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어디에서든 반짝일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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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30
Pages/Weight/Size 140*200*16mm
ISBN 979114070469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괜찮아, 꿈이 있다면 길을 잃지 않을 테니까.”

열다섯에 시작한 첫 인생 고민
학교 밖 세상에서 진짜 나를 찾다


요즘 선행학습은 중학생 때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준비하는 수준을 넘어 유초등까지 내려간다. 언제부턴가 ‘입시설계는 초등부터’라는 말은 예사말이 되었고, 초등 의대반 열풍이 더는 놀랍지 않다. 어차피 해야 할 공부를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뿐이라는데, 어째서 이 논리가 ‘꿈’에는 적용되지 않는 걸까? ‘어차피’가 아닌 ‘반드시’ 답해야 할 일생일대의 질문임에도 “일단 중학교에 가서, 일단 고등학교에 가서, 일단 대학교에 가서…”라는 말을 방패 삼아 최대한 유예한다. 꿈이라는 게 일단 학교에 들어가기만 해도 뚝딱하고 찾아지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기에 아이들은 오늘도 흔들리고 방황한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나에 대한 정보는 소크라테스 같은 위대한 철학자도, 나를 낳고 길러준 부모님도 알려줄 수 없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내가 달라지는 것뿐이다. 만 열다섯에 첫 인생 고민을 시작하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고교 미진학이라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성적도 꿈도 딱 남들만큼만 가지려다 무엇을 잃었는지, 학교 밖 세상에서 찾아낸 진정한 나다움은 무엇인지 등 3년여 파란만장 언스쿨 분투기를 담았다. 검정고시·대안교육·해외유학 준비하기, 각종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활용하기 등 현명한 언스쿨러로 살아남는 방법부터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친구들의 5인 5색 인터뷰까지,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10대의 진솔한 목소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프롤로그. 불투명의 숲을 지나

/ 1부. 학교 종이 땡땡땡 /

1장. 나는 학교에서 빛나지 않는다
‘자기주도’ 포켓몬 ㆍ 열한 살 중학생 ㆍ ‘다름’과 ‘틀림’ 사이 외로움 ㆍ 모두가 같은 춤을 추는 디스토피아 ㆍ ‘진로’라는 필수과목 ㆍ 학교를 바꿀 수 없다면 ㆍ 다시 출발점으로 ㆍ #너를 보여줘 1. 너른 우주를 산책하는 코스모

2장. 학교는 변하지 않는다
1등은 행복할까요? ㆍ ‘생기부’ 아닌 ‘기생부’ ㆍ 맛없는 독후감 레시피 ㆍ 봉사 성적이 봉사 정신을 기른다? ㆍ 직업체험도 선착순 ㆍ 체험과 오락 사이 ㆍ 자유학기제, 꿈 나와라 뚝딱? ㆍ 비효율의 왕 ㆍ 나는 달라질 수 있다 ㆍ #너를 보여줘 2. 수능 공부하는 수학 천재

/ 2부. 사건의 지평선 /

3장. 언스쿨러 되기
Re, 나만의 언스쿨 철학 ㆍ 세상과 소통하기 ㆍ 질긴 꼬리표? 자랑스러운 트로피? ㆍ 재학생만 가능합니다 ㆍ 준비된 사람 ㆍ 부모님의 역할 ㆍ 운은 거들 뿐 ㆍ #너를 보여줘 3. 매일 내일을 기대하며 사는 홈스쿨러 김푸름

4장. 언스쿨러로 살아남기
검정고시 격파하기 ㆍ 24시간 통제하기 ㆍ 대안학교 찾기 ㆍ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용하기 ㆍ 대학 입시 준비하기 ㆍ 끊임없이 질문하기 ㆍ #너를 보여줘 4. 철학하는 모험가 김재형

/ 3부. 아이 엠 /

5장. 나만의 스테이지
청소년 작가라는 꿈 ㆍ 10대 철학자 ㆍ 대학에 가겠습니다 ㆍ 자칭 마인드맵 전문가 ㆍ 인사이드아웃 창업 스토리 ㆍ 학교 밖 청소년 의류 브랜드 디프런트롱 ㆍ 세상으로의 문을 열어주는 글로벌리더십캠프 ㆍ 하르미온느의 시간표 ㆍ #너를 보여줘 5.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김시윤

에필로그. 어디에서든 반짝일 너에게
부록. 나는 언스쿨러 엄마입니다
Author
김하은
네모반듯한 학교라는 틀 안에서 남들만큼 하려고 무던히 애썼다. 그 결과 나를 지우는 데 성공했지만 대학 졸업 후에도 남들처럼만 하는 사람이 될까 두려웠다. 열다섯 그해 겨울, 잃어버린 자아와 진짜 꿈을 찾기 위해 고교 미진학을 선택했다. 다시 주어지지 않는 소중한 시기에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끝없이 질문하고,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는 중이다. 초행길이라 헤맬 때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누구인지, 언제 행복한지 망설이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성공의 정점에 오른 것도 아니고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현재진행형 언스쿨러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나를 제대로 탐구하고 싶지만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거나 세상 속으로 일찍 들어오기 망설여지는 친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네모반듯한 학교라는 틀 안에서 남들만큼 하려고 무던히 애썼다. 그 결과 나를 지우는 데 성공했지만 대학 졸업 후에도 남들처럼만 하는 사람이 될까 두려웠다. 열다섯 그해 겨울, 잃어버린 자아와 진짜 꿈을 찾기 위해 고교 미진학을 선택했다. 다시 주어지지 않는 소중한 시기에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끝없이 질문하고,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는 중이다. 초행길이라 헤맬 때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누구인지, 언제 행복한지 망설이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성공의 정점에 오른 것도 아니고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현재진행형 언스쿨러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나를 제대로 탐구하고 싶지만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거나 세상 속으로 일찍 들어오기 망설여지는 친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