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타 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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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09
Pages/Weight/Size 135*195*40mm
ISBN 979113847885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가장 가깝지만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얼마나 특별한 일일까.”_조경란(소설가)

*스페인 비평상(Spanish National Critic Award) 수상
*46개 언어로 번역 및 수출, 전 세계 8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페인의 국민 작가
*소설가 조경란 추천

“나는 그가 어떤 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고 앞으로도 모를 것이다.
우리는 각자만의 내밀한 슬픔을 안고 있다.”

은폐와 거짓말, 삶의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결혼에 관한 철학적 고찰
관계의 본질을 해부하는 장황한 탐구와 도발적 질문의 정수를 담다


『돈키호테』의 나라 스페인, 그곳에는 ‘세르반테스의 땅에서 태어난 셰익스피어’라는 말로 주목받는 작가가 있다. 해마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하비에르 마리아스의 이야기다. 2022년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새하얀 마음』외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국제 임팩 더블린 문학상, 로물로 가예고스 문학상 외 스페인 출신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휩쓴 스페인 현대문학의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 그가 집필한 장편소설 『베르타 이슬라』가 출간되었다. 『베르타 이슬라』는 2018년 스페인 비평상(Spanish National Critic Award)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베르타 이슬라』에는 떠난 자와 기다리는 자가 등장한다. 어릴 적부터 서로 간에 느낀 운명적 확신으로 결혼했으나 어느 날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비밀정보부의 스파이로 활동하게 된 남편 토마스 네빈슨,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는 남편의 삶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려 애쓰면서도 “남편에 대한 갈망, 또다른 삶에 대한 기대 사이에서 벌어지는 긴장과 갈등”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아내 베르타 이슬라. 『베르타 이슬라』는 그들을 통해 관계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하비에르 마리아스는 작품 속에서 ‘결혼’이라는 제도와 ‘스파이’라는 특수한 인물 설정으로 인간 영혼의 가장 그늘진 구석을 조명하고, 치밀하게 탐구하고 있다. 문학계의 철학자라는 별명처럼 집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베르타와 토마스가 선택한, 혹은 선택하지 않은 스스로의 운명에 소용돌이처럼 휘말려가는 심연의 과정 속으로 독자를 이끈다. 『베르타 이슬라』는 사랑과 진실, 두려움과 비밀, 존재의 불확실성을 다룬 작품이자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가져오는 운명의 소설이 될 것이다.
Author
하비에르 마리아스,남진희
스페인의 저명한 철학자 훌리안 마리아스의 아들로, 1951년 9월 20일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미국 웰즐리 대학교, 스페인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가르쳤다.

특유의 성찰적인 내용과 시적인 문체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1990년대에 들어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한 그의 작품은 영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를 비롯한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새하얀 마음』으로 스페인 비평상, 임팩 더블린 국제문학상을 받았으며, 1995년에는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로 남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 상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스페인 비평상,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 독일 넬리 작스 문학상, 이탈리아의 몬델로 문학상 외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2008년에는 스페인 왕립학술원 회원이 되었으며, 매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장편소설 『늑대의 영토』 『시간의 군주』 『감성적인 사람』 『모든 영혼』 『새하얀 마음』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 『시간의 검은 등』 『베르타 이슬라』 『연모』 등과 다수의 단편집, 수필집을 출간했으며, 토머스 하디와 조지프 콘래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로렌스 스턴의 작품을 번역하기도 했다.

스페인 문학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는 2022년 9월 11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스페인의 저명한 철학자 훌리안 마리아스의 아들로, 1951년 9월 20일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미국 웰즐리 대학교, 스페인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가르쳤다.

특유의 성찰적인 내용과 시적인 문체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1990년대에 들어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한 그의 작품은 영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를 비롯한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새하얀 마음』으로 스페인 비평상, 임팩 더블린 국제문학상을 받았으며, 1995년에는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로 남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 상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스페인 비평상,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 독일 넬리 작스 문학상, 이탈리아의 몬델로 문학상 외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2008년에는 스페인 왕립학술원 회원이 되었으며, 매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장편소설 『늑대의 영토』 『시간의 군주』 『감성적인 사람』 『모든 영혼』 『새하얀 마음』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 『시간의 검은 등』 『베르타 이슬라』 『연모』 등과 다수의 단편집, 수필집을 출간했으며, 토머스 하디와 조지프 콘래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로렌스 스턴의 작품을 번역하기도 했다.

스페인 문학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는 2022년 9월 11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