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은 공자의 감정과학을 유교문화의 학문으로 확정하는 문헌을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유교 문헌들을 바라보면, 우리는 『대학』이라는 문서를 만나게 됩니다. 이 문서 한 가운데 환한 빛으로 우리의 눈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신’(修身)입니다. 공자의 ‘위기지학’을 보다 더 간명하게 요약한 것이 『대학』의 수신입니다. 더 나아가 『대학』은 이것을 학문의 핵심으로 정리합니다. ‘유교문화 감정과학연구총서’가 『공자의 감정과학』에 이어서 『대학의 감정과학』을 읽어보는 근본 이유입니다. 우리는 드디어 유교문화의 학문론을 이해하는 자리에 들어섰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학습목표는 『대학』이 공자의 감정과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요약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수신(修身)에 대한 이해입니다.
Contents
● 문화교차연구소 『감정과학연구총서』 소개 / 10
● 서문 1 : 감정과학의 정의와 논리 / 12
● 서문 2 : 『대학』에 관하여 / 14
1부 공자가 정초한 유교문화의 감정과학 정립
1장 『대학』의 문법 / 19
1. 몸이 느끼는 감정
2. 마음의 감정 공부
3. 감정으로 사는 자유
2장 알면 다 좋은 세상, 없애야 다 좋은 세상 / 279
1. 주자의 성즉리, 양명의 심즉리
2. 주자의 선지후행, 양명의 지행합일
3. 주자의 성발위정, 양명의 심지소발
3장 알아서 사는 자유, 의지로 사는 억지 / 293
1. 인심과 도심
2. 새로움과 친함
3. 몸과 마음
■ 인용 및 참고문헌 …… 308
■ 찾아보기 ……………… 314
Author
성동권
성균관대학교에서 맹자(孟子)의 사단확충(四端擴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 조교수(감정과학전공)로 '감정과학'(Science of Feelings)을 공부하고 있고, '감정과학연구소'에서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인지 동양과 서양의 고전에서 찾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의 순수이성 재고(再考)’, ‘평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 ‘전쟁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맹자(孟子)의 사단확충(四端擴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 조교수(감정과학전공)로 '감정과학'(Science of Feelings)을 공부하고 있고, '감정과학연구소'에서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인지 동양과 서양의 고전에서 찾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의 순수이성 재고(再考)’, ‘평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 ‘전쟁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