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지도 비법노트

특성화고 학생부장으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의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교권, 선도, 학폭 등 생활지도의 비법노트를 공개한다. 학교현장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건 교과지도가 아닌 생활지도다. 교사이기에 교과교육과 함께 생활지도를 병행해야 합니다. 생활지도가 되지 않으면 교과지도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학생들을 풀어줄 때는 풀어주고, 휘어잡을 때는 잡아주어야 교과수업시간에 힘들지 않게 학생들과 지낼 수 있다. 저 경력 교사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것도 교과수업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학생들과 직접 마주했을 때,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수업시간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 아이들, 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아이들, 음악을 듣는 아이들 등등 생활지도가 되지 않는 경우다. 생활지도가 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을 박탈하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 학생들의 인권과 선생님들의 교권은 절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다. 저경력 선생님들과 생활지도 이야기를 해보면 학생들과 마주치는 것이 두렵다고 이야기 한다. 학부모님이 전화를 하면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한다. 경험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만 잘못된 제도로 인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변화해야 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