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행복이라는 것을 얼마나 느끼고 살고 있을까요? 모든 것이 너무 바빠 행복이라는 소중한 감정을 느낄 조그만 틈도 없는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때에 행복에 관해 더 생각해 보고 나눠 보고 싶어 행복에 관한 미술대회가 개최됐고 그 수상작들이 모여 그림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행복이를 기다리는 시간은 행복해』. 이 책은 ‘단아’라는 어린 소녀가 엄마 뱃속에 있는 태명이 ‘행복이’인 동생을 위해 행복한 세상을 소개해 주는 내용입니다. 단아의 눈에는 가을 코스모스도 잠자리도, 엄마의 평범한 생선요리와 계란 후라이도, 흔한 동물원 풍경도 모든 것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우리에게는 일상이었던 모습들이 어린 단아의 눈에는 모두 행복한 풍경입니다. 이제 태어날 행복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만날 수 있는 단아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 마음만 있다면 언제까지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