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보고 싶어’
때로는 음악이, 말보다 더 많은 감정을 전한다
제2회 다빈치 문학상 대상 작가, 다키와 아사코의 환상적인 힐링 드라마
이국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북쪽 마을의 운하 골목에는 작은 오르골 가게가 있다. 오르골이 천장에서 바닥까지 가득 꽂혀 있지만 고요하고, 찾아온 손님에겐 맞은편 카페에서 종업원이 커피를 가져다주는 독특한 가게. 이 가게에는 특별한 상품이 있는데, 바로 점원이 만들어주는 ‘손님의 마음속에 흐르는 음악’을 담은 오르골이다. 가게에는 여러 사연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 모인다. 정체 모를 투명한 기구를 귀에 착용하고 있는 점원은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음악이 들린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손님만의 오르골을 내어주는데, 손님들은 오르골이 된 ‘마음속의 음악’을 듣고 잊고 있던 중요한 것을 기억해낸다. 추억을 품은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는 감정을 전하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 모든 이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7편의 이야기가 담긴 연작 판타지이다.
Contents
돌아가는 길
콧노래
모이다
고향
바이엘
건너편
먼저 가세요
Author
다키와 아사코,김지연
1981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책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문학과 친해졌다. 교토대학교 경제학부에 진학했지만 소설 읽기를 계속했고, 2004년에 졸업한 후 회사를 다니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2007년 도쿄로 이직한 후 투고한 소설 『토끼 빵』으로 제2회 다빈치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이후 교토를 배경으로 한 [사쿄구시리즈],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1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책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문학과 친해졌다. 교토대학교 경제학부에 진학했지만 소설 읽기를 계속했고, 2004년에 졸업한 후 회사를 다니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2007년 도쿄로 이직한 후 투고한 소설 『토끼 빵』으로 제2회 다빈치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이후 교토를 배경으로 한 [사쿄구시리즈],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