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이라는 책은 유교 경전중 四書의 하나로 性理學者들의 필독서였다. 조선의 사대부라면 15세까지는 小學을 마치고 大學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니 冠禮를 치르기 5년쯤 전에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儒子로서의 기본을 이 책을 통해서 갖추었음을 알 수 있다. 大學은 본래 中庸과 더불어 禮記의 한 편이었으나 朱子가 大學章句를 만들면서 주석을 하면서 독립하여 당당히 四書의 하나로 독립하게 되었다. 이로써 大學, 論語, 孟子, 中庸의 저자가 曾子, 孔子, 孟子, 子思가 되어서 孔子로부터 孟子로 이어지는 道統이 완성되는 의미가 있다.
大學은 三綱領, 八條目을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三綱領은 明明德, 新民, 止於至善을 말하고, 八條目은 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를 말한다. 孔孟 시대에 완성된 Text중 가장 기본이 되는 大學을 宋明 대의 유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고, 여러 유학자들이 주석한 세주를 직접 읽어보는 것 이상의 방법은 없을 것이다.
〈이상은 “책머리에”에서 발췌함〉
이 책은 비록 성균관한림원 切問會의 講讀 결과물이기는 하지만, 유학을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은 물론이고 大學을 좀 더 자세히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책이 될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독대학법
대학장구서
대학장구대전
경 1장
전 1장
전 2장
전 3장
전 4장
전 5장
전 6장
전 7장
전 8장
전 9장
전 1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