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25권. 청소년의 마음을 늘 궁금해하고, 청소년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글을 쓰는 조우리, 김중미, 조규미, 허진희, 김해원, 다섯 작가가 주목한 어떤 ‘사이’의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해할 수 없는 너와 나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단순했던 관계가 복잡해지고, 타인의 시선에 예민해지고, 누군가와의 ‘사이’에서 그동안 몰랐던 낯선 감정을 발견하는 시기, 청소년기의 이들에게 ‘사이’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기 위해 탐구해야 할 중요한 주제다. 사람 때문에 흔들리고 아플 때, 속상하고 슬플 때, 그러면 좀 어때? 하고 넘길 수 있는 유연함으로, 때로는 먼저 다가가 팔짱을 끼는 다정함으로, 사람들 사이로 훌쩍 들어가서 살아가길 응원하는 마음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가득 담겨 있다.
Contents
효리와 유진 사이 - 조우리
프렌드와 시스터 사이 - 김중미
헤어질 수 있는 사이 - 조규미
하면 좀 어떤 사이 - 허진희
우리가 안 본 사이 - 김해원
Author
조우리,김중미,조규미,허진희,김해원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하고 음악과 미술 쪽을 기웃거리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다. 나무와 산이 많은 동네에서 사춘기가 올락 말락 한 딸과, 스트리트 생활을 하던 하얀 개를 키우며 살고 있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마구 눌러 새로고침』, 『내 이름은 쿠쿠』 등을 썼다.
피부가 흰 딸아이가 한동안 햇볕을 못 봐 피부가 더 하얗게 되었다. 평소처럼 학교 가는 게 소원이라고 매일매일 노래했다. ……엄마도 그렇단다. 그 마음을 말로 다 못하고 이렇게 『꿈에서 만나』의 글로 썼다.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으로부터 전 인류의 안위를 기원해 본다.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하고 음악과 미술 쪽을 기웃거리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다. 나무와 산이 많은 동네에서 사춘기가 올락 말락 한 딸과, 스트리트 생활을 하던 하얀 개를 키우며 살고 있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마구 눌러 새로고침』, 『내 이름은 쿠쿠』 등을 썼다.
피부가 흰 딸아이가 한동안 햇볕을 못 봐 피부가 더 하얗게 되었다. 평소처럼 학교 가는 게 소원이라고 매일매일 노래했다. ……엄마도 그렇단다. 그 마음을 말로 다 못하고 이렇게 『꿈에서 만나』의 글로 썼다.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으로부터 전 인류의 안위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