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명가 쉬운 풀이편
1.
년월간지에 관재인은 부귀가문 자랑하고 ①
년월간지에 상관을 보면 부조대에 패업일세 ②
① 년월의 재관인은 부귀가문을 자랑한다.
재관인은 삼기라 하여 귀하게 본다. 여명에 정재 정관 인수가 구비되면 길한 명조가 된다. 왜냐면 여명은 정관인 남편이 우선 좋아야 하는데 정관이 있고, 정관을 보호하는 정재와 인수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관을 극하는 상관을 억제하는 인수가 있으며 또한 상관이 정관을 극하려 해도 정재가 통관시켜주니 정관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 그러니 여명에 정재 정관 인수가 구비되면 귀한 명조가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월에 인수이고 년에 관성이면 관생인 인생일간 일간은 다시 시주의 식상을 생하면 유통이 순조로워 일주가 뿌리가 깊고 멀리 뻗어 있다. 이처럼 뿌리가 깊어서 선조 때부터 부귀가문을 자랑하게 된다.
여기서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명조가 좋으면 년월에 재관인이 있어 부귀가문 자랑한다. 그러나 년월에 재관인을 놓고서도 명조의 구성이 불미하면, 가문은 좋지만 빈한하게 살아온 것이다. 즉 년월에 희용신이 구비되었는가가 중점일 것이다. 비록 재관인이 년월에 있어도 희용신이 되지 못하면 선조 때는 흥했다고 해도 본인은 선조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② 년월의 상관은 조부대에 망했다. 여기서 년월에 상관이 있으면 그래도 명조가 좋아야 한다. 년에 상관이 있으면 조부대에 망했고, 월에 상관이 있으면 부모대에 패망했다. 그러나 신왕하여 상관이 용신일 때는 제외이다.
가령 ○ 癸 甲 ○
亥 ○ 寅 子
癸일 甲寅월은 월에 상관이지만 부친대에 잘 살았다. 왜냐면 신왕한데 상관이 기신이며 寅중 丙火가 있으므로 나를 따뜻하게 하여 조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寅월은 아직 추우니 火를 기뻐한다.
일주가 년월을 극하면 년월은 윗사람이므로 무조건 윗사람을 이겨 먹으려 한다. 일주가 년월을 생하고 있으면 윗사람을 공경하고 희생정신이 좋아서 잘 모신다.
만일 戊寅년은 戊토가 왕인 세군이고 대장이다. 나머지는 신하이다(월건,일진) 따라서 戊寅년 속에서 월운도 일지도 작용한다. 또한 甲일간이 세운인 戊寅년을 木극土로 극하면 신하가 왕인 세군을 이기려는 것과 같아, 명조가 나쁘면 재물 다툼이 일어나고, 재성이니 여자문제로 심하면 부부이별로 연결된다. 신수 보는데도 ‘일간극세군’의 원리를 응용해야 한다.
② 앞의 것을 바꿔서
세운 천간이 일간을 극하는 것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윗사람에게 꾸지람 받는 것으로 정상이다. 그러나 신수 보는데 일간이 세군에게 맞는 것은 겁나는 일이다. 일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편관이기 때문이다.
가령 甲木일주가 庚년이면 甲庚충으로 치고, 金극木으로 박으니 겁나는 일이다. 무언가 꼬이는 운이고 머리 아프고 몸 아픈 시기다.
2. ① 식상이 많으면 할머니가 둘로써 절을 두 번 한다.
여자면 할머니가 두 분일 때 남의 자식 키우고 성이 다른 자식 낳아야 되고 시집가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식상관이 많아서 남의 자식 키워주라는 운명이므로 결혼 자리 나는 것도 꼭 재취(소실)자리로 자식 있는 곳만 들어온다.
남자면 상관이 많으니 官을 치므로 취직이 곤란하다. 애로가 많다. 할머니가 두 분이면 자식궁에 해롭다는 것이다.
② 인수가 많으면 모친이 둘이다. 모자멸자요 마마보이다.
3. 인수가 삼형살에 걸리면 모친이 불구이고, 안 그러면 일찍 죽는다.
년월주에 인수가 있고 인수가 형충을 받게 되면 모친이 병들거나 심하면 죽게 되는데,
가령 ○ 丁 ○ ○
○ 巳 申 寅
丁일간이 년월에 인수가 있고 년지 寅木이 모친인데 寅巳申 삼형으로 깨져 버렸다. 그러므로 모친이 일찍 죽는다. 세운에서 寅申충이 걸릴 때 큰 사고 일어난다.
戊寅생의 이 아이 낳고 충에 걸리는 해는 (寅卯辰巳午未신) 즉 7살 때이다. (충은 6번째로 걸리는데 나면서 한 살 먹으니까.) 즉 7살 때 모친이 죽는다는 것이다.
4. 정편재가 일월상합 생진사초 못면하고 ①
월지도화 망신살은 후처소생 그아닌가 ②
→ 재성이 일지와 월지에서 합이 되면 박씨집에서 태어나 서 이씨집에서 크거나 어린 시절에 이집 저집에서 큰다.
예를 들면 庚일에 월일이 묘술합이면 이집 저집의 밥 먹 고 자란다.(동가숙서가식,생진사초)
월에 도화. 망신은 후처소생이다.
① 財星은 음식이고 재물이고 내가 먹는 것이다. 책에서처럼 일월상합 안 해도 명조에서 재가 많으면 다른 집의 음식을 먹고 성장한다. 또한 재다신약한 명조는 거짓말 많이 한다.
② 도화는 子午卯酉가 공통분모이고. 지살 다음이 도화니까 집 나오니 움직이고 움직이니까 바람 돌더라. 망신은 寅申巳亥로 삼합의 가운데 왕지인 子午卯酉의 앞 글자가 된다.
5. 인수가 합을 잘 하고 있으며, 암합을 하고 있으면 어머님 (부모)이 연애결혼 했거나 그런 일이 없으면 어머님이 풍류기질이다. 결국 2~3 번 시집간다. (재가)
가령 ○ 戊 壬 ○
○ 午 申 ○
戊午일에 壬申월이라면 일지 午중 丁화가 모친이다. 일지 오중 정화가 월上의 壬과 丁壬합 되고 월지 申중의 壬수와도 丁壬합이 되므로 풍류지합이니 모친이 풍류기질이다.
또한 인성이 火라서 혼자는 못살겠다는 말도 공개한다. 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운에서도 모친 되는 글자인 정인이 합으로 연결되면 재가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 甲 癸 ○ ← 戊년
○ ○ ○ ○
금년이 戊寅년이니까, 甲일주는 癸가 인수인 모친이다. 戊癸합이다. 母가 나이 많으면 모르겠는데 母가 청춘과부로 있다가 50을 갓 넘었다면 재가할 것이다.
6. → 인성이 쇠병사지에 있으면 모친이 병약하거나 고생하고 재성과 인성이 일지와 암합이 되면 모친의 재취 재혼이다.
① 인수가 절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령 ○ 甲 癸 ○
○ ○ 巳 ○
甲일 癸巳월이라면 甲의 모친은 월간의 癸수인데 巳火가 들어오면 절태지가 된다. 癸에 巳가 지지로 들어오면 계사태지이다. 수와 화, 금과 목이 동주하면 절지나 태지가 되어 기가 끊어진다.
음양동일은 절지고 음양부동은 태지다. 갑신 을유 경인 신묘는 절지이고, 병자 정해 임오 계사는 태지가 된다. 즉 인수가 앉은자리에 쇠궁 병궁 사궁은 인수가 약한 것이다.
앉은자리에 절지는 甲申, 병지는 丙申, 사지는 甲午이다.
그러나 여기서 甲은 辰에 통근하고 살찌므로 쇠궁으로는 안 봐준다.
- 용신, 관성, 재성, 인성이 천간투출이면 해당 육신의 앉은자리인 쇠병사절로서 본신의 길흉을 판단한다.
② 재성(부친)와 인수(모친)가 합해서 일지로 들어오면 암합도 모친이 재취로 시집왔거나 안 그러면 재혼이다.
7. 인수가 관성 동주하여 생왕되면 모친현숙하고 ①
⇒ 인수가 官을 동반하고서 펄펄 살아 있으면 모친이 현숙하고 상록수와 같아서 그 가문은 흥왕한다. 가령
A : ○ 戊己 丙 ○
○ ○ 寅 ○
戊己土일간에 월주가 丙寅목이라면 丙화 인수가 木생火로 (寅:장생) 생을 받아서 펄펄 살아 있고 또한 인성과 관성이 동주하니 관성의 생조를 받아 현숙한 모친이다.
B: ○ 戊己 丙 ○
○ ○ 午 ○
만일 戊己土일간에 월지가 丙午라면 丙화 인수가 양인-왕궁이다. 이러면 건강은 하지만 현숙한 모친은 아니다. (즉 丙화에 인수되는 木이 없다)
⇒ 어느 집안이나 모친이 잘나고 똑똑하면 그 집안은 태평성대이다.
② 사시장춘 청청하다는 것은 상록수와 같은 경우이다.
木일주가 목화통명을 잘 이루어져 있을 때이다.
○ 甲 丙 ○
○ 寅 寅 ○
목화통명이란 甲寅일주가 월이나 시에서 丙寅을 볼 때다.
8. 정편재가 혼잡하니 부친의 이복형제 있고 ①
편재성이 형살과 재살이면 그 부친이 횡액인데 ②
재성에 지살역마가 동주하면 납치감금 당하는 부친이라.
② ○ 癸 丁 ○
○ 丑 丑 ○
癸丑일 丁丑월이라면 월간 丁이 편재이고 부친이다.
그 자체가 나쁘게 연결되면 정축백호니 부친의 혈광사이다.
가령 ○ 甲 ○ ○
○ 寅 申 巳
甲寅일에 申巳가 있으면 년지 巳화의 巳중戊토는 편재이니 부친에 해당되고 역마성에 지살이다. 그러나 암장이고 형살에 걸려 무력하니 부친이 어디 갔는지 모른다.
9. 인수태왕에 편재약은 부친얼굴 아른하고 ①
인수공망에 효신살은 일찍 모친이별 가련하다. ②
⇒ 인수가 태왕하고 편재가 약하면 부친 얼굴 아른하고
인수공망 효신살은 어렸을 때 모친 이별이니 가련하다.
① 명조에 재가 없으면 부친과 일찍 이별한다.
인수가 없는 자는 모친과 인연 없다.
만약 신약한 금일간의 인수가 술미로서 원국에 수가 없는 조토라면 금을 생하기 어려우니, 인수의 작용은 역할을 못한다. 무엇 하나 쓸데없는 인수이다. 그러나 辛미일에 子월 丑년은 일지 未토가 인수인데 조토라고 해도. 재고인 재산에 해당하니 모친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
토생금으로 생조받으려 할 때는 조토라 토생금을 못하니 모친이 도움 되지 못했으나, 여기는 재고라서 나에게 좋은 작용을 하니 인수가 없으면 안 된다.
② 인성이 공망이거나 일지에 인성이면 어렸을 때 모친을 잃어버리니 가련한 아이가 아니겠는가, (효신살이란:일지에 인수 있거나 편인이 식신을 본 것이다)
⇒ 그러나 일지에 인수 있다고 모두 어렸을 때 모친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가령
○ 戊 辛 辛
○ 午 巳 丑 이라면
이 명조는 일찍 모친을 잃어버린다. 일지에 기신인 인수이니까, 그 이유는 巳酉丑에 일지 午화 인수가 도화이다. 모친이 남편성 없이는 못 사는 체질이다. 그러므로 날 두고 갔다.
⇒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로 연결해서 풀이해야 한다.
10. 재성식신 동림합은 장모봉양 하게되고 ①
월에양지 태어난몸 타가집에 자라난다. ②
⇒ 재성식신 동림합은 장모를 봉양하고 월에 양지를 놓으면 남의 집에서 자란다.
① 재성식신 동림합이란 재성은 처요 식신은 장모인데
가령 ○ 戊 ○ ○
子 申 ○ ○
남명에 申은 식신인 장모이고 子는 정재인 부인이다. 신자합하여 일지로 들어왔다.
또는 ○ 戊 ○ ○
○ 子 申 ○ 이럴 때도 같다. 남명이면 장모 모신다.
② 월에 포태법으로 양궁을 놓으면 남의 집에서 자란다.
여기서 인성이 양궁으로 사용되는 것은 金일주 밖에 없다.
그러므로 辛일 丑월과 庚일 辰월 두 가지 뿐이다.
11. ① 재가 많은 재다신약은 조실부모한다.
부친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몰아서 부모라고 같이 본다. 왜냐하면 재가 많으면 다재무재로 부친이 없고, 재가 많으면 財극印으로 인수 역시 무력하여 힘을 못 쓰니, 모친이 없고 그래서 조실부모이다.
② 유복동(幼腹童)이란 본인이 모친 뱃속에 있을 때 부친은 세상을 떠났다. 유복동이란 재성이 절지에 임하고 비겁이 많을 때 해당된다.
가령 ○ 辛 ○ 甲
○ 酉 酉 申 이라면
년간 甲木이 재성(년이니부친)인데 갑신-절지에 있고, 비겁이 많아 金극木 한다. 따라서 이 명조는 부친을 꺾는 명조이다. 이 아이 낳고서 부친이 힘을 못 쓴다. 또한 자식 낳고서 그 집의 부친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12. 재임살지 놓인 자는 부친 객사로다.
⇒ 재성이 칠살과 지살에 임하여 있으면 부친이 객사한다.
재는 부친인데 살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앉은 자리에서 편관을 놓고 있는 경우가 살지인데, 만약 甲申이라면 甲은 금극목으로 죽은 글자이며, 甲목이 부친 되는 글자라면 이럴 때 부친의 존망이 어렵다.
만약 여기에 인신사해로 역마지살까지 겹치면 더욱 확실하다. 앉은 자리에 편관은 甲申 乙酉 庚寅 辛卯 등이다.(병자는 태지이나 온전한 수밖에 없어 칠살로 본다)
14. 월에 상관이나 비겁은 형제가 많고, 약한 비겁이 강한 관살을 만나거나 비겁이 병사묘절지이면 형제고독을 못 면한다.
① 월주에 상관을 놓으면 형제가 많은데, 그 이유는 관살이 비겁을 극하는데 상관은 관살을 극하여 무력하게 만드니 비겁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형제궁인 월에 상관이면 관살이 무력하게 되어 비겁이 활발하니 형제가 많을 것이다.
월지에 병사지면 형제가 없어 외롭다. 가령 甲木이 午월에 나면 월에 갑오-사지가 된다. 그러면 포태법으로는 형제가 없어야 하는데, 월에 상관은 형제가 많다고 하니 어느 것을 따를 것인가, 형제에 대한 것은 사주내의 육신성인 비겁으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② 관살이 병사묘절이 되면 형제고독을 못 면한다고 했는데, 그 해석을 잘 해야 한다.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형제에 관한 사항이므로 비겁이 관살을 만나거나 비겁이 병사묘절이 되면 비겁 농사가 안되니, 형제가 고독하다고 해석해야 맞게 된다.
15. 비겁이 작합하니 형제 중에 풍류기질 분명하다.
⇒ 일지와 월지가 충하면 형제간에 우애가 없고, 비겁이 합되어 있으면 형제 중에 풍류기질 분명하다.
丙火에게 비겁은 丁화인데,
가령 ○ 丙 壬 丁 남자
○ ○ 子 亥
정임의 비겁합으로 풍류기질이다. 형제로는 누나 하나 두었으니 丁壬합으로 풍류지합이고, 월간 壬수와 亥중 壬, 子로써 丁의 남편성인 관살 남자가 많다.
16. 비겁이 연좌하니 이복형제 있게 되고 ①
천간합신 비겁성도 이복형제 면할소냐, ②
② 천간합신이란 합화법에서 나왔는데 가령 己일주가 甲목을 만나고 庚일주가 乙목을 만나면 甲己합하여 甲이 土로 변하고, 乙庚합하여 乙이 금으로 변하므로 비겁이 또 하나 생기게 된다. 이럴 때도 이복형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丙辛합 丁壬합 戊癸합은 일간과 같은 것이 나오지 않으니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甲일주가 己를 만나도 해당이 안 된다.
그러면 여기서 이복형제가 남자인가 여자인가 하는 것을 알려면 음양의 법칙을 알아야 하는데, 양은 남자고 음은 여자이다. 즉 양이 변하여 음이 되고 음이 변하여 양이 된다.
가령 甲시간에 己일이라면 甲己합土가 되는데, 己土일간은 음이니까, 변화되는 토는 음이 변해 양이 되니 남자 형제이다.
또한 乙시간에 庚일이라면 乙庚합금인데 庚일간이 양이니 합변하면 음으로 변하니 여자형제가 된다.
⇒ 이 부분의 해당사항은 己土일주와 庚금일주만 해당된다.
17. ① 비겁에 정편재나 일주의 정편재나 같은데, 형제를 기준으로 해서 설명하다보니 비겁에 정편재라는 말이 나왔다. 결국은 남명에 재성이 많으면 본인도 재혼할 수 있고, 형제도 그와 같다는 것이다.
② 또한 명조에 겁재가 있고 식상이 많으면 식관투쟁이 되므로 누이동생이 시집가서 과부가 된다는 것이다.
가령 乙 甲 辛 丁
亥 午 巳 ○
乙木 겁재인 누이동생이 관성인 辛금에게 시집갔는데, 木생火로 자식을 낳고 보니까 화가 너무 강해, 火극金으로 辛금인 남편을 극하여 죽으니 혼자 살아야 한다.
또한 乙亥와 辛巳이니 乙辛충 巳亥충으로 천극지충이 걸린다. 즉 을목인 누이동생과 남편인 辛금 관성과는 앉은자리 충을 하며, 역마충이라 서로 떨어지므로 결국 시집가서 불행하게 산다는 것이다.
18. 남명에 관살이란 위 명조에서 甲에 辛이 관살인데 이것이 내 자식이지만, 멀게는 여형제의 남편도 된다. 그런데 만일 백호살로 연결되면 매부가 혈광사이고, 남명에 정편재는 부인도 되지만 또한 부인의 동생인 처남도 된다.
그러므로 재성에 백호살이 연결되면 부친이나 부친의 형제간, 또는 처와 처남 형제 중에서 누가 되었든 옳게 죽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19. ① 여자가 사주에 정편재가 많게 되면 자신도 시어머니가 둘이지만(여명에게 재성은 관살을 낳은 시어머니다), 남자가 재성이 많으면 부친의 형제들이 많은 형상이고, 비겁인 누이동생 입장에서 보면 재성이 많다는 것은 남편의 모친에 해당되니 시모라 누이동생이 시집갈 때는 시모친이 둘 있는 곳으로 시집가게 되는 것이다. 혹은 자신도 시모를 두 번 모실 수 있다.
② 남자 사주에서 관살이 하나도 없으면 여형제에게 남편성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즉 비겁인 여형제의 입장에서는 관살인 남편이 없는 형상이라 시집가면 공방살이를 한다.
가령 乙 甲 甲 癸 남명 7.5
亥 午 寅 亥
일간 甲木에게 금인 관살이 하나도 없다. 월에 있는 甲목이 형제인데, 형님 명조에도 비겁이 많고 자신도 비겁이 많다. 여형제도 비겁이 많게 태어났다.
여자가 비겁이 많으면 남편의 여자가 많다는 의미도 되니 바람 잘 날이 없다. 그러니까 냉방인 공방살이다. 결국 혼자 살아야 한다.
甲에게 누나는 甲寅인데 월주 甲寅은 고란살이다. 금인 관살이 하나도 없으니, 누나는 시집가서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寅午합이 일지와 연결해서 들어온다. 그렇기에 누나가 불쌍하다고 寅午火局으로 오라고 한다. 일지는 아신이라 일지로 합되니 누나는 일간과 뜻도 잘 맞는다.
20. 역마지살 인수 형충은 모친교통사고 횡액이요
인성형살에 비견중중은 모친수술 산액이라
역마지살로 인수가 연결되면 모친이 교통사고이다.
인수가 기신이고 형살로 연결되면 모친이 수술 받다가 돌아가시거나 또는 산액으로 연결되는데, 만약 이런 경우가 되면 모친은 교통보험에 들어 놓는 것이 좋다.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