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에서는 여래와 석가세존을 뜻하는 글자를 별개로 보아야 경전의 뜻을 알 수가 있다. 금강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은 응화신應化身을 의미한다. 부처님 재세시에는 육안으로 직접 우러러 뵐 수도 있었고, 부처님의 음성을 귀로도 직접 들을 수도 있었다. 여기서 여래와 응화신의 차이로 인한 번역상의 오해가 생긴다. 금강경 본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여래는 묘각보살 조차 어림짐작으로 밖에는 알 수가 없다. 구마라즙 삼장의 한역본 안에 분명 기재되어 있는 금강경 다라니도 누락없이 범자梵文 영어발음권에 가깝게 한글로 풀었다. 금강경 외에도 우보다라니 범자梵字 한글역을 포함하여 네가지 경전을 더 공부하실 수 있도록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