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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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26
Pages/Weight/Size 135*200*20mm
ISBN 979113921060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화양연화.

지금도 찬란한 시절을 노량진에서 보내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막노동을 뛰면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부터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는 경단녀와 9회 말 2아웃의 중고신입까지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봤습니다. 저도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열병처럼 찾아온 31살 사춘기에 회사를 떠났습니다. 사표라 쓰고 출사표라 읽던 패기였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줄줄이 떨어졌고 취업시장의 종착역인 노량진에서 찬란한 청춘을 보냈습니다. ‘노량연화’였습니다. 행운을 뜻하는 연화의 꽃말처럼, 빗물의 짠맛과 소주의 단맛 같은 경험들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옛날을 추억하며 요즘도 노량진 컵밥을 먹으러 갑니다. 우리 모두는 시궁창에서 살지만, 몇몇은 별을 보고 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이 순간에도 지지 않기 위해 마운드를 오르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Contents
서평문 - 못다 핀 꽃송이들을 위하여…

1부 노량진에 오기까지

노량진과 여의도, 모두 미생이다
바람에 흩날린 민들레 청춘처럼
희로애락 깃든 관상과 수레바퀴
돌이킬 수 없는 시간과 유리조각
열정 포르노와 악의 평범성
그깟 종이 한 장과 명함의 두께
빗물의 짠맛과 소주의 단맛

2부 노량진 언저리에서

영화 〈8 마일〉과 노량진 2동
노량진 컵밥과 꼴찌들의 반란
벼랑 끝에서 만난 보랏빛 붓꽃
벽돌 한 장과 기울어진 달
그대였을까 아니면 그때였을까
아이유의 〈드라마〉와 시차 적응
모차르트와 ‘2인자’ 증후군
시지프 신화와 복사집 아저씨
피땀눈물, 시각장애인과 합격생
평평한 운동장과 유쾌한 복수
울지 않는 두견새 기다리기

3부 노량진을 떠나고

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일본 걸그룹 몰락과 갈라파고스
누군가에게 기울어진 해바라기
위라클, 우리 안에 작은 기적들
유퀴즈, 세상을 바꾸는 연금술
된장남 강백호 인사드립니다
다나카의 뚝심과 개콘 폐지
열등감으로 스타가 된 이영지
늦깎이에 자신의 길을 찾은 허성태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의 분노
호밀밭과 사과나무 한 그루

4부 늦깎이 공무원 생존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적극행정
그깟 난방비 20만 원의 온정
위기 때마다 반복된 ‘기본소득’
청년 희망이 움트는 ‘GP1934’
남녀평등 문화로 출산율 올리자
양성평등 정책을 한 삼성의 실험
미군 기지촌에서 꽃피운 연풍길
충무공 이순신과 임진강 거북선
구절초 ‘치유의 숲’ 품은 수목원
‘지혜의 숲’에서 북소리 힐링
부처 칸막이에 애먹는 민원인들
제도권 속 얼룩진 언론의 그림자
리더 소통이 조직에 주는 변화
본인 ‘이름’을 브랜드로 키우자
카카오 브런치는 ‘쇼미더머니’다
브런치 수상 탈락은 시작이다
반년 만에 구독자 1천 명 돌파
북녘 철새의 공무원 둥지 틀기

에필로그 - 고난은 ‘별난 행복’일 수 있다

〈공직문학 부록〉
장발장의 빵과 정의론 (수필)
이 시대 아버지들을 위하여 (감상문)
규칙과 편견 뒤집은 세계관 (감상문)
3당 합당과 스타벅스, 서태지 (감상문)
Author
김태욱
전) 서강대학교 홍보대사
전) MBN 언론사 기자
현) 브런치, 헤드라잇 작가: 데미안
현) 파주시청 홍보담당관
전) 서강대학교 홍보대사
전) MBN 언론사 기자
현) 브런치, 헤드라잇 작가: 데미안
현) 파주시청 홍보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