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어른이 되면 굳이 국어사전을 뒤져가면서 어휘를 늘리지 않는다. 일상에서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보자. 평생 쓰는 어휘가 생각보다 빈약하다. 어휘가 단순하니 생각도 단순해지고 때론 과격해진다. 토박이말을 공부해보면 그동안 같은 걸로 퉁쳤던 것이 사실은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휘가 늘수록 우리는 감정과 생각을 더 세밀하게 그릴 수 있다. 우리말 특유의 생동감, 박자감의 묘미를 알게 되면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싶어질 것이다.
Contents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우리말
[,] 어린왕자와 나의 첫 만남
조용함을 나타내는 우리말
[,] 홑진 콩물국수
귀찮음을 나타내는 우리말
[,] 자발없는 비빔메밀국수
수다를 나타내는 우리말
[,] 되숭대숭한 타코
느림을 나타내는 우리말
[,] 아근바근한 볶음밥
능청을 나타내는 우리말
방해를 나타내는 우리말
[,] 주저로운 에그타르트
너그러움을 나타내는 우리말
[,] 뒤뿔치는 애호박찌개
심술을 나타내는 우리말
변덕을 나타내는 우리말
[,] 부니는 김치볶음밥
먹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
[,] 숫저운 콩나물국밥
대강을 나타내는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