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니체입니다

니체를 좀 더 알기 쉽게 해 주고자 니체 입장에서 1인칭으로 쓰고자 했다. 이 책은 니체에 대한 입문서이다. 니체의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도 좋고, 니체의 책들에 담긴 내용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도 이 한 권의 책을 읽으면 된다. 니체는 불치의 정신병을 앓고 있었고 그 병고의 삶에서 그의 사상이 나왔으므로 그의 삶을 중심으로 그의 사상을 풀어 보았다. 현대의 예술, 사상, 철학에는 니체의 영향과 흔적이 무수히 많다. 그는 이천년간의 형이상학적 서구사상을 해체시켜 창조적인 사상을 펼친 가장 용감한 사상가이다. 그의 사상은 삶의 고백이므로 그의 고백을 들어 보아야 한다.

이 책은 한 꼭지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짧은 것이 대부분이다. 금방 읽을 수 있다. 조금씩 틈틈이 읽으면 좋다. 하루 1시간씩 읽으면 3일 정도 걸린다. 3일간 니체에 몰입해 볼 것을 권한다. 다 읽는데 3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살아생전 니체를 만나보길 바란다. 그는 삶에의 의지와 불굴의 용기를 주는 망치를 든 토르이다. 니체의 삶은 생에 대한 의지가 충만하다. 삶은 도전이자 응전 아닌가. 삶의 전장에서 승리하길 원하는 그대에게 이 책을 권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