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파피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올려가고 있는 작가, 사키시타 센무. 그런 사키시타 센무의 신작, 『언데드 파피』의 발매가 결정됐다. 『언데드 파피』는 흡혈귀인 미하일과 죽어가던 소년인 요한을 양아들로 거두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요한이 점점 커가면서, 아름다운 미하일에게 욕정하고 미하일은 그런 요한을 밀어내기 바쁜 금단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다. 그간 많은 작품들로 국내에 소개를 했던 만큼, 작가 특유의 유려한 그림체와 함께 자극적이고 막힘 없이 흥미롭게 진행되는 스토리가 눈에 띈다. 유려한 작화는 작품의 독자들의 시선을 한껏 사로잡아 그 자극점을 고도로 이끌어 흡입력을 높인다. 흡혈귀, 그리고 금지된 사랑이라는 소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정말 만족스럽게 읽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로만을 맹목적으로 원하는 두 사람의 사랑과 그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독자들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