실천의 첫걸음이다. 제3장은 우리가 좀 더 움직이게끔 자극하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운동법들을 다룬다. 신체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활동량을 채우기 위해 꼭 따로 운동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별 의식 없이 신체 활동을 왕성히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점점 각광받는 몇 가지 운동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마지막 제4장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침들을 모았다. 하루에 몇 분만 투자해도 되고, 다른 일을 하면서 병행할 수 있는 것도 더러 있다. 생활 방식을 바꾸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지만 좋은 습관은 일찍 들일수록 좋다. 젊은 성인들은 평균적으로 체지방이 몸무게의 15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몸에 근육이 많다는 얘기다. 근육은 칼로리를 많이 잡아먹는다. 근육이 칼로리를 태우게끔 길을 들이면 그 메시지를 알아들을 것이다. 몸에도 기억이 있다. 몸은 습관을 좋아한다. 그러니 몸에 습관을 들이자! 나쁜 습관 말고 좋은 습관을! 게으름 부리고 빈둥대는 습관도 몸은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건강은 우리 하기에 달렸다.
Contents
머리말
제1장 건강한 식생활
잘 먹는다는 것의 원칙/마늘은 슈퍼 푸드/밀싹의 효능/맥주 효모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한 번에/100퍼센트 곡물과 0퍼센트 글루텐의 포니오/아몬드를 챙겨 먹자/인기를 더해 가는 루이보스/우유는 발효된 것이 더 좋다/잊혀 버린 감귤류, 베르가모트/원숭이 빵, 바오바브 열매는 열매 중의 열매/디톡스에 효과 만점인 레몬/폭발적인 과일, 석류/귤 드세요!/자두는 중요한 과일/자몽의 비밀/멜론은 배신하지 않는다/수박은 과식해도 괜찮아/주스는 과일이 아니다/건포도는 못생겼지만 훌륭해/많이 먹을수록 좋은 케일/단순해서 좋은 무/회향은 눈 감고 먹어 보라/채소를 생으로 먹을까, 익혀 먹을까/아이가 채소와 과일을 잘 먹게 하려면/사프란의 금빛 기운/계피의 효능을 기억하라/접시에 마음을 담아라/오메가 3? 물론 좋지만/땅콩버터는 좋은 대체재/난 먹어도 배가 안 나와/장안의 화제, 팔레오 다이어트/지중해 다이어트에 대하여/지방 연소를 돕는 열 가지 팁/비타민은 왜 먹어야 하는가?/식구가 많은 비타민 B/라이트의 신기루/친환경의 숨겨진 얼굴
제2장 건강에 좋은 습관들
텔레비전 보면서 밥 먹지 않기/아침부터 단백질을 먹자!/살찌는 습관들을 버려라/일인분이 뭐예요?/소화 기술/똑똑하게 술 마시기/술은 거짓말쟁이/음주량을 제한하라/문제는 한 잔 더/냉장고는 세균 공장/실내 공기를 깨끗하게/깨끗한 손 캠페인/임신 중이라면 카페인은 조금만/수분 크림은 가격에 현혹되지 마라/손톱을 튼튼하게!/바른 자세로 허리를 지키자/허리는 운동을 필요로 한다/허리를 망치는 사소한 습관/일상생활 속의 허리 운동/모니터와 눈물/안경은 좋은 걸 써라/선크림 똑똑하게 바르기/V자형 끈 슬리퍼/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목과 가슴을 관리해 주자
제3장 건강한 운동법
저비용 운동/엔도르핀의 마법/운동을 시작할 때는 무리 없이 그러나 확실하게/운동하기 좋은 때?/겨울에도 조깅은 해야 한다/스포츠 음료는 탄산이 있어도 되나?/기능성 양말/근육이 지나치게 흥분했을 때/운동과 브래지어/운동과 생리 그리고 임신/물속에서 페달을 밟는 아쿠아 바이킹/상종가를 달리는 노르딕 워킹/보디 컴뱃 한번 해볼까?/여성분들, 링에 올라가 보시겠어요?/가벼운 체조/테스토스테론의 신기루/시메스의 건강한 운동법/운동과 꼭 병행해야 할 것/운동하면서 꼭 피해야 할 것/골다공증 예방 운동
제4장 건강 관리를 위한 조언
다섯 셀 동안 사기를 끌어올리는 법/신학기 피로를 물리쳐라/겨울에 우울해지는 사람들/이완 요법은 허리에도 좋고 매사에 좋다/근골격계 질환 예방/목뼈 통증 다스리기/다리 통증 다스리기/손목 터널 증후군 다스리기/눈의 피로 다스리기/두통 다스리기/회사에서 꿀잠 자기/스트레스에는 스트레칭을/단잠을 위한 풍수/수면 무호흡증에는 반드시 대책을 세워라!/시차 극복 비법/탄탄한 배를 둘러싼 착각/파티를 즐긴 후에는 운동을/자전거는 (거의) 저절로 굴러간다/심장을 관리하라/불공평한 NEAT/니코틴의 범행 수법/기업계의 천재들/끊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전자 담배/흡연자일수록 운동을 해야 한다/변비는 치료가 아니라 예방을/소화? 웃음이 소화제다!/글루텐 프리도 좋지만/자연 요법에 대하여/과감하게 찬물 샤워를!/난 내가 좀 좋아, 아주 좋아, 전혀 좋지 않아!/죄의식과 맞서 싸워라!/공감이 중요하다/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께/노력 없이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법/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일상생활에서의 기억력
맺음말
참고 자료
Author
미셀 시메스,파트리스 롬덴,이세진
프랑스의 언론인. 〈프랑스 2〉 방송국의 기자로 활동했고 이후 베를린 특파원을 거쳐 2004년부터는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스포츠와 건강에 관해 일곱 권의 책을 발표했으며 그중 다섯 권은 미셸 시메스와 공저이다. 시메스 의사와는 『사소하지만 쓸모 있는 건강법』 외에 『당신들의 뇌』, 『로랑Laurent』, 『섹스, 수많은 이야기La sexualite, que d'histoires!』 등을 함께 썼다.
프랑스의 언론인. 〈프랑스 2〉 방송국의 기자로 활동했고 이후 베를린 특파원을 거쳐 2004년부터는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스포츠와 건강에 관해 일곱 권의 책을 발표했으며 그중 다섯 권은 미셸 시메스와 공저이다. 시메스 의사와는 『사소하지만 쓸모 있는 건강법』 외에 『당신들의 뇌』, 『로랑Laurent』, 『섹스, 수많은 이야기La sexualite, que d'histoires!』 등을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