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흐를 때까지

저는 중학교 2학년. 즉 아직 배울 것도, 알아갈 것도 많은 학생의 신분입니다. 학생인 전 어느 날 우연히 SNS에서 본 한 영상 때문에 인생이 점점 바뀌어 갔습니다. 그 영상은 그저 한 작가분께서 글을 쓰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 점은 그 작가분께서 저와 같은 학생의 신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작가님께 감탄을 하던 찰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같은 학생의 신분을 가지고도 자신의 책을 쓰고, 그 책을 판매하는 한다는 것에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초라함을 느끼기 싫어서 저 또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 줄 한 줄 글을 써 내려가다 보니 완성된 글이 '눈물이 흐를 때까지'였습니다. 이 글을 완성하고 난 지금은 제 자신이 그렇게 초라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