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강망 월지시지 조후론』은 난강망과 궁통보감의 핵심만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여름과 겨울만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궁통보감은 현존하는 명리학의 자료 중에서 가장 최고로 꼽히는 역학서입니다. 명리를 배우는데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궁통보감을 통해 사주가 전개되는 이치를 숙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을 노력한다 해도 헛공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치 조후론이란 사주의 원리를 집어내고 있으며 팔자는 음양이 만들어내는 기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조후가 억부보다 근본적이고 자연스러운 접근법이란 시각을 바탕으로 한 조후론이야말로 명리의 기본입니다. 사주 감정에서는 명조를 분석하기에 앞서 먼저 용신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용신을 정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이 조후와 병약과 억부이며, 조후는 일간의 성정을 파악하여 뜨거우면 식혀주고 차가우면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용신을 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조후론은 월령을 근본으로 삼아 십간을 12개월로 나누어 분석하는 실제적 경험을 논한 것으로, 체계가 논리적이며 한결같아서 명조의 길흉화복을 살피고 연구하는데 긴요하고 확고한 이론입니다.
우리가 몇 천년 전의 조상분들의 사주를 감명할 수 있는 것은 월지는 변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것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변함없기에 사주명리학의 근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진보를 해보면 월지도 변함이 없지만 시지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변함없이 존재하는 월지뿐 아니라 시지에도 촛점을 맞추고 조후론을 살핀다면 명리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점점 진보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봄과 가을에는 조후를 논할 필요성이 적으므로 여름과 겨울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낮과 밤의 연관지음을 통해 조후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조후론의 대명사인 궁통보감과 난강망에서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내고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핵심만을 간추렸으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적인 해석에 중점을 두었으며 계절 별로 여름과 겨울의 오행적 특성을 살필 수 있도록 풀이하였습니다. 명리학의 워낙 많은 이론들이 난무하기에 배운다는 것이 생각만치 쉬운 것은 아닙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무리 없이 이어나가듯 사주의 원리를 터득하는데 있어서 조후론은 감명에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월지와 시지를 곁들여 핵심적인 부분을 간추려 내놓게 되었습니다.
십간과 십이지란 글자가 아니라 그 자체가 신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사주 여덟 자 속에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명리를 공부하면서부터는 그것이 아니라 십간과 십이지를 통해 인간은 말하고 생각하며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여덟 자 중에서 소홀히 지나칠 글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천 년 전부터 평생을 바치고 전해지면서 오늘 날까지 면면히 흘러온 명리학이란 선조들의 피와 땀이 얼룩진 그 자체일 것입니다. 인간이 태어난 생년월일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신비로운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숨이 멎을 듯한 긴장의 연속입니다.
명리학이 처음으로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을 때에는 대운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몇 천 년이 지난 후에 중국의 누군가에 의해 대운이 있음을 밝혀내었고 명리학은 그야말로 날개달린 듯 인간의 삶으로 파고들었을 것입니다. 어느 누가 자신의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우리가 접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엄청난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 것만 같습니다.
사주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든 고급자든 할 것 없이 조후론 어쨌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명리학을 접하면 이제껏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안목으로 사주가 꿈틀거리고 움직이면서 살아있는 신의 글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책에서는 변함없는 월지와 시지의 관계를 밝히면서 실전에 응용하면 명리학의 새로운 안목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Contents
월지는 변함없고 낮은 덥고 밤은 춥다
월지와 시지의 조후론
『난강망 월지시지 조후론』은 난강망과 궁통보감의 핵심만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여름과 겨울만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궁통보감은 현존하는 명리학의 자료 중에서 가장 최고로 꼽히는 역학서입니다. 명리를 배우는데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궁통보감을 통해 사주가 전개되는 이치를 숙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을 노력한다 해도 헛공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치 조후론이란 사주의 원리를 집어내고 있으며 팔자는 음양이 만들어내는 기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조후가 억부보다 근본적이고 자연스러운 접근법이란 시각을 바탕으로 한 조후론이야말로 명리의 기본입니다.
사주 감정에서는 명조를 분석하기에 앞서 먼저 용신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용신을 정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이 조후와 병약과 억부이며, 조후는 일간의 성정을 파악하여 뜨거우면 식혀주고 차가우면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용신을 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조후론은 월령을 근본으로 삼아 십간을 12개월로 나누어 분석하는 실제적 경험을 논한 것으로, 체계가 논리적이며 한결같아서 명조의 길흉화복을 살피고 연구하는데 긴요하고 확고한 이론입니다.
우리가 몇 천년 전의 조상분들의 사주를 감명할 수 있는 것은 월지는 변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것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변함없기에 사주명리학의 근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진보를 해보면 월지도 변함이 없지만 시지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변함없이 존재하는 월지뿐 아니라 시지에도 촛점을 맞추고 조후론을 살핀다면 명리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점점 진보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봄과 가을에는 조후를 논할 필요성이 적으므로 여름과 겨울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낮과 밤의 연관지음을 통해 조후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조후론의 대명사인 궁통보감과 난강망에서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내고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핵심만을 간추렸으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적인 해석에 중점을 두었으며 계절 별로 여름과 겨울의 오행적 특성을 살필 수 있도록 풀이하였습니다.
명리학의 워낙 많은 이론들이 난무하기에 배운다는 것이 생각만치 쉬운 것은 아닙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무리 없이 이어나가듯 사주의 원리를 터득하는데 있어서 조후론은 감명에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월지와 시지를 곁들여 핵심적인 부분을 간추려 내놓게 되었습니다.
십간과 십이지란 글자가 아니라 그 자체가 신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사주 여덟 자 속에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명리를 공부하면서부터는 그것이 아니라 십간과 십이지를 통해 인간은 말하고 생각하며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여덟 자 중에서 소홀히 지나칠 글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천 년 전부터 평생을 바치고 전해지면서 오늘 날까지 면면히 흘러온 명리학이란 선조들의 피와 땀이 얼룩진 그 자체일 것입니다. 인간이 태어난 생년월일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신비로운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숨이 멎을 듯한 긴장의 연속입니다.
명리학이 처음으로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을 때에는 대운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몇 천 년이 지난 후에 중국의 누군가에 의해 대운이 있음을 밝혀내었고 명리학은 그야말로 날개달린 듯 인간의 삶으로 파고들었을 것입니다.
어느 누가 자신의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우리가 접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엄청난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 것만 같습니다.
사주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든 고급자든 할 것 없이 조후론 어쨌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명리학을 접하면 이제껏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안목으로 사주가 꿈틀거리고 움직이면서 살아있는 신의 글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책에서는 변함없는 월지와 시지의 관계를 밝히면서 실전에 응용하면 명리학의 새로운 안목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무각원장 두손모음
* 대운수로 절기 산출법
예전에 만세력으로 사용할 때는 절기를 외워야 했지만 현대는 전자만세력으로 산출하다보니 절기의 필요성이 없다. 그러나 조후론을 이해하려면 절기를 외워야 할 것이다. 또한 대운수로 절기를 산출하면 월지의 사령신이 무엇인지 쉽게알 수 있다.
대운수로 절기를 산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령 未월이라면 본기부터 己乙丁의 순서로 놓아야 하며, 대운수가 8이고 순행이면 하반월인 己토는 18일을 사령하니 3으로 나누면 6이 되고 나머지는 상반월인 乙목과 丁화가 합쳐서 12일이니 3으로 나누면 4가 된다.
따라서 대운수가 8이며 순행이라면 己乙丁의 순서로 진행되니 己토인 6을 지나야 하므로 乙목과 丁화가 사령하는 상반기인 절기중에서 乙목에 태어난 것이다. 반대로 역행이고 8이면 己乙丁의 순서에서 거꾸로부터 세어 올라와야 하므로 丁과 乙의 순서로 진행되니 丁화와 乙목의 합인 4를 지나야 하므로 己토가 사령하는 후반기인 절기에 태어난 것이다.
未월 일 때 본기 중기 말기
1) 대운수가 8인 순행자 → 己 乙 丁
(6) (2) (2)
2) 대운수가 8인 역행자 ← 己 乙 丁
(6) (2) (2)
1. 여름철의 오행별 통변
◎ 甲목의 여름철 통변
* 巳월 甲木 입하-소만 (戊庚丙)
여름인 巳월 甲목은 열기가 강해지는 계절이다. 시골에는 모내기가 시작되며 물이 필요한 때라 비가 와야 된다. 巳월 甲木은 甲木이 병지에 있다. 퇴기하는 계절이며 丙火가 사령하여 열기가 강해지는 때이다. 하늘에서 비가 와야 초목이 푸르고 성장한다. 그리고 丁火를 써서 통명을 이루어야 하는데 봄과 여름 나무의 특성은 물을 머금고 꽃으로 피어나야 한다.
巳월 甲木에 비가 오면 뿌리가 윤생해 나무가 무성해지니 丁火로 설하여 줌이 길하다. 그러면 총명을 나타내고 통명을 이루는 것이다. 또 丁火를 쓰는 이유는 巳월은 庚金의 장생지이기 때문에 만약 庚金이 투간하면 甲木일간이 신약해지기 때문에 丁火로 庚금을 단련하는 용도도 있다.
巳월 甲木에 庚金이 태과하면 도리어 병이 된다. 즉 살중신경이 되니 壬水를 얻으면 문득 살인격으로 중화를 얻으니 병중득약한다. 그런 사람은 인품이 고상한 척하나 가장된 것이다. 왜냐하면 살중신경인자나 극설교집된 자들은 대부분 머리 회전력이 좋고 간기를 부리는 것이 뛰어나 평상인은 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巳월 甲木은 巳월이 庚金의 장생지라고 하나 巳중 戊土는 조토가 되어 金을 생할 수 없다. 庚金이 壬水를 보면 甲木의 인수이며 庚金이 예리해지니 날카로운 지혜가 있다. 그러나 巳월의 庚金은 장생이나 완전한 생을 얻지 못한 金이다.
甲木의 亥, 丙火의 寅, 壬水의 申은 장생의 완전한 생을 얻었으나 庚金의 巳나 戊토의 寅은 본기로부터 극을 당하니 완전한 생을 얻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생을 얻지 못하고도 얻은 것처럼 거드름을 피우게 된다.
巳월 甲木에 하나의 庚金이 있을 때 두 개의 丙火가 있어 제살을 하면 약간의 부귀를 취할 수 있으나, 여름의 나무는 쉽게 마르는 것이니 火로 金을 다스리는 것은 수원을 차단하는 결과가 되어 격이 작은 것이다. 그러므로 巳월 甲木에 金이 많고 또한 火가 많으면 극설이 교집하기 때문에 하격이다.
巳월 甲木에 癸水와 丁火, 庚金 삼자가 모두 투출한 자는 가히 과갑을 하는 사람이다. 甲木이 巳월에 생하면 癸水가 절실하다. 癸水가 투출하고 庚金이 투출하여 癸水를 생하면 수의 근원이 마르지 않으니 복이 한량없는데 게다가 丁火가 투출하여 文星을 이루고 庚金이 甲목을 극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면 금상첨화가 되는 것이다.
巳월 甲木에 癸水가 지지에 있고 庚金과 丁火가 천간에 투출하여 있다면 癸水가 천간에 없는 고로 특수한 재주로 인하여 관직을 얻는 것이다. 기술직 공무원이나 별정직 공무원이다. 또 壬水가 천간에 있으면 부자는 될 수 있다.
巳월 甲木에 한 점의 물이 없고 또 庚金과 丁火도 없으며, 丙火와 戊土가 많은 자는 화토인 식신생재격으로 그럴 듯하나 명조가 화염토조하여 쓸모없는 무용지물이다. 여름나무에 水기가 없음은 사막에 있는 나무나 불타기 직전의 시들한 나무이다. 그런 나무는 쓸모가 없으니 겨우 땔감의 용도밖에 없다. 그만큼 세상에서 용도가 없으니 하다못해 庚金이라도 있으면 관성이니 일을 하고 체면유지를 위해서 노력은 하는 사람이다.
庚甲乙丁 남 2.5
午辰巳卯
자좌 辰庫에 앉아 윤택하고 일간이 약하지 않다. 천간에 丁화와 庚금이 투하였으니 화는 강한데 칠살 庚金이 투출하여 을경합거되고, 상관이 투하여 상관제살격이나 庚금은 약하고 상관은 강하여 제살태과격이니, 庚금을 돕고 화를 억제하는 금수-서북운에 출세한 것이다.
乙甲乙丁 남 5
亥寅巳卯
이 사주는 甲목이 병지인 巳월에 생하여 실령했으나 천간에 乙목-비겁이 두 개나 투출하고 지지에 양인과 寅亥가 있어 약변위강이 되었다. 년간에 상관인 丁火가 왕한 일간을 설기하니, 용신이니 총명하고 귀할 팔자다. 또한 여름의 갑을목에게 절실히 수가 필요한데 시지에 亥중 壬水가 있어 자윤하니 귀명이 된 것이다.
이 사주는 신왕하니 설기하는 火운이 좋을 것 같으나 사실은 水운이 더 길하다. 여름에 나무는 많은데 亥수가 인해합목으로 변절되니 자양할 수가 더욱 필요하므로 亥子수-북방운에 명부라는 벼슬을 하였다. 즉 억부보다는 조후가 우선임을 알 수 있다.
庚甲乙壬 남 3
午申巳子
甲木이 화왕절이라 쇠약한 중에 시상에 庚金이 장생과 록을 득하여 왕하다. 乙木 겁재가 乙庚합으로 칠살을 합살하고 壬水가 일간을 생하며 申子수국으로 살인상생격이다. 신왕살왕하며 따라서 금-살왕운에 발전한다.
일간이 甲申으로 앉아 사목이니 庚금으로 다듬어 대들보로 만들면 길하니 庚금을 용신한다. 시주에서 午화가 경금을 제살하니 벽갑인정의 상태가 되므로 갑목은 경금에 의해 상처를 받지 않는다.
초년 丙寅·丁卯운에 금-용신을 극하니 어려운 가정에서 출생하였으나 본인은 인성이 희신이라 총명하여 공부를 잘하였으며, 관살인 金운에 공무원에 진출하여 庚金운에 고위직에 승진했다. 子운에는 칠살이 경자-사지에 들어 흉하다.
丙甲丁癸 남 2.5
寅午巳丑
巳월 입하절에 생하여 丙丁火가 투출하고 寅午巳가 지지에 있어 사주가 매우 조열하다. 癸水가 투출하고 巳丑이 회국하여 癸水를 생하여 일간을 생하여 주니 병중득약이나 수원인 庚金이 없어 수를 불생하니 부귀가 부족할 것이다.
丙辰·乙卯·甲寅운에는 수기가 없어 성공이 없었으나 癸丑운부터 친구의 도움으로 취직을 하여 이후 가정에도 충실하고 건강도 좋았으나 戌운에 화 왕신이 입묘하여 가정과 건강에 큰 문제가 있을 것이다.
(甲일 巳월)
甲甲○○
子○巳○
巳월 甲木은 火가 왕하여 병이다. 잎과 뿌리가 말라 생기가 막혀 윤택하게 하는 水를 좋아하고 水를 생하는 金이 있어야 한다. 火가 설기하고 巳중에 庚살 戊-재가 극제하는 것을 시간의 甲木이 돕지만 부실하다. 시지의 子水 하나가 木의 뿌리를 윤택하게 하여 길하다.
그러나 巳월의 水는 절지가 되므로 충분한 金으로 생해야 격국이 청하다. 전체적으로 火土는 적어야 길하다. (청의 의미)
乙甲○○
丑○巳○
巳월은 火가 왕하여 甲木이 설기되고 氣가 火로 분산되어 시간의 乙木 겁재도 빈껍데기다. 길한 丑(습토)이 있어서 왕한 火를 서서히 거둬들이고 丑중에 辛癸가 조열한 木을 윤택하게 한다. 水가 투출하면 좋아하고 다시 한두 개의 金이 水를 생하면 중화된다.
丙甲○○
寅○巳○
巳월 甲木에 金水는 떨어질 수 없는 眞神이고 오직 丙丁이 기신이다. 시간에 투출한 丙은 寅에 장생과 巳에 록이 되므로 木火가 왕하다. 원래 신왕한 木은 설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여름 甲木은 火로 설기하면 안 되고, 반드시 세력이 있는 水로 구제해야 하고 庚辛으로 水를 생해야 비로소 조열을 면한다.
己甲○○
巳○巳○
巳월 巳시에 甲木의 氣는 쇠약하고 2巳火로 火세가 성하고 木氣는 더욱 약하다. 巳중에 2戊土가 2庚을 생하기 때문에 庚이 녹지는 않았지만 건조하게 말라버려 水를 생하지 못한다. 따라서 중한 水가 아니면 겨우 연명하고 있는 甲木을 살려내지 못한다.
庚甲○○
午○巳○
甲木을 다 설기하는 巳월에 午가 화염을 더하여 庚金(칠살)이 巳에 장생이지만 金이 녹는다. 고서에 木이 남(화)으로 가면 散氣之文(기가흩어짐)이라고 하는데, 火金이 교전하기 때문에 丑辰 습토로 통관하고 다시 水木의 도움이 있어야 유정하다.
辛甲○○
未○巳○
未의 火세가 아주 왕하고 조토인 未는 木의 뿌리가 되지 못한다. 시간의 辛金은 습토의 생이 없고 壬癸가 없어서 생기가 거의 소멸되었기 때문에, 다시 火土가 많으면 木火土로 종아격이 된다. 그러나 壬癸가 있으면 종아를 버리고 인수를 용으로 쓴다.
乙甲○○
亥○巳○
甲木이 亥에 장생이고 亥水가 乙木을 도와 왕으로 변했다. 시간의 乙木은 亥에 앉아 습윤의 생을 얻었지만 巳亥 충으로 기세가 상했다. 적천수에 생방(寅申巳亥)은 충을 두려워한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巳亥는 충이지만 水가 火를 극하여 火(병)를 제하기 때문에 일주에 유익하고 金의 생조를 좋아하기 때문에 원원유장이 되어 水의 정신(원기)이 완전하다.
* 午未월 甲木, 망종-하지 (丙己丁)
午월과 未월 대서전까지는 같은 이치이기 때문에 겸하여 궁통한다. 午월 甲목은 매우 더운 계절의 나무이다. 반드시 하늘에서 비가 와서 더위를 식히고 열기를 식혀야 생육을 할 것이며, 만약 癸水가 없으면 壬水라도 있어야 구제를 받는 것이다. 또한 물의 근원이 있어야 하니 지지에 金기가 있어야 한다. 만약 이런 기운이 없는 명조라면 하격이 되는 것이다.
여름 午未월 甲木은 나무가 마르고 기가 虛한 것이 같다. 이것은 망종·하지·소서까지를 말한다. 하지에 이르면 陽이 極에 달하고 이후에는 서서히 陰이 진기한다. 햇볕은 뜨겁고 기후는 덥지만 소서를 기점으로 해가 점차 짧아진다. 그러나 하지 전까지는 火기가 맹렬하여 물이 없으면 만물이 생기가 없어 늘어지고 마르고 시들게 된다. 그러므로 먼저 癸水를 쓰고 다음은 丁火를 쓰되 丁火가 투간하면 수원인 庚金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未월 甲목이 대서를 지나면 火는 서서히 퇴기하는 절기이다. 그러므로 대서 후부터 더위는 엎드리고 한기는 생하니 丁火를 먼저 쓰고 庚金으로 벽甲을 한다. 이때는 癸水가 없어도 되나 운은 일간을 생조하는 수목운으로 가야 된다. 午월에 甲木의 취용하는 법은 하지를 분기점으로 나눈다.
즉 午월 甲목의 하지 전은 巳월과 같으나 하지 후는 未월과 동일하게 취용한다. 하지 후에는 一陰이 시생하니 丁火의 기가 점차 쇠하는 고로 癸水가 없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때는 매우 더운 계절이 되어 水가 필요한 것인데, 만일 丁火가 천간에 투간하면 癸水는 지지에 있는 것이 좋고 운이 서북으로 향해 일간을 도우면 길하다.
* 一陰이 시생함은 子에서 一陽이 생하며 丑은 2양이고 寅은 3양이며 ---
午에서 一陰이 생하고 未에서 2음이 생하며 申에서 3음이 생함을 말한다.
甲木이 午월에 생하면 木火 眞상관격이다. 통명을 이루고 甲木이 午火를 보면 문성으로 총명달사라 한다. 화술이 뛰어나고 대중 앞에 나서길 좋아하며 자기 주장이 강하며 자기주도적이다.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직선적이다. 추켜 세워주면 좋아하고 인정을 베푸나 자기 비위에 거슬리면 공격적이고 냉정하게 돌아서 안면 바꾼다.
일간이 강한 자가 상관을 보고 운에서 재성을 보면 대단한 재물을 취하고 부자가 된다. 그러나 일간이 신약하고 상관만 왕한 자는 시작은 잘하나 마무리가 없고 실속 없는 짓만 하고 다니며 허무맹랑하다.
상관이 왕한 자는 뒤끝은 없다.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이 많다. 木火 진상관격자들은 대체로 잘 생겼다. 늘씬하고 키도 크다. 진상관격은 일간이 약하고 상관이 강한 것을 말한다. 가상관격은 일간이 강하고 상관이 용신인 자다. 그러므로 진상관격자들은 반드시 인성을 봐야 강한 상관성을 제압하고 일간을 생해 주니 학문이 바르고 성품이 안정되며 지혜와 인품을 갖추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을 상관패인격이라 한다.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상관은 일간의 기를 설한다. 일간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일간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언어도 되니 말을 잘하고 머리가 좋은 것이다. 상관이 왕하면 스스로 생재하여 돈 버는 재주가 많다.
상관격과 상관생재격의 예를 든다면 단지 꽃만 피우고 있는 화분의 화초는 상관격이고 열매를 맺었거나 들녘에 있는 곡식은 상관생재격으로 결실이 좋은 것이다.
상관이 왕한 사람이 재성이 없을 경우에 관성을 보면 상관견관이라 한다. 관성은 체면·명예·직업상사·배우자인데 그런 것들을 해치고 치욕을 당한다. 여자들은 아주 흉한데 남편을 극하여 이혼하거나 아니면 남편이 죽거나 행방불명이 될 수 있다.
여자들이 상관이 강한 자는 상관이 자식이므로 자식을 껴안고 있고 남편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특히 아이한테는 맹목적이고 희생적이라 목숨을 건다.
또 상관이 재관을 보지 않는 자는 친목계를 해도 회장을 해야 하며 높은 자리 이름을 불리워지길 좋아한다. 식신생재와 상관생재격자 중에 누가 좋으냐면 식신생재격보다 상관생재격인 자가 훨씬 대범하고 겁이 없으며 화끈하여 인기가 많고 멋쟁이다. 재물도 일확천금을 노리는 배포가 있다.
상관패인격이 운에서 인성을 만나면 횡재할 수 있다. 생각치도 않은 조상의 유산을 받는다던가 증권이나 문서로 횡재하는 좋은 운이다.
월지가 상관인 자는 대체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부모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홀아비와의 결혼을 고집하는 등으로 생활 환경이 아주 좋지않은 사람과의 결혼을 고집할 수 있다.
상관격의 여자는 남자가 자기가 마음에 들면 남자는 집에서 애보고 돈 안 벌어다 줘도 자기가 벌어서 산다. 그런 여자들은 속궁합이 아주 좋은 사람이다. 상관격들은 속궁합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관인상생격들의 여자들은 좋거나 말거나 그냥 남편이니까 참고 산다. 다른 여자들도 자기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관·정인·정재격들은 좀처럼 싸우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리더쉽은 없다.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자기가 좀 손해보며 따라가는 성격이다.
午월 甲木은 만약 癸水가 아주 약하면 丁火가 투하고 강하면 반드시 운은 서북인 금수로 흘러야 하나 크게 성공할 수는 없다. 그것은 원국에서 명조가 조열하기 때문이다. 명조에 없거나 약한 것이 비록 운에서 만난다 해도 크게 성공할 수 없는 것은 용신의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운이 남방으로 흐르면 나무가 마르고 불타서 시들 것이니 초년에 횡사할 수 있으며 고생할 것이다.
甲木이 午월에 생하여 丁火가 투하고 강할 때 운이 서방으로 흐르면 庚辛金을 만나니 즉 관성을 만나는 것이다. 상관견관이 되어 관성이 무력하므로 법을 어기거나 혹 폭력배가 되거나 죄를 범하여 징역살이를 할 수 있다.
어느 일간이고 여름에 생하거나 겨울에 생하면 조후가 급선무다. 봄에 생한 甲木과 가을의 金은 용법이 비슷한데 그것도 기후의 경중을 논하기 때문이다.
木이 여름에 생하고 신약하면 木火 진상관격이 되니 서방 申酉金왕지로 흐르면 木은 절지며 화-상관이 금-官을 보니 불측의 흉이 있다. 오로지 운이 수목인 동북으로 흘러야 길하다. 원국에 癸水가 있으면 동방운이 좋고 癸水가 없으면 수-북방운이 길하다.
오행이 많다는 것은 1~2개가 아니고 3~4개를 만나는 것이다. 이것이 과다한 것인데 상관이 많으면 재성으로 상관을 설기하는 것이 길하다. 명조에 만일 용신이 많은 자는 의지가 약하고 한 가지 일을 끝까지 성취하지 못하는 나약함이 있다.
午未월의 甲木이 왕하면 제하는 庚金이 우선이고 庚金이 많으면 丁火를 쓴다. 午월 甲목에는 조후하는 癸水와 돕는 庚金이 모두 투간하면 최상의 명조이다.
午월은 丁火가 권력을 잡은 계절이므로 메마르고 건조하다. 그러므로 癸水가 자윤하고 庚金이 있어 水를 생하면 윤택하고 조후가 해결되니 최상의 명조가 된다.
未월 甲목이 대서 후에는 가을의 金水가 진기하는 계절이므로 庚金이 투간하면 三伏생寒이 된다. 그러므로 丁火가 투간하면 목화통명을 이루고 丁火로 庚金을 제지하면 최상격이 되는 것이다.
未월 甲목이 火가 투간하면 목화통명을 이루면 대부대귀하나 만약 丁火가 너무 많아 庚金을 극함이 심하거나, 癸水가 많아 丁火를 곤고하게 하면 평상인에 불과하다.
丁火로 통명을 이루고 있는데 癸水가 지나쳐 丁火를 상하게 하면 마치 효신이 도식하는 현상이 생긴다. 즉 욕심이 인생을 망치는 것이다.
未월 甲목에 庚金이 癸水를 생하여 토를 윤습하게 하는데 庚金을 丁火가 지나치게 극하면 水原이 사라지며 상관극관의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사람은 그냥 평상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午未월 甲목에 만약 金이 과다하면 이것을 살중신경이라 한다. 살중신경이 된 자는 부자집에서 출생해도 결국은 가난하게 되는데, 운이 돕지 않으면 어려서부터 병으로 고생하거나 혹 죽거나 아니면 가난하게 된다.
午未월 甲木은 이미 사묘지에 들어 약한 때이다. 그러므로 이때는 물을 활용하여 甲木을 생하고 조후를 이루면 좋은데, 만약 庚辛金이 명조에 많으면 안 그래도 약한데 金이 극을 하니 甲木이 쇠약하여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이때 한점의 壬癸水가 있어 비록 살인상생으로 구하더라도 살중신경의 흠은 면할 수 없게 된다.
살인상생격들은 대체로 공부를 잘하고 머리가 길하다. 그러나 예민하고 날카롭고 신경질이 많은 사람이다. 살에 굴복하여 살아야 하니 살의 처분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다. 꾀는 많으나 겁이 많을 것이고 스스로 대범하게 일을 도모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년월에 칠살이 많은 사람은 일찍 산업전선에 나가며 여자는 일찍 성적으로 조숙하여 남자를 안다던가 아니면 강제로 결혼하며 대체로 일찍 결혼을 한다. 그리고 고생을 한다. 이럴 때 만약 재성운을 만나면 재성이 인성을 극하고 강한 칠살을 도우니 자칫 요절할 수 있다.
午월 甲木에 庚金이 많으면 명조에 丙火나 丁火가 한두 개가 있어 金을 제복하고 천간에 壬水나 癸水가 투출하여 金을 설하여 일간을 돕는 명조는 먼저는 가난하나 나중은 부자로 살 수 있다.
午월 甲木에 관살이 과다하고 官운을 다시 만나거나 재성을 만나면 남자의 경우 여자나 부인 때문에 죽도록 고생한다. 또 외도를 하여 다른 여자에게서 자식을 보는 등 이복자식을 볼 수 있다. 여자도 재관을 다시 만나면 부부간에 병고가 생기고 이혼을 한다든가 흉사가 많다.
명조에 칠살 뿐 아니라 상관이 많아도 일찍 사회에 진출한다. 여자의 경우는 식신과 상관이 혼잡하면 남의 자식을 키우던가 이복 자식을 둘 수 있다. 또 식상이 파괴된 여자는 난산을 하거나 유방 수술을 할 수 있고 생식기에도 문제가 있다.
午未월 甲木에 丙火가 많고 또 丁火가 있는데 庚辛金 관살이 없으면 이 명조는 상관상진이라 하여 최고의 좋은 명조가 된다. 이 말은 甲木이 午未월에 생하여 명조에 관살이 없고 식상이 全局을 이루면 일간이 의지할 곳이 없으므로 火 식상을 종하게 된다. 즉 종아격이나 염상격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청고하고 재능이 뛰어나며 학문이 뛰어난 인물이니 과갑(급제)할 수 있다.
그러나 염상격이 되면 대세운에서 水운을 만나는 것은 대흉하다. 이것은 마치 잔뜩 달군 후라이펜에 물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 이러면 자칫 실명하는데 癸水는 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 만약 뿌리가 없는 壬水나 癸水가 투하면 가화격이 된다. 이때 만일 운에서 다시 水운을 만나면 반드시 가난하고 죽을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水운을 만나 火의 반극을 받으면 익사하거나 실명하여 장님이 되거나 아니면 불에 타서 죽는 것이다. 그러므로 염상격에 木이 있으면 훨씬 격이 높다. 염상격은 대체로 사람의 능력은 좋으나 단명할 수 있는 약점이 있다. 운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돌고 도는 것이 운인데 水운은 만나게 되어 있다. 만약 화의 종아격이 되면 木火土운이 좋고 역세하는 金水운은 대흉하다. 金운은 군겁쟁재를 당하는 까닭이다.
未월 甲목에 土가 많고 천간에 乙木이 투간하면 절대로 종재격으로 보지 말라는 것이다. 이 말은 午未월 甲목은 양기가 다하고 음기가 진기하는 때이며, 특히 未월은 木의 고장지로써 甲木이 통근을 하는데 다시 乙木이 투간하면 아무리 土가 많아도 종재격이 되지 않고 재다신약이 되는 것이다.
午월 甲목에 시와 월에 양-己土가 투간하면 투합이라 하는데 남자인 경우는 늘 바쁘게 돌아다니며 살게 된다. 그러나 여자는 음란하고 천하게 된다.
己甲○己
○○午○
이와 같은 명조를 말한다. 여자가 음천하다는 것은 여자가 상관격이 재성과 탐합을 하면 대체로 음란하고 가볍게 행동한다. 그러나 사람이 성격 좋다는 소리는 듣고 산다. 만약 두개의 甲이 투출하여 투합이 되어도 단지 평범한 사람이 된다.
己甲己甲
○午○○
이것은 쟁투합이 아니다. 둘이서 하나씩 나누어 가진 것이며 이것을 양간부잡격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지지의 국세가 좋으면 귀격이다.
甲己합화토격이 되고 여름 하절에 생한 자는 土가 마르고 건조하니 癸水가 있어야 상격이 된다. 마르고 건조하면 종재격이 되더라도 하격이 되는데, 土가 마르면 결국 사막화가 되는 연고이다.
그러므로 윤토하는 癸水가 처이고 생하는 丁火가 자식이 된다는 것이다. 본시 화기격은 생하는 신으로 용신을 삼는다. 甲己합土로 화한 명조는 반드시 丁火나 토로 용신한다.
未월 甲목에 己土가 투출하고 土가 왕하면 재다신약이 되어 부옥빈인이라 한다. 木이 용신이고 癸水가 생해야 하며, 癸水가 없으면 평생 마누라 눈치만 살피고 살아야 하는, 처자를 무서워하며 사는 사람이다.
甲甲丙丁 3
子寅午巳
丙丁火가 투출하여 일간의 설기가 심하며 진상관격이다. 일록을 득하고 子水가 생하니 근기가 있어 癸卯운부터 발전하여 시랑의 벼슬을 한 사람이다. 그러나 지지에서 만나는 子운은 午화-왕신을 충극하여 좋지 않다.
辛甲辛甲 2.5
未子未辰
子水와 辰土가 윤택을 도우니 甲木이 잘 자라고 윤土생金하며 운로가 금수-서북으로 향하니 부귀하지 않을 수 없다.
戊甲癸乙 3.5
辰子未巳
火가 투출치 못하고 지지에 子辰水局하여 癸水가 투출하니 未월에 한기가 몰려드는 三伏생寒이라 화를 기뻐한다. 남방운에 용신이 득지하여 부귀하나 자식이 없다.
戊甲乙辛 여 1.5
辰戌未巳
木이 마르고 土가 조열하여 생金을 하지 못하니 시집을 세 번이나 갔으나 자식이 없다. 여명 사주가 조열하면 임신이 어려운 것이다.
천간은 을신충으로 겁재가 쟁관하며 시간의 재성도 쟁재하니 겁재의 덕이 없는 파격이며, 지지는 재성이 중중한 재다신약으로 탁하고 불미하다.
乙甲庚己 남자 3 상관패인격
亥寅午未
甲木이 午월 사지에 생하여 亥未寅이 도우니 태약한 것은 아니다. 월상 庚金 칠살이 투출하여 재생살이나 시간의 겁재가 乙庚으로 합하여 칠살과 겁재를 제거하고, 亥水가 있어 윤토생금하니 조후를 기뻐한다. 그러나 천간과 지지가 합으로만 이루어져 사람의 주관이 부족하다.
평생에 성공하는 일은 없으나 천성이 인정많고 후덕하며 총명하고 재능이 많다. 사주 원국이 순하여 辰운에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시지에 亥水가 장생이고 용신이 되어 말년에 수운이니 자식복과 건강하고 장수한다.
丙甲庚甲 남 2
寅午午午
午월 망종절에 생하여 全局이 木火이며 칠살 庚金이 있으나 강한 火氣에 생기가 있을 수 없으니 제살태과의 파격이다. 화왕하여 염상격이 될 것 같으나 庚金이 午중 己土에 의지하니 화가 강한 편고의 신약 사주이다.
초년 丁未운에 부모를 잃고 백부에게 의탁하였으며 壬申·癸酉는 직업을 얻어 자수성가하나 甲戌운에 왕신이 입묘하여 대흉하다.
甲甲癸庚 남 4.5
子子未辰
未월 소서절에 생하여 더운 계절에 천간은 살인상생으로 金水木이 접속상생으로 격을 이루나 신왕하니 공력은 적다. 여름이라 하더라도 火가 천간에 투출치 않고 水왕생金하여 삼복생한이 되어 화기가 필요하다.
어려서 申운에 가정이 敗하였고 丙戌운에 와서 부모의 유산 중 부동산이 도시개발로 가격이 상승하여 돌연 부자가 되었다. 월지 未土 재성이 귀인과 천월덕이니 좋은 처를 만나 자식도 창성하나 亥子운은 다시 손재상처하였다.
甲甲壬乙 남 4
戌子午未
상관격에 인성인 壬水가 子에 근을 두고 투출하여 상관패인의 귀격이나 천간은 신왕에 인비만 중중하니 파격이며, 지지는 子午충이고 사주에 관성인 金이 없고 비겁만 많으니 성격이 매우 거칠고 자기 멋대로다.
건축일용직으로 생활하며 술을 많이 먹는다. 월지 상관격을 억제하는 인성의 뿌리인 子수가 상관과의 자오충으로 상해 있고, 조토의 극을 받아 무력하니 술버릇도 나쁘다.
처의 노력으로 가정을 유지하나 재성인 戌未토가 조토라 신약한 甲목에겐 도움이 안 되고 술토가 공망이며, 甲乙목을 이고 있으니 정부가 있는 형상이라 처도 부정한 흠을 면할 수 없다.
丁甲己戊 여 2
卯寅未戌
卯-양인도화가 상관을 머리에 두고 있어 아담한 체격에 섹시하며 음란함이 도를 넘는다. 언뜻 보면 건왕재왕으로 재를 다룰 것 같으나 목토의 전극이고, 사주에 金水가 전무하여 木이 마르고 土는 건조하니 조후불균의 탁격이다.
대운도 남방운으로 흐르니 남편과 이혼하고 노래방 카페 등을 전전하고 산다. 부모형제와도 소식 끊고 산 지가 오래다. 늙어서야 수목운이 온다.
(甲일 午월)
甲甲○○
子○午○
시간 甲木의 도움이 있고 건조한 木을 子水가 윤택하게 한다. 그러나 子午 충으로 水火가 모두 상했기 때문에 庚辛으로 水세를 강하게 하면 살인상생격이다. 만약 火土가 겹쳐 있고 金水를 제거하면 편고한 상이니 불길하다.
乙甲○○
丑○午○
시간의 乙이 甲木을 돕고 丑중에 암장된 辛癸가 건조木을 윤택하게 하고 왕한 火氣를 흡수한다. 만약 金水가 투출하지 않으면 역량이 미약하고 戊己가 투출하여 水와 섞이면 격이 탁하게 된다.
丙甲○○
寅○午○
午월의 火에 木의 精神(기운)이 모두 설기 되었고 록이 되는 寅木은 甲木의 뿌리처럼 보인다. 그러나 寅午합은 木이 火로 변하고 丙火가 투출하여 火세를 증가시키는 기신이 심하게 중하다. 병을 제거 하는 법은 辰丑 습토로 설기하고 壬癸로 제해야 한다. 병이 있고 약을 얻으면 자연히 좋은 격이 된다.
己甲○○
巳○午○
己가 甲을 합하고 왕한 巳午 火가 설기하여 일주는 더 약해지고 火는 木의 생을 받아 더 왕하다. 丑辰 습토가 火를 설기하면 木에 생기가 있고 거기다 金水가 같이 있으면 점점 貴하게 된다. 그렇지 못하면 과시하고 있는 기고만장한 陽氣(火)를 甲木이 당해내지 못한다.
庚甲○○
午○午○
활활 타오르는 午午의 火세에 접근하지 못한다. 즉 신약에 상관이 왕하기 때문에 水의 습윤과 金의 발원을 좋아하기 때문에 金水가 모두 있으면 왕한 火氣도 水를 두려워한다. 만약 甲乙 巳午 등이 또 있으면 격국은 편고에 빠져 버린다.
辛甲○○
未○午○
未중의 乙木은 丁火에 설기되어 甲木을 돕는 힘이 극히 미약하다. 더구나 午未 합으로 氣가 변하여 왕한 火 때문에 辛金이 위태롭다. 火가 왕하여 木을 설기하는 상황에 전체적으로 水 외에는 다른 것이 필요없다.
乙甲○○
亥○午○
亥는 甲木의 장생이고 壬水의 록이므로 일간과 인수가 왕하여 木이 윤택하다. 월지 午火는 건조木의 투출을 일체 꺼리는데, 亥중 壬水가 火를 제하지만 火가 왕하면 역으로 水를 제한다는 반극의 원리 때문이다. 여름 화염이 맹렬할 때는 土가 많으면 水를 극하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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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