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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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3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4101354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콜레트 문학 세계의 실마리이자 그 모든 시초!”

“초기작이었던 〈클로딘 시리즈〉부터 〈셰리〉, 〈청맥〉 등 연애 심리 소설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글쓰기의 핵심에는 유년기의 콜레트가 있었다!”


FRANSSU는 번역되지 않은 프랑스 문학작품을 직접 번역하여 출간해 그동안 발굴되지 않았던 불문학의 진수들을 소개해왔다. 이번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여성적 글쓰기의 시초이자 전범으로서, 뒤라스나 사강보다 반세기 정도 앞선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를 선정하였다.

본 작품은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후기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던 어머니 시도가 처음 등장했던 작품으로 어머니와의 행복했던 유년기 추억을 재창작한 자전적 소설이다. 화자의 어머니 시도와 화자 콜레트, 화자 콜레트의 딸 벨-가주까지 3대 여성을 중심으로 자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독자는 일상 속 도피처이자 안식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콜레트의 글쓰기는 초기의 자전적 소설과 후기의 심리 소설, 그리고 그 모든 주제를 관통하는 감각적인 인식과 문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성 관습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자연을 중시하는 감각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러한 태도는 어렸을 적 고향에서의 전원생활과 콜레트의 이상적 여성상인 어머니 가르침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어머니와의 목가적 어린 시절을 회고하고 재창작한 이 소설을 통하여 콜레트 작품 세계의 전개에 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초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 작품으로서 그녀가 중시하는 문학적 감각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 전이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003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004 기획의 말

009 얘들아, 어디 있니?
016 야만인
021 애정
028 소녀
034 납치
040 담장 위의 사제
044 엄마와 책
053 유세
058 아빠와 브뤼노 부인
064 엄마와 동물
072 묘비명
078 '우리 아빠의 딸'
083 결혼식
092 머리 긴 언니
102 모성
107 파리의 유행
113 소녀 부이유
122 투투크
129 스파히 망토
134 친구
140 이바네즈가 죽었어
146 엄마와 신부님
153 엄마와 도덕
160 웃음
165 엄마와 병
170 엄마와 선악과
176 경이
184 바투
189 벨로드
195 두 암고양이
200 고양이들
204 파수꾼
213 지나간 봄
218 재봉사
224 호두껍질

228 작가연보
231 FRANSSU에 대하여
233 FRANSSU 불문학 총서
Author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20세기 전반기에 가장 독보적인 프랑스 작가. 브루고뉴 지방의 시골에서 태어나 자연과 동물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독서광이었다. ‘윌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출판업자와 결혼하면서 파리 사교계와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는데, 그녀의 섬세한 감각을 알아본 남편의 독려로 자전적인 소설 『클로딘, 학교에서』(1900), 『파리의 클로딘』(1902), 『클로딘의 결혼생활』(1902)을 쓰게 된다. 남편의 이름을 빌려 출간한 소설들이 큰 화제가 되지만, 계속해서 소설을 써내라는 남편과 불화를 겪고 이혼하게 된다.

클로딘 연작에 대한 판권도 빼앗긴 채 연극배우로서 생계를 이어가야 했는데, 시대를 앞선 선구자로서 모든 편견에 맞섰다. 결국 당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작가적 성취를 인정받으면서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된다. 『지지』, 『암고양이』, 『셰리』 등 모든 작품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특유의 감각적 표현과 연인들 간의 심리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45년에 공쿠르아카데미 최초 여성 회원이 되는가 하면 결국 회장까지 지내고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프랑스 문학계의 영웅이 된다.

1차 세계대전 동안은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했고, 2차 세계대전 때는 세 번째 남편인 유대인 보석상 모리스 고데케가 게슈타포에 끌려가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지금도 콜레트의 삶과 소설들이 연극과 영화로 끊임없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트루먼 커포티는 「하얀 장미」에서 콜레트에 대해 쓰기도 했다.
20세기 전반기에 가장 독보적인 프랑스 작가. 브루고뉴 지방의 시골에서 태어나 자연과 동물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독서광이었다. ‘윌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출판업자와 결혼하면서 파리 사교계와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는데, 그녀의 섬세한 감각을 알아본 남편의 독려로 자전적인 소설 『클로딘, 학교에서』(1900), 『파리의 클로딘』(1902), 『클로딘의 결혼생활』(1902)을 쓰게 된다. 남편의 이름을 빌려 출간한 소설들이 큰 화제가 되지만, 계속해서 소설을 써내라는 남편과 불화를 겪고 이혼하게 된다.

클로딘 연작에 대한 판권도 빼앗긴 채 연극배우로서 생계를 이어가야 했는데, 시대를 앞선 선구자로서 모든 편견에 맞섰다. 결국 당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작가적 성취를 인정받으면서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된다. 『지지』, 『암고양이』, 『셰리』 등 모든 작품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특유의 감각적 표현과 연인들 간의 심리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45년에 공쿠르아카데미 최초 여성 회원이 되는가 하면 결국 회장까지 지내고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프랑스 문학계의 영웅이 된다.

1차 세계대전 동안은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했고, 2차 세계대전 때는 세 번째 남편인 유대인 보석상 모리스 고데케가 게슈타포에 끌려가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지금도 콜레트의 삶과 소설들이 연극과 영화로 끊임없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트루먼 커포티는 「하얀 장미」에서 콜레트에 대해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