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23권. 상상해 본 적 없는 비극을 겪고 삶이 다른 방향으로 틀어진 두 아이의 이야기다. 평범한 행복을 바랄 수 없는 깊은 슬픔과 절망 속에서,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열일곱 살 재윤이와 지호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지난 일에 후회하고 절망하면서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간다. 부서진 마음을 다시 모으고, 새로운 엔딩을 상상하며 내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일이다. ‘누군가로 인해 내가 살아가고, 나로 인해 타인이 살아갈 힘을 얻는 것’, 여기에서 우리가 말하는 기적이 시작된다고 말하는 서화교 작가는 사람 때문에 고통을 겪을지라도, 결국에는 사람 덕분에 살게 되는 것이 삶이라는 걸 재윤이와 지호를 통해 보여 준다.
Contents
프롤로그 5
1 말도 안 되는 어둠 7
2 알 수 없는 마음 45
3 돌아갈 수 없는 날 75
4 놓치고 미안한 것들 117
5 내가 만드는 엔딩 159
에필로그 187
작가의 말 190
Author
서화교
『유령 놀이』로 2013년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퀴즈 킹』 『내 멋대로 혁명』 『세상 끝의 일주일』 등을 썼다. 대구에서 동화를 가르치고 있다.
심심하고 재미없는 어른으로 지내다가 글을 쓰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세계를 만나고 있다.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음이 울리는 책을 읽었을 때, 아기, 강아지, 고양이가 웃거나 뛰어놀 때 참 좋다.
『유령 놀이』로 2013년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퀴즈 킹』 『내 멋대로 혁명』 『세상 끝의 일주일』 등을 썼다. 대구에서 동화를 가르치고 있다.
심심하고 재미없는 어른으로 지내다가 글을 쓰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세계를 만나고 있다.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음이 울리는 책을 읽었을 때, 아기, 강아지, 고양이가 웃거나 뛰어놀 때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