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프레임’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당신이 숭배하든 혐오하든』은 젠더 고정관념과 성차별주의가 여성과 남성의 일상을 어떻게 지배하고 몸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저자 김명희는 예방의학전문의이자 건강불평등을 연구하는 사회역학자로서 여성의 몸과 관련한 해박한 지식을 ‘페미니즘’과 연결해 명쾌하게 풀어냈다. 뇌, 털, 눈, 피부, 목소리, 어깨, 유방, 심장, 비만, 자궁, 생리, 다리, 목숨 등 신체기관 낱낱에 페미니즘 관점을 적용한 시도가 새롭다. 대중이 접근하기 어려운 연구 논문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쉽게 소개하고 있어 지적 즐거움 또한 충족할 수 있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미미한 생물학적 성별 차이가 과잉 해석되고 사회적 차별로 확대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파고든다. 탄탄한 과학적 증거들로 뒷받침되는 이러한 논의는 “남자는 원래~ 여자는 원래~”라는 말로 입을 막아버리고 덮어두었던 수많은 문제들을 다시 보게 한다.
Contents
뇌
털
눈
피부
목소리
어깨
유방
심장
비만
자궁
생리
다리
목숨
Author
김명희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예방의학을 전공했고, 특히 건강 불평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에 관심이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예방의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진보신당 건강위원회'와 '노동건강연대',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시민건강연구소에 근무하며 건강 불평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 노동자 건강권에 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매체 기고 및 강연 등으로 시민들이 의료권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예방의학을 전공했고, 특히 건강 불평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에 관심이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예방의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진보신당 건강위원회'와 '노동건강연대',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시민건강연구소에 근무하며 건강 불평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 노동자 건강권에 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매체 기고 및 강연 등으로 시민들이 의료권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