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서양을 고대-중세-근현대로 나누고, 각 시기를 대표하는 철학 고전 13 권을 엄선했습니다. 이 가운데 본서 『감정과학의 논리 생각하며 배우기 6권』은 서양 중세 말기의 감정과학을 살펴봅니다. 아퀴나스 신학 이후의 중세 이야기입니다. 범위는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칼빈의 『신앙교육서』, 마테로 리치의 『천주실의』, 그리고 베이컨의 『학문의 진보』입니다. 아퀴나스 신학으로 살아가는 중세의 모습에 근거하여 감정과학의 진리를 확인하겠습니다.
2. 엄선된 고전의 본문에 나아가 감정과학의 논리를 품고 있는 글을 간추리고, 그것을 객관식 문제의 지문으로 만들었습니다.
3. 감정과학의 논리를 학습하기 위해 문제의 지문에서 반드시 확인하고 이해해야 할 논점을 선택지로 만들었습니다.
문제 풀이에 임하는 우리의 감정은 정답과 오답에 대한 부담과 압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느끼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감정 스스로가 이 책이 추구하는 객관식 문제의 의도를 이해하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의 목적은 지금까지 배워보지 못한 감정과학의 논리를 ‘고전 읽기’를 통해서 학습하는데 있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매우 생소합니다. 이 어려운 학문에서 학습의 능률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우리는 객관식 문제를 풀어보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맞았다.’ ‘틀렸다.’ 같은 현상에 얽매이지 마시고, 감정과학의 논리를 터득하는 원동력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감정에 고유한 감정과학의 논리를 알아야 우리 자신이 직접 느끼며 경험하는 감정에 대한 타당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수학 공식에 대한 타당한 이해 없이는 그 어떤 수학 문제도 풀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우리의 목적은 감정과학의 논리를 ‘능동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있으며, 이를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로 객관식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Author
성동권
성균관대학교에서 맹자(孟子)의 사단확충(四端擴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 조교수(감정과학전공)로 '감정과학'(Science of Feelings)을 공부하고 있고, '감정과학연구소'에서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인지 동양과 서양의 고전에서 찾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의 순수이성 재고(再考)’, ‘평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 ‘전쟁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맹자(孟子)의 사단확충(四端擴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 조교수(감정과학전공)로 '감정과학'(Science of Feelings)을 공부하고 있고, '감정과학연구소'에서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인지 동양과 서양의 고전에서 찾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의 순수이성 재고(再考)’, ‘평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 ‘전쟁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