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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의 들꽃

삶이 그러하여도 잠시 아늑하여라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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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3882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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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05
Pages/Weight/Size 130*205*20mm
ISBN 979113882977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꺾이지 마라 하여도 꺾였겠지, 수천 번 꺾였을 것이야’

이 책에는 꺾인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건네는 약 100편의 시와 80여 점의 사진이 가득 담겨 있다. 초여름 발밑에 치이는 개망초가 돋아나 죽는 그 순간까지 하늘을 응시하며 솟는 모습에 ‘시가 삶을 바꿀 수는 없지만, 깊은 사유와 통찰력 있는 시선이 꺾인 마음을 돌이킬 수 있다’는 깨달음 속에 시작(詩作)하여 《늘 너란 꽃의 봄이 될게》(2018)에 이어 6년 만에 『발밑의 들꽃』을 세상 밖으로 내놓게 됐다.
Contents
제 1장 아무도 모를 거야, 날 만든 하늘조차도

잡이 16
향기 18
개표소 20
광야의 민머리 민들레 22
빗물 24
별이 되지 못한 어둠에 관하여 26
키다리 아저씨의 냉장고 28
배롱나무 30
피멍울 32
리셋 34
생선 하나 없이 고요한 집 36
놓는 연습 40
눈칫밥 42
기침 44
꽃말 45
묵언(默言) 46
설익은 사과 48
나의 노인 50

제 2장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도 한철이었어

큰맘 56
반색 58
환승 60
말투(投) 62
대화 64
그래도 내가 죽겠을 때 66
이끼 68
청산 69
지렁이 72
꽃잎을 줍지 마라 74
무전(無錢) 부심(腐心) 75
철꽃 76
선잠 80
이방인 81
결박결단결핍 84
탓 85
별들의기억 86
골목길 88
11월의가을 90
극복에관하여 91
핏덩이 93
민들레홀씨 94
산장지기 96
모래알 100
재회 101

제 3장 괴로운 것엔 끝이 있었으면 좋겠어

반딧불이 106
상한 사과 109
현관문 111
공사장에는 건물주가 살지 않아요 116
교실의 별자리 118
나는 언제 케이크를 먹지 120
악몽 122
발밑 들꽃과의 눈맞춤 124
빗길과 산책길 126
깃털 없는 새 130
등 132
탓 134
포경(捕鯨) 138
생각 정리 140

제 4장 단 한 번의 계절이잖아, 마음껏 음미할 거야

삼월의 백목련 146
폭설 148
숲의 환절기 149
눈빛 150
서로가 서로의 적도이기도 했다 152
꽃과의 인사법 154
설렘이란 156
버스 빈자리 158
달의 행방 160
빈 뼈 162
발자국 163
가을 집 앞 나무 166
꽃 선물 168
된불 맞은 허파 170
인연 172
딱따구리 순정 173
결박 175
촛농의 법칙 176
잠 못 드는 밤 178
첫눈에 179

제 5장 한 끈으로 묶여 함께 시들고 싶어

마음의 준비 184
새벽 치자꽃 186
뒷모습 188
은행나무의 사랑법 190
봄날의정원 192
어미 새 194
겨울 나무 196
제주 동백꽃 198
세르반테스의 소설 202
사랑의 출처 204
별의별 놀이 206
제주 앞바다에서 208
저녁노을이 사는 곳 210
바다의 가장(家長) 자리 212
유성 214
수챗 구멍 216
관(棺) 218
동참 220
우리의 향방 221
청혼 222
Author
김태석
시가 좋아서 시를 쓰고, 읽히는 시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1994년생의 평범한 사람. 한때는 신문사 신춘문예, 지역 문학상, 계간지에 도전했었다. 그중 계간 문예지 신인문학상에 「광야의 민머리 민들레」, 「나는 언제 케이크를 먹지?」, 「공사장에는 건물주가 살지 않아요」를 쓰고 한 차례 당선이 되며 등단 제의를 받았으나 그저 시가 주는 즐거움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 그 하나만을 알아봐 주시고 가르침을 주시는 이정하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시란 무엇인지를 발견한 후로 시가 낯설어졌으나 부지런히 친해지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늘 너란 꽃의 봄이 될게』가 있다.
시가 좋아서 시를 쓰고, 읽히는 시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1994년생의 평범한 사람. 한때는 신문사 신춘문예, 지역 문학상, 계간지에 도전했었다. 그중 계간 문예지 신인문학상에 「광야의 민머리 민들레」, 「나는 언제 케이크를 먹지?」, 「공사장에는 건물주가 살지 않아요」를 쓰고 한 차례 당선이 되며 등단 제의를 받았으나 그저 시가 주는 즐거움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 그 하나만을 알아봐 주시고 가르침을 주시는 이정하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시란 무엇인지를 발견한 후로 시가 낯설어졌으나 부지런히 친해지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늘 너란 꽃의 봄이 될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