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혹은 오른쪽: 난독증의 원인. 증상 발생 메커니즘. 예방 및 치료

‘문자학(文字學)’과 ‘운동역학(運動力學)’을 결합하여 난독증의 원인을 규명한 저작 ‘왼쪽 혹은 오른쪽’의 개정판

이 책은 ‘필기구를 잡을 때 손가락의 위치’와 ‘손의 구조’를 관찰하여 인간이 어느 방향으로 획을 그을 때 필기구를 미는 힘이 센지를 규명한다. 이를 규명함으로서, 3가지 명제 즉 ‘인간은 세로획을 아래쪽으로 긋는 것이 편하다’. ‘오른손잡이는 가로획을 오른쪽으로 긋는 것이 편하다’. ‘왼손잡이는 가로획을 왼쪽으로 긋는 것이 편하다’를 도출해낸다. 이 명제들을 통하여 역사적으로 존재한 4가지 표기방식이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규명하고, 또한 문자의 3가지 구조인 상획구조(上劃構造). 좌획구조(左劃構造). 우획구조(右劃構造)가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규명한다.
또한 이 명제들을 통하여 ‘시계방향’과 ‘옆얼굴 그리기의 일반적 양상’이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규명한다.

한편 ‘왼손잡이는 가로획을 왼쪽으로 긋는 것이 편하다’라는 명제를 통하여, ‘반대로 쓰기’. ‘상체를 틀어서 쓰기’. ‘종이를 틀어서 쓰기’. ‘악필’ 등과 같은 왼손잡이가 글자를 쓸 때 겪는 다양한 쓰기장애의 원인을 규명한다. 또한 ‘반대로 쓰기’가 읽기와 듣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으로서, 난독증의 원인 및 증상 발생 메커니즘을 밝힌다.
원인 규명에 근거하여 이 책은 쓰기장애와 난독증의 예방 및 치료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