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 과학의 눈으로 다시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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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20
Pages/Weight/Size 148*210*15mm
ISBN 9791140711628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Description
잘못 알수록 망가지는 것은 지구가 아니라 우리다!
나에게 이로운 최소한의 환경수업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일상 속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과학 덕분에 납을 비롯한 여러 독성물질의 유해성을 밝혔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도 사용이 중지되었으며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들을 개발해가고 있다. 그런데 과학이 하는 일은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기후변화는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탄소식민주의, 공해수출, 탄소금융시장 등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전방위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때 과학은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제공한다거나 탄소자본주의 시스템 내의 새로운 통화인 탄소 배출권을 누구나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기후위기가 만든 거대한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한다. 과학은 단순히 착한 소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금의 문제들 그리고 앞으로 생겨날 새로운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최소한의 선택인 것이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은 이러한 과학의 눈을 통해 환경오염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과 달라서,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너무 복잡해서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삶은 환경과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다. 과학과 환경지식은 미래의 필수 교양이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과 함께 새롭게 환경을 공부하며 똑똑한 지구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Contents
들어가며

지구를 위한 노력은 필요 없다┃친환경을 이용하는 기업들┃과학이 정답에 다가가는 방법┃ 그럼에도 환경 문제에 과학적 시선이 필요한 이유

1. 이산화탄소는 정말 기후위기의 범인일까?

기후위기의 마지노선, 1.5도┃1.5도가 높아지면 정말 큰일이 날까?┃과학과 데이터가 꼽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산화탄소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풍요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2. 똑똑한 지구인은 효율부터 생각한다

환경을 지키는 선택이란 무엇일까?┃당장은 에너지가 모자라지 않은 이유┃효율은 높게, 낭비는 적게┃전기 자동차는 진짜 친환경일까?┃테슬라가 친환경기업이 아닐 수 있는 이유┃전기자동차가 더 깨끗해지려면┃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돈을 매기면 어떨까?┃탈탄소에너지를 찾아서

3. 나는 합리적으로 옷을 사는 사람일까?

리사이클링섬유가 유행하는 지금┃플라스틱을 입고 있습니다┃천연섬유가 안전하다는 착각┃리사이클링섬유는 왜 더 비쌀까?┃오래 입어야 친환경이 됩니다

4. 나에게도 환경에도 좋은 식사법

음식과 환경의 긴밀한 관계┃생명의 열쇠, 질소 ┃채식이 육식보다 환경에 좋은 과학적인 이유┃식량의 도전┃작은 가축의 등장┃아보카도의 누명을 벗겨라┃유기농 역시 정답이 아닐 수 있다┃GMO는 정말 건강에 안 좋을까?┃어떤 기준으로 식사를 해야 할까?

5. 과학이 필요한 새로운 미래

완벽한 에너지가 있을까?┃위험한 원자력발전을 중단하지 못하는 이유┃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라┃배출량 보다 흡수량을 높여라┃바다에 미래가 있다┃탄소가 불러올 새로운 경제위기에 대비하라

6. 과학자가 알려주는 뜻밖의 친환경 습관들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친환경일 수 있다?┃남은 음식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나는 어떻게 해야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을까?

나가며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지구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
Author
황동수,황지영
해양환경학자.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 포항공대에서 화학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이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바버라캠퍼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지냈다.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는 주로 해양 생물의 생체모사를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연구자로서 해양에 흡수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스타트업 블루카본 CEO와 커피 찌꺼기나 왕겨 등 버려지는 소재를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친환경플라스틱 제조사인 에이엔폴리 CTO도 겸직 중이다. 세 아이가 모두 아프다 보니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에 민감한 편이며 자연스레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석탄 사회』(공저) 등이 있다.
해양환경학자.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 포항공대에서 화학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이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바버라캠퍼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지냈다.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는 주로 해양 생물의 생체모사를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연구자로서 해양에 흡수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스타트업 블루카본 CEO와 커피 찌꺼기나 왕겨 등 버려지는 소재를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친환경플라스틱 제조사인 에이엔폴리 CTO도 겸직 중이다. 세 아이가 모두 아프다 보니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에 민감한 편이며 자연스레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석탄 사회』(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