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을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모인 유스보이스의 ‘TMI 프로젝트’에 참가해 제작하게 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시작부터 삐걱거렸던 열여덟의 끝자락에서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봤다.
나는 무엇이 나를 위한 것인지도 모른 체 미련하게 살아왔다. 미련하게도 살아버린 이 삶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고자 발버둥 쳤다. 이 책은 18세의 내가 그 발버둥 속에서 얻는 경험과 깨달음이 담겨 있다. 그리고 살아오면서, 학교에 다니고 자퇴를 하면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썼던 글들이 담겨 있는 나의 자서전과도 같은 책이다. ‘나’를 온전히 담은 책이 되길 바랐기에 마냥 희망적이고 위로되는 이야기만 하지 않았다. 또한, 나 자신을 위한 책이기에 누군가를 위한 위로보다 나에게 하고픈 메시지를 담았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느끼든 그것은 당신의 몫이다. 그것이 위로이든 감동이든 간에. 어쩌면 약간의 불쾌함일지라도 그것들이 모여 당신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은 당신에게 보이게 되는 순간에도 여전히 미완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의 인생은 아직 끝이 아니기에, 나의 이야기로 계속해서 채워져 나갈 테니. 그러니 그저 내 인생의 한 부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Contents
1부 누구나 아픔 하나쯤은 안고 사니까
1. 다짐 (with 자퇴 계획서)
2. 자퇴
3. 의도
4. 안 괜찮아
5. 밤하늘의 별
6. 잠들지 않는 밤
7. 가족
8. 간혹
2부 인생은 도전과 실패의 연속
1. 씨앗
2. 경험
3. 젊음
4. 길
5. 씨앗
6. 노래
7. 책상 정리
8. 후회
3부 나는 미래가 기대되지 않았다
1. 삶
2. 마음 편히
3. 상대적 고통
4. 지속성
5. 나의 것
6. 이상과 현실
7. 유서
4부 그래도 살아가는 중입니다
1. 나 자신
2. 모순
3. 좌우명
4. 친구
5. 정답
6. 꼬리표
7. 축하를 위한 기념일
8. 찬란했던 나에게
Author
이오늘
너무도 불안하고 위태롭게 열여덟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 아직 모든 것에 서툴고 미숙하지만 아주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오늘의 나를 담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도 치지 않고 자퇴를 선택했다. 그리고 열여덟의 중후반에 시작하게 된 유스보이스에서 진행하는 ‘TMI 프로젝트’를 통해 ‘나다움’과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엄청난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첫 번째 책인 <미련하게도 살아버렸다>를 썼다. 아이를 보는 시선보다는 온전한 한 사람의 목소리로 바라봐 주길, 나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또한, 서툰 글이지만 당신에게 자그마한 위로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너무도 불안하고 위태롭게 열여덟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 아직 모든 것에 서툴고 미숙하지만 아주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오늘의 나를 담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도 치지 않고 자퇴를 선택했다. 그리고 열여덟의 중후반에 시작하게 된 유스보이스에서 진행하는 ‘TMI 프로젝트’를 통해 ‘나다움’과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엄청난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첫 번째 책인 <미련하게도 살아버렸다>를 썼다. 아이를 보는 시선보다는 온전한 한 사람의 목소리로 바라봐 주길, 나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또한, 서툰 글이지만 당신에게 자그마한 위로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