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 명리서에 등장하는 실전풀이를 통해 선현들은 어떻게 풀이했는지를 살피면서 사주를 접하는 안목을 열게 됩니다. 같은 사주라도 서로 다른 풀이 방식을 통해 접근하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지니게 됩니다.
명조 옆의 점수내기를 통해 숫자가 있으며 인성과 비겁은 1로 하고 월지에 인비는 2.5로 계산하고 합한 숫자가 4이상이면 신왕이고 이하면 신약으로 봅니다. 또한 습토인 辰丑이 인비가 되는 경우거나 조토인 戌과 未가 인비가 되면 0.5를 추가하고 월지를 차지하면 1로 계산됩니다. 이처럼 신왕신약을 계산하면 명조를 적으면서 신왕신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조후와 병약을 살피면 사주풀이가 한결 쉬워집니다. 또한 점수로는 4이상이 되지 못해 신약이라도 일간이 지지에서 녹왕지를 얻으면 재성을 다룰 수 있고 신왕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고, 점수로는 4이상으로 신왕해도 일간이 지지에서 근을 두지 못하면 신약으로 변하고 삼합과 방합이 완전히 구성되면 1을 추가하므로 예외적인 경우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수내기에 숙달되면 선현들은 어째서 신왕인데 신약으로 보고 풀이하는지를 살피면서 안목을 얻게 됩니다. 사주에 통달하는 법은 많은 실전을 접하면서 스스로 밝혀야 합니다.
본 저자 역시 사주 여덟 글자만 보면 쫓아다니며 풀어보던 장구한 시절을 지내다 보니 이런 사주는 이렇게 풀어야 하고 저런 사주는 저렇게 풀어야 하는지 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론을 무시하고 실전만을 중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전을 통해 이론을 배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쪼록 ‘명리서 삼천실전을 말하다(상하)’를 통해 여러 실전을 보면서 선현들의 사주 풀이 안목이 어떤지를 직접 경험하면서 독자들의 명리학 수준이 더욱 많은 발전 이루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갑을타로 학원의 수강생들에게 교재로 사용되던 자료들을 모아 본서가 출간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명리서의 편저자님들과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와 경의를 전합니다.
갑을타로원장 무각합장
명조 013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실전 사주비결 통변편
甲丙戊乙 남 5.5
午子寅亥
고전 명조이다. 병(丙)화가 인(寅)월에 생하여 장생을 득하고, 다시 인해(寅亥) 합과 갑을(甲乙)이 투출하여 부조하니 인성이 중중하여 신강하다. 인성을 용(用)하여 관인상생을 시키면 사주가 귀격이 되는데 관성을 쓸 수 없어, 부득이 월간 식신인 무(戊)토를 용하여 일간을 설(洩)하면 중화(中和)를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용신은 무(戊)토이고 희신은 화(火)이며 기신은 인성 목(木)이 된다. 또한 기신을 생하는 수(水)는 궤신(仇神)이다.
사주의 흠인 것은 지지 자(子)수와 해(亥)수가 기신 인(寅)목을 생함인데, 자오충(子午沖)이 있어 자(子)수를 동요시키고, 해(亥)수는 인(寅)목을 생하니 자연 기신(忌神)인 갑(甲)목의 기세가 왕강해져 기신전전(忌神輾轉)이다. 결국 자좌 인목이 용신인 무(戊)토를 공격하게 되니 이를 기신전전공(忌神輾轉攻)이라 한다.
초년 정축(丁丑)대운은 용신운이라 조업을 이어받고 즐거움이 있었으며, 병자(丙子)대운은 병(丙)화가 자(子)수를 깔고 있어 무력하고, 또한 자(子)수운에는 2자수가 오화를 충하여 멸절시키고 기신(忌申)인 갑(甲)목을 생하니 부모를 잃고 화재가 있었다.
을해(乙亥)대운은 을(乙)목이 기신이고 해수가 다시 을(乙)목을 생하여 기신전전 형국이라, 용신인 무(戊)토를 공격하니 처자를 극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자신은 물이 쓸어가 사망하게 된 것이다.
* 기신전전(忌神輾攻); 사주가 중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오행을 용신이라 하는데 이 용신을 극하는 오행을 기신(忌神)이라 한다. 전전(輾轉)은 전전지상공(輾轉之相攻)이란 의미로 사주상 왕한 오행이 이리저리 쏠리면서 좌충우돌하며 타(他) 신(神)을 공격하는 형국을 말한다.
부연 설명하면 기신전전(忌神輾轉)이라 함은 기신에 해당하는 오행이 왕한데, 타 오행과 형충(刑沖)이 되거나 또는 사주 원국과 운로에서 생을 받아 기세가 왕해지면 자연 동하여 충분(衝奔)해지므로 타신(他神)과 상공(相攻)하게 되므로 결국 용신도 공격 당하게 됨을 뜻하는 것이다.
적천수(滴天髓)의 ‘하지장(何知章)’에 하지기인흉(何知其人凶) 기신전전공(忌神輾轉攻)이란 글귀에 보듯 그 사람의 흉함을 아는 것은 기신이 전전(輾轉)하여 결국 용신을 공격함에 있다는 것이다.
명조 014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자평진전강해
丙丙丙甲 남 6.5
申辰寅午
1954년생 사주이다. 위 사주는 용신 격국이 변화하여 나빠지는 경우에 해당 된다. 병(丙)화 일간이 인월에 출생하여 편인격이다. 그러나 지지에 인오(寅午) 화(火)국을 이루니 양인격(羊刃格)으로 변하였다. 양인격으로 변했으니 나쁘게 변화한 것이다.
인(寅)월 중에 지장간 갑(甲)목 인수가 투출했으므로 편인격과 양인격을 겸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연간의 갑(甲)목 인수는 오(午)화인 사(死)지 위에 있고, 인오(寅午) 삼합(三合)을 이루었는데 투출한 갑(甲)목이 월간의 병(丙)화를 생하므로 편인격을 겸했다고는 볼 수 없다.
양인격인 경우에는 기세가 왕성하므로 관살(官殺)이 투출해야 성격이 된다. 양인무관(羊刃無官)이면 파격이요, 양인투관(羊印透官)이면 성격이라, 이는 양인격을 두고 하는 말이다. 위 팔자를 보면 관살이 없으니 파격이다. 운의 흐름도 임신(壬申)대운 전까지 목화(木火) 인비(印比)로 흐르니 흉하다.
명주는 젊어서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다. 임신(壬申)대운 이전에는 이삿짐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왔다. 칠살이 들어오는 임신(壬申)대운에 종교단체에 입문하여 허드렛일로 살고 있다. 그나마 칠살운이 들면서 정착한 셈이라 볼 수 있겠다.
명조 015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계의신결
甲丙甲戊 남 7
午午寅戌
고전 명조이다. 전왕격(專旺格)은 첫째 월령에 득기(得氣)한 것으로 상격을 삼는다. 이 명조는 병(丙)화가 목(木)왕절에 생하였으나 인오술(寅午戌) 화(火)국을 이루어 화세(火勢)를 더욱 강하게 하니 비록 득령은 못하였으나 주중에 일점의 수(水)기가 없어 염상격을 이루었다. 대운이 동남방(東南方)으로 달려 일국에 재상(宰相)이 된 명조이다.
화(火)기는 오직 위로 치솟을 뿐 아래로 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화(火)를 염상(炎上)이라 한다.
명조 017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해석사주명리학
癸丙戊乙 여 5.5
巳申寅巳
1965년생 사주이다. 이 명조는 병화일주가 인(寅)월 목(木)왕절에 태어나 왕지인데 2개의 목(木)이 생화하고 사(巳)화 2개가 일주를 도우니 신왕하다. 그중에서도 인성인 목(木)이 흠이다. 즉 목(木)을 제거하는 금(金)이 사주의 용신이고 토(土)는 용신을 생하는 희신이며 화(火)는 용신을 극하는 사주의 병(病)이다. 수(水)는 병(病)을 제거하는 약신(藥神)이 된다.
경진(庚辰)대운에 용신을 돕고 생하니 길한데 이때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후에 문화예술대학원도 졸업하였다. 이는 금(金)이 길신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지 좌하는 배우자 자리인데 인신충(寅申沖)이 되어 있으니 배우자궁이 불길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명조 018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한밝 신사주학 바르고 빠른 길
己丙庚辛 여 3.5
丑寅寅亥
1971년생 사주이다. 인(寅)월 병(丙)화가 년간의 재성 신(辛)금과 천간지합하여 재물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주이다. 그러므로 상관생재(傷官生財)하여야 한다. 일간이 인(寅)목 홍염살에 앉아 있어 끼와 재능이 있고 화려함을 추구한다.
편관 해(亥)수가 인해합(寅亥合)으로 인연을 맺어 남편성이 된다. 남편은 활동성이 좋으며 인해(寅亥)로 두 번 합을 하니 여자의 인연이 많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계(癸)대운에 결혼하였다. 사(巳)대운 2004년 갑신(甲申)년에 대세운간 인사신(寅巳申) 삼형(三刑)이 발동하니 부부 문제, 법적 문제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갑(甲)대운에는 지지의 인(寅)중 갑(甲)목이 발동되니 새로운 일을 하여볼까 하고 움직여 보고자 하나, 시간의 상관 기(己)토 자식과 갑(甲)목이 갑기합(甲己合)으로 갑(甲)목을 잡아 자식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시간은 사주의 갈 길인데 상관이 있고 월간에서 생재하니 자식을 대동하여 치맛바람을 펼 수 있으며 자식에게 애착이 강한 사주라 하겠다.
명조 019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사주첩경
己丙甲癸 여 5
丑午寅未
1943년생 사주이다. 사주인수(四柱印綬) 상관성(傷官星)은 문예방면 유능하니 성우배우 소설가를 흔히 보게 된다.
여명에 있어서는 제일 먼저 관성(官星)을 위주로 살펴본다. 계(癸)수 관성이 근(根)을 못하고 계미-묘지에 앉아 부관(夫官)은 매우 부실하도다. 부부(夫婦)에 정이 있다 없다 하며 모였다 헤어졌다 함이 우레 같다. 관(官)과 식상(食傷)이 일주에 합하니 결혼 전에 딸 자손 낳는다. - 오미합하면 계수 관성과 미토 식상이 일지로 들어오니 관식합으로 혼전임신이다.
상관이 혼합(混合)되어 축미충하니 남이 낳은 자손도 키운다. 만약 그런 일 없고 보면 이곳저곳에서 아기 낳는다.
생월에 인수를 놓았으니 손에 교편을 쥐어본다. 만일 교육가가 아니면 문학예술에 이름난다.
금-재성(財星)이 심히 미약하여 일찍이 부친을 이별한다. 일지 오(午)화 탕화살이 시지 축(丑)토와 상천살(相穿殺)이 되어 불에 덴 흉터나 음독(飮毒)이 있을 수 있다.
상관 기(己)토와 인수 갑(甲)목이 갑기(甲己)로 간합을 이루었다. 즉 내 자손과 내 모친이 합(合)하였으니 내 자손이 나의 모친 집에서 자란다.
명조 020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사주실록
壬丙壬丁 여 3.5
辰子寅亥
1947년생으로 관살혼잡(官殺混雜)의 사주이다. 을사(乙巳)대운-병오(丙午)대운 교운기 기미(己未)년에 배우자 모르게 외도를 하고 있다. 다관성(多官星)하고 관살(官殺)이 혼잡한 중에 합(合) 또한 많으므로 음란하다.
이런 명조의 관살혼잡(官殺混雜)은 싸움으로 몸을 다치기보다는 가정이 깨지기 쉽다. 남녀 모두 팔자에 수다(水多)하면 정력이 과잉이라 음란할 소지가 많다.
명조 021
○ 병화일간(병화일주)출처-고금명인명감
乙丙庚辛 남 4
未子寅亥
고전 사주로 주규(朱珪)의 명조이다. 병자(丙子)일주가 초봄에 태어나 한기가 있고 화(火)는 허하며 목(木)은 어리다. 월령은 득했으나 금수가 강해 목화를 기뻐하며 용신은 목(木)이고 기신은 금(金)이다. 좋은 것은 해(亥)수가 있어 흘러 움직이니 금(金)의 기운이 맑아졌다. 그리고 인(寅)목을 인해합(合)하여 목(木)을 생한다.
목신 을(乙)목 정인이 시간에 투출하여 뿌리가 미(未)토에 있어 미(未)토는 자수(水)를 제압할 수 있다. 탁기(濁奇)를 제거하여 맑음에 머무르게 하여 화평하고 순수하다. 맑음을 잡아 절개가 명석하니 나라 안에서 우러러보며 벼슬길에 풍파가 없으며 태평한 시대의 재상(宰相)이다.
명조 001-45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조화원약
丁戊丁癸 남 6.5
巳午巳丑
고전 명조이다. 자윤(滋潤)하는 계(癸)수가 습토인 축(丑)토에 뿌리를 두고 년간에 투출하였지만, 소토(疏土)하는 갑(甲)목 관살이 지지에도 없어 단지 맑은 기운을 가진 수재에 불과하였다. 천간에 무계(戊癸)가 투출하였으나 그 사이에 정(丁)화가 있어 정계충하니 무계합화격(合化格)으로 볼 수 없다.
* 책의 내용 요약 조화원약평주; 위 사주는 무계(戊癸)가 간합(干合)하고 있으나 정(丁)이 사이에 있어 간합화기격(干合化氣格)은 아니다. 비록 계(癸)수가 축(丑)에 통근되어 해염하나, 갑(甲)목이 없으면 토(土)가 불령(不靈)하여 가난한 수재에 불과하다.
* 사월무토(巳月戊土) 궁통보감; 주용신 甲 / 보조용신 丙, 癸
양기(陽氣)가 상승하나 양기 속에 찬 기운이 있다. 갑(甲)목 칠살로 강한 일간 무(戊)토 기운을 파헤치고 병(丙)화 편인과 계(癸)수 정재로 보좌한다.
명조 002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조화원약
丙戊癸辛 남 5
辰午巳亥
고전 명조이다. 무(戊)토가 계(季)수를 무계(戊癸) 합화(合化)하였고 화(火)신이 고열(高烈)하다. 사오(巳午) 화에 통근하였으며 화왕하니 무계합화격인데 해사(亥巳)는 화신을 충하니 본래 본명의 병(病)이라 아니할 수 없다. 다행히 목(木)운을 만나서 수목화로 통근하여 조명(助命)하므로 현달(顯達)을 하였다.
년지의 해(亥)중 임(壬)수가 화신을 파함은 병이 되었으니 화(火)가 부족한 상으로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대운이 동방(東方)으로 행하였으므로 장원급제하여 부사위(副使位)에 이르렀다. 이는 임수 칠살이 오히려 병(丙)화를 생해주기 때문이다. -이를 견수현달이라 하는데 병(丙)화가 길신인 경우에 임(壬)수를 보면 길하다.
원명에 비록 해(亥)중 갑(甲)목 칠살이 있으나 사(巳)중 경(庚)금에 의해 파극되었는 바, 천간에 병화 인성이 있으나 살인상생이 약함은 또한 차명의 병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동방의 살인(殺印) 왕운에 살인(殺印)이 양류(兩顯)하므로 귀발하였던 것이다. 자(子)수 대운에 이르러 오(午)중 정(丁)화를 충파하여 사망하였으니 파격되고 파인(破印)되었기 때문임이 명확하다.
* 책의 내용 요약 조화원약평주; 위 사주는 화합(化合)이 때를 만났으니 명성이 옥당에 이르렀다. 년에 신해(辛亥)가 있으니 계수가 해를 버리고 어찌 무계(戊癸)가 화(化)하겠는가, 그러나 사해(巳亥)가 상충(相沖)하고 해(亥)궁 임갑(壬甲)이 오(午)궁 정기(丁己)와 상합(相合)하며 진(辰)토를 만나 변화를 일으킨다. 맹하(孟夏)를 만나 화(火)기가 당왕하니 화합(化合)이 때를 만난 것이다.
명조 003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사주실록
甲戊辛乙 남 2.5
寅申巳亥
고전 명조이다. 천간은 을신(乙辛), 갑무(甲戊)이고 지지는 인신(寅申), 사해(巳亥)로 천간도 전(戰)이고 지지도 충(沖)으로 천지가 다 교전(交戰)의 형국으로 길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천간을 보면 을신(乙辛)은 혼잡된 관살을 제거하고 지지의 인신(寅申)은 방자하게 날뛰는 살(殺)을 제거한다.
사해(巳亥) 충(沖)은 인수가 손상되니 본래는 좋은 것이 아니나 기쁜 것은 입하 지난 후 십일로 무(戊)토가 사령하는 때이니 오히려 해(亥)수가 극(剋)을 받고 사(巳)화는 손상되지 않는다. 중년 운이 목화(木火)로 가니 인수를 돕고 일주를 생하여 연달아 과거에 들고 벼슬이 군수에 이르렀다.
자(子)대운에 이르러 해(亥)수를 도와 살(殺)을 생하고 인수를 파극하니 사망하였다.
1957년생 사주이다. 위 명조는 무토일주가 사(巳)화의 화왕절에 태어나 정(丁)화와 술(戌)토가 일주를 도우니 신왕하다. 신왕용살(身旺用殺)하여 의지처는 관살(官殺)이 된다. 즉 목(木)이 용신에 수(水)운은 희신이 된다.
초년 계묘(癸卯), 임(壬)대운에 용신을 생하고 도우니 길하여 이때 건축학을 전공했다. 건축학은 목(木)이 길신인 연고이다.
인(寅)대운 경오(庚午)년에 인오(寅午) 합화(合火)로 왕신을 도와서 흉한데 용신인 갑(甲)목을 갑경-충(沖)하고 을(乙)목을 합거하니 부상을 당하였다. 부친과 인연이 약한 것은 사주 원국에 부성을 상징하는 재성인 수(水)가 없기 때문이다.
인(寅)대운 말 임신(壬申)년에 용신을 돕고 생하니 건축사가 되었다.
계유(癸酉)년에 직장생활을 접고 건축사 사무실을 자영하여 계유(癸酉), 갑술(甲戌), 을해(乙亥)년에 대길하였다. 신(辛)대운 말 정축(丁丑)년에 IMF의 영향으로 잠시 영향을 받았으나 평길은 되었다.
경(庚)대운에 화(火)가 기신(忌神)이라 벽갑인화하여 흉한데 갑신(甲申)년 용신의 근인 인(寅)목을 충(沖)하니 손재가 발생하였다.
1956년생 사주이다. 사(巳)화월 중기 소만을 지난 지 10여 일이라 병(丙)화 편인이 사령한다. 사중 병화가 투하여 편인격으로 보통 편인은 육친 관계에서 외롭고, 부모와 인연이 박한 특성이 있고, 건강으로는 생명을 관장하는 식신을 극하여 약한 체질이거나 단명하기 쉬운 특징이 있다.
신왕하고 더우니 금수를 기뻐하는데 18세 묘대운 계축년에 이 여성의 모친이 상담을 왔는데, 당시 백혈병으로 사망 직전이라고 하였다. 가장 사망이 많은 때는 대운 교체기이다. 특히 교체기에 연운이 나쁘면 큰일이 난다.
백혈병은 수(水)의 역할에 따라 알 수가 있다. 연과 월지의 사신(巳申)이 형살(刑殺)이고 일주에 무술-괴강살이 있고 용신인 임계수가 임술과 계사로 앉으니 무력하여 좋은 사주의 구조는 아니다.
명조 008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통변술 실증 사례집
癸戊癸丙 남 4.5
亥戌巳申
1956년생 사주이다. 충남 천안 출생으로, 사(巳)화월에 무(戊)토가 신왕하므로 금(金)이 용신이고, 수(水)가 약신이 된다.
초년 대운은 나빴으나 22세 대운부터 좋아져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주에 관성인 목(木)은 없으나 재성(財星)이 발달해서 재경부 산하 기관에서 금융을 다루는 공무원이다.
무술(戊戌) 대운에 신왕에 비겁운으로 불길하여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다가 못 받았고, 투자를 잘못해서 많은 돈을 날렸다.
기해(己亥)대운 2010년 경인(庚寅)년에 인사신(寅巳申) 삼형살이 작용하여 직장에서 사고가 생겨 좌천되어 2011년 신묘(辛卯)년에 사표를 쓸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이 많았다. 2012년 임진(壬辰)년에 일지 술(戌)토와 진술충(辰戌沖)이 될 때에 사표를 낼 수도 있겠다고 말해주었다.
명조 009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사주첩경
庚戊乙壬 여 2.5
申子巳申
‘백두낭군(白頭郎君) 결혼함은 무자(戊子)일생 그 탓이라 무자(戊子)일주 인사신형(寅巳申刑) 역시 음독(飮毒) 주의하소.’
생년에 신(申)금 지살(地殺)있어 타향(他鄕)의 나그네 노릇한다. 신(申)이 겹쳐 지살(地殺) 중중(重重)으로 해외 출입도 하여 본다.
신자사(申子巳)가 재인(財印) 합신(合身)으로 그 어머니 재취(再娶)하여 시집왔다.- 사신합인데 일지에서 신자합으로 끌어오니 인성인 사화와 재성인 자수가 일지에서 재인합신하는 것과 같다.
사(巳)화 인수(印綬)가 신형(申刑)을 만나 그 모친이 불구(不具)가 된다. 만약 그 모친이 불구 아니면 교통사고 차액(車厄)을 당한다.
사주에 놓인 을목(木) 관성(官星)은 경(庚)금에 을경(乙庚) 합거(合去)했다. 남편궁이 을사-목욕이고 일지 기신으로 매우 부실하니 독수공방이 처량하다. 남편 을(乙)목은 자좌 사궁(巳宮) 경(庚)과 을경합(乙庚合)으로 식신(食神) 합거(合去)한다. 그러므로 그 부군(夫君) 딴 곳에 아기 낳고 생활하고 있다. 이 같이 추리해 볼 때에 두 부인(婦人)이 한 남편(男便)이리라.
무자일(戊子日)에 태어난 몸이 사주에 사신(巳申) 형(刑)을 만났다. 여명(女命)에 이렇게 놓이면 음독(飮毒)으로 괴변(怪變)을 겪어 본다.
명조 010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고금명인명감
丁戊辛庚 남 5.5
巳戌巳辰
1880년생으로 방본인(方本仁)의 사주이다. 무술(戊戌) 괴강일주가 사(巳)화월에 태어나니 화(火)는 뜨겁고 토(土)도 조열하다. 경(庚)금이 비록 사(巳)화에 장생하지만 조토는 금(金)을 생할 수가 없다. 묘한 것은 년지 진(辰)토가 축축한 물기로 금(金)을 기르고 있다. 신왕하니 설기함이 빼어나다. 토금(土金) 상관격에 상관(傷官)이 용신이다.
하나의 신령함을 얻어 용신으로 하니 그 형상이 비범하겠으나 애석하게도 행운이 평범하다. 겨우 신(申)대운과 을유(乙酉)대운이 그나마 길하다. 금수(金水)가 서로 연대하는 운로를 만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 방본인(方本仁); 호북 단풍 사람으로 자(字)는 요천(耀遷), 상서독군, 국민혁명군 제 11군단장, 성 주석대행 겸 민정청장을 지냈다. 특히 1925년 황강지역에 큰 가뭄이 들자 23척의 목선을 동원하여 이재민들을 구제했다.
명조 001-55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궁통보감강해
丁戊壬庚 남 5.5
巳午午寅
고전 명조이다. 오월 무토가 지지에 인오(寅午) 삼합과 사오(巳午) 방합이 있어 화토(火土)가 강하므로 신왕한 사주다. 금수(金水)가 희용신으로 금(金) 식상은 희신이 되고, 수(水) 재성은 용신이 된다. 희용신의 상황을 보면 경(庚)금 상관은 경인-절지에 있고, 용신인 임(壬)수 편재는 임오-태(胎)지에 있어 무근무력하다.
대운의 흐름은 초반 갑신(甲申), 을유(乙酉) 대운의 희신운으로 문제가 없었다. 병술(丙戌) 대운은 용신을 병임(丙壬) 충하고, 지지가 인오술(寅午戌) 화(火) 인수국인 기신운으로 식상을 친다. 이 시기에 왕자입묘가 되어 흉하니 처자식을 극하였다.
정해(丁亥) 대운은 해(亥)수가 임(壬)수 용신의 바탕이 될 것 같지만 용신을 정임합(丁壬合)으로 묶어버리고, 해(亥)수는 인해합(寅亥合)이 되어 역할을 못한다. 이 대운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 책의 내용 요약 적천수천미; 위 명조는 초운이 토금지(土金地)로 가업이 아름답고 번창하였으며 태평성대를 누리었다.
병술(丙戌) 대운으로 바뀌어 지지에 화국(火局)을 이루니 효신탈식(梟神奪食)으로 파모가 심했고 또 일처 이첩과 네 아들을 극하였다. 정해(丁亥)대운에 이르러 간지가 다 목(木)으로 합화(合化)하니 가솔이 없어 고생이 심하여 머리를 깎고 출가하였다.
* 오월무토(午月戊土) 궁통보감; 주용신 壬 / 보조용신 甲丙辛
불기운이 강한 달에 있으므로 임(壬)수 편재를 사용하여 불기운을 끈다. 갑(甲)목 칠살은 임(壬)수가 있을 경우에 사용하고, 병(丙)화 편인과 신(辛)금 상관은 사주 구조를 참조하여 사용한다.
명조 002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조화원약평주
己戊甲辛 남 4.5
未子午亥
고전 명조이다. 위 사주는 월지 인수가 왕(旺)한데 천간에는 살성(殺星)이 있다. 임(壬)수 재(財)가 살(殺)을 생부(生扶)하고, 신(辛)금은 수원이 되어 갑(甲)목을 극상하지 않는다. 갑임(甲壬)이 모두 있으니 부귀한 명(命)이 되어 대학사(大學士)에 이르렀다.
명조 003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명리정종정해
丁戊丙丁 남 6.5
巳寅午酉
고전 명조로 제살태과격(制殺太過格)의 사주이다. 무인(戊寅)일주의 살성(殺星)이 일하(日下)에 약(弱)한데 사유(巳酉) 금(金)국의 제살함이 태과하다면 이것이 어찌 좋은 현상이라 하겠는가, 동방(東方)의 관왕(官旺)지에 대운이 행하여서 마른 고목(枯木)이 봉춘(逢春)한 격이니 대발할 것이다.
- 제살태과가 아니라 신왕한 가상관격에 년지 유금이 용신인데 인성인 중중하여 파료상관이 되었다.
무(戊)토일주가 오(午)월 인(印)왕절에 출생하였으니 대운이 임계(壬癸)를 만나서 염화(炎火)를 제거하는 때에 발신할 것인 바, 더욱 좋은 것은 인(寅)중에 있는 관성 갑(甲)목을 생조해 주므로 귀발하는 것이다. 화(火)왕하고 살(殺)이 제거됨이 병(病)인데 화(火)를 제거하고 살(殺)을 보존(保存)하니 임계수가 병신(病神)인 화(火)를 제거한 것이다.
명조 004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적천수천미
甲戊庚甲 남 2.5
寅寅午寅
고전 명조이다. 원국에 칠살이 다섯이나 있는데 일점 경(庚)금은 오(午)화에 임하여 무근이다. 소위 약신이 무근이면 버리는 것이 마땅하고 왕신이 태과하면 설(洩)함이 마땅하니 인성 오(午)화로 용신을 하면 화목하다. 기쁜 것은 오(午)화가 당령하고 수(水)기는 하나도 없어 비록 운에서 금수(金水)를 만나도 파국하지 못하니 장애가 되지 않는다.
운이 목화(木火)로 흘러 명리가 다 좋았다. 이는 신기가 넉넉하여 정기가 저절로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므로 부귀복수를 누리고 일생에 재난이 없었고 자식과 손자도 많았으며 자손들이 다 아름다웠다.
* 책의 내용 요약 자평진전평주; 무(戊)일주가 오(午)월에 출생하고 천간에 병정(丙丁)이 모두 투출하고 지지에 화(火)국이 되면 양인(羊刃)이 변하여 인수가 되는데, 정관이나 칠살이 천간에 투출하여 양인(羊刃)을 제거하고 인수를 남겨 놓으면 그 격국이 더욱 청수하게 된다.
칠살(七殺)이 왕하고 인수(印綬)가 경미하면 인수가 화살생신(化殺生身)하는 용신이 된다.
갑(甲)목이 인(寅)목에 록(祿)을 만나 통근하고 칠살이 왕하니 양인(羊刃)을 제거하고 인수를 남겨 놓았다. 인수로써 화살하니 중화를 이루어 부귀복수를 다 누렸고 명리쌍전했다. 이 사주의 묘한 점은 수(水) 재(財)가 없는 것이다. 경(庚)금은 뿌리가 없으니 용신이 되지 못한다. 만약 재(財)가 투출했다면 인수를 파(破)하고 칠살(七)을 생하니 국(局)이 완전히 파괴되었을 것이다.
* 책의 내용 요약 실전 사주비결 통변편; 갑(甲)목 칠살이 중중하니 갑(甲)목은 왕신이고, 경(庚)금은 통근되지 못했으니 약신(弱神)이다. 왕신이 태과하면 설(洩)함이 기쁘다 했으니 월령 오궁(午宮)의 정(丁)화로 설(洩)하고, 약신(弱神)이 뿌리가 없으면 극거함이 기쁘다 했으니 역시 오(午)궁의 정(丁)화로 제극해야 한다.
오중 정(丁)화가 용신이니 벽갑인정(劈甲引丁)함이 길하여 화금(火金)운이 요긴하게 쓰임이다. 따라서 운로가 약신(弱神)인 신유술(申酉戌)운으로 흐르니 장애요소가 없었고, 갑을병정(甲乙丙丁)대운은 희신과 용신운이니 길하였다. 부귀하고 무병장수했으며 자손도 모두 잘 풀렸다.
명조 005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명리요강
庚戊庚丁 여 5.5
申戌午未
1907년생 사주이다. 무(戊)일주가 오(午)월 화(火)왕절에 생하여 간지에 화토(火土)가 성왕(盛旺)할 뿐 만국이 조열하다. 시상의 경(庚)금이 시지에 록(祿)을 얻어 해열하여 토(土)를 설기하니 식신이 용(用)이 된다. 일점의 목(木)이 없어 청결하나 수(水)기가 부족하므로 분주다사하며 가권(家權)을 자주(自主)한다.
초운 정미(丁未)대운은 조(燥)하므로 노력이 부족했다. 신(申)대운 이후로 재물이 창성하며 술(戌)토대운은 화고(火庫)가 되어 불길이나 운상에 경(庚)금이 개두되므로 큰 흠은 없었으며, 신해(辛亥), 임자(壬子), 계축(癸丑)대운은 길(吉)하며, 갑인(甲寅)대운은 경(庚)금을 상하여 불길하다.
명조 006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명리요강
甲戊庚己 남 4.5
寅午午亥
1899년생으로 칠살합인격(七殺合刃格)의 사주이다. 무(戊)일주가 오(午)화월 화토(火土) 왕지에 생하여 2개의 오(午)화가 있으니 인성도 되나 양인이 된다. 시상 갑(甲)목 칠살이 시지에 록(祿)이 되어 인오합으로 양인합살격(羊刃合殺格)인데 경(庚)금이 월상에 있고 지지에 화(火)가 성하여 인강살약(刃强殺弱)이다. 그러므로 수목을 기뻐한다.
신(辛), 임(壬), 신(申) 대운은 용신을 돕고 약신(藥神)이 되어 길하였다. 미(未)대운은 상하(上下) 길운으로 무흠하였다. 신(申)대운에 용신을 돕는데 신왕재약하니 상대를 졸업하고 계(癸)수대운에 약신이 되니 결혼하여 아들 두 명을 두었다.
유(酉)대운에 용신을 도우니 공인노무사가 되어 개인사무소를 경영하고 있다. 갑(甲)대운에 경(庚)금을 충(沖)하여 발한 왕화가 득세하니 모친상을 당하였다.
술(戌)토대운에 왕화가 입묘하여 용신을 극하니 대장병으로 고생했고 왕(旺)토를 생하여 군비쟁재(群比爭財)하니 손재가 있었다.
을(乙)대운 이후에 지지가 중하므로 길하겠으나 인(寅)대운에 인(寅)과 3개의 오(午)화가 합하여 용신을 극상하고 용신의 근인 신(申)금을 충(沖)하면 흉하겠다.
팔자가 양팔통으로 격이 한층 높고 대장병은 금(金)이 약(弱)하여 금(金)이 상했기 때문이다.
명조 008
○ 무토일간(무토일주)출처-실전사주
辛戊丙丁 여 6.5
酉辰午未
1967년생 사주이다. 위 사주는 무토일주가 중하(中夏) 오(午)월 양인(羊刃)월에 출생하여 득령하고 오(午)중 정(丁)화가 년상에 투출하여 인수격이며 년지 미(未)토와 오미(午未)로 합화(合火)를 이루어 무토일주가 신왕하다.
신왕사주는 관살(官殺)로 제(制)하거나 식상으로 설기해야 좋은데 위 사주는 관살은 없고 식상이 시상에 투출하였고 유(酉)금에 록근하니 금(金) 상관이 용신이다. 즉 가상관격(假傷官格)에 상관(傷官) 용신이 된다.
초년 호운을 만나 공부를 많이 하였으며 문학을 전공하였고 37세 경(庚)금대운에 용신운을 만나 대학교 국문학 교수로 취임하였다.
Author
무각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