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매달리기를 좋아하는 10살 다인이야. 놀이터든 집이든 나는 틈만 나면 매달려
요즘 내 꿈은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거야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선수들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
그런데 어떡하지? 여기저기를 찾아다녀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어떤 곳은 키가 작아서, 어떤 곳은 문을 닫아서, 어떤 곳은 너무 멀어서.
아무래도 난 안 되는 걸까? 눈물이 나올 것 같아.
나도 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을까?
이 책은 클라이밍을 배우고 싶은 다인이를 통해 달리기 시작한 이들, 달리고 있는 이들, 달리기를 멈춘 이들 모두를 조명하는 동화입니다.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책의 마지막 문장은 글자 너머의 누군가에게 “너는 떤 꿈을 갖고 있니?”라고 묻습니다. 저마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 물음이 모두의 곁에 머물길 바랍니다.
Author
노희영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을 시작하며 평범한 일상이라 지나쳤던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고, 이것들을 진솔하게 담아 그리고 싶었습니다. 단비처럼 찾아온 나의 첫 그림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꿈꿔봅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을 시작하며 평범한 일상이라 지나쳤던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고, 이것들을 진솔하게 담아 그리고 싶었습니다. 단비처럼 찾아온 나의 첫 그림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