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더불어 우는 철학과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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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0/27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37221758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모두가 홀로 누리며 홀로 높아지려는 시대, 그 아집으로 인하여 수많은 이들이 아프고 힘든 시대, 참된 더불어 행복하게 위한 더불어 있음의 철학과 더불어 있음의 신학을 궁리해 본다. 우리 시대 우리와 더불어 울지 않는 철학과 신학이 아닌 더불어 울며 이 힘겨운 시대, 손수건과 같은 철학과 신학, 그 더불어 있음의 신학과 철학을 궁리해본다.
Contents
시작하면서 1

1. ‘철학’과 ‘신학’, 힘겨운 삶을 권하다. 5

‘더불어 있음의 신학’과 ‘홀로 있음의 신학’ 6
희망, 그 절망의 조건 앞에서 11
이성, 신앙에서 생각을 권하다. 17
눈물의 벗이 되는 신앙과 이성을 위해 21
번뇌는 진리의 공간이다. 25
사치와 허영, 그 인간 처지의 비참함 29
훗날 지금의 교회를 무엇이라 기억할 것인가. 33
‘교회’는 다른 가치로 존재해야 한다! 37
생각하는 이성적 민중의 고민을 무시하지 말자. 41
‘너’다. 바로 ‘너’가 ‘국가’다! 45
무슨 권리로 ‘나’를 지배하려 하는가! 49
생각하는 분노,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말하다. 53
성탄을 앞두고 부유한 삶보다 착한 삶이 그립다. 57
참된 권위는 소유욕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61
‘홀로 있음’의 ‘절망’과 ‘더불어 있음’의 ‘희망’ 66
있어야 할 제 자리를 떠나면 악이다. 70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74
주희는 숨지고 교사는 잠들었다, “항상 기도하여라.” 78
침묵하지 않는 개인이 역사를 이끈다! 83
참된 울분의 힘, 역사가 되다. 87

2. ‘중세철학’, 지금 우리 삶의 철학 91

중세 여성, 철학의 정원을 거닐다. 92
중세철학, 독재 앞에 분노하다! 너의 것이 아니다! 96
당당한 행복을 위해 우린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해야 한다! 100
중세 대학은 조용하지 않았다. 104
중세철학은 그리스도교 철학만은 아니다. 108
중세철학, 돈 걱정을 하다. 112
‘중세’는 과거가 아니다. 116
‘중세’는 억울하다. 120
중세의 공부는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124
신앙, 책임을 묻다: 왜 이성과 신앙은 조화되어야 하는가? 128

3. 우리와 더불어 우는 교부들 132

소유에서 공유로! 나눔이 신앙이다: 교부 클레멘스의 분노 133
아픔을 공유하고 소유를 공유하라! 그것이 신앙이다: 교부 바실리우스의 분노 140
손 내밀자. 가진 것도 아픈 것도 분노도 나누자. 그것이 신앙이다: 교부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무스의 분노 148
가난한 이를 탓하지 마라! 우리 신앙이 게으른 탓이다: 교부 암브로시오의 분노 159
아프고 가난한 이의 옆에 작은 빛이 되어라! 그것이 신앙이다: 교부 치쁘리아누스의 분노 171
가난한 이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 신앙의 첫 걸음이다: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의 분노 184
아픔 앞에 고개 돌리지마라! 다가가라! 그것이 참 회개의 시작이다: 교부 헤르마스의 분노 194
성 프란치스코의 오상 앞에서: 예수는 ‘가난한’ 이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 203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 하느님 향한 목마름 213
보에티우스 “참다운 행복은 편하지 않다.” 218

4.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 중세 여성 철학자와 신학자를 따라서 222

그냥 사랑이라서 사랑한다. 그것이 전부다: 나자렛의 베아트리체의 사랑의 신학과 어머니의 김치 223
홀로 울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신앙이다: 시에나의 가타리나의 '또 다른 그리스도'(alter Christus) 되기 229
어떤 대가도 없이 가장 나답게 살기, 그것이 신앙이다: 스웨덴의 비르지타(Birgitta de Suecia, 1303-1373) 236
하느님을 향한 참사랑은 그분을 이 땅에 드러내며 살아감이다: 안트베르프의 하데비치 - ‘사랑의 신학’ 245
부끄러움, 희망은 거기에 있다: 윤동주와 마저리 켐프 254

5. ‘우리’와 ‘더불어’ 우는 ‘우리’ 철학과 신학 263

철학, 울어야 한다! 분노해야 한다! : 왜 우리에겐 우리의 철학이 없는가. 264
결국 사랑이다: 함석헌, 사랑의 철학 272
철학의 독립 운동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함석헌의 충고와 한국철학의 조건 279
‘우리’는 진정 ‘우리’인가: 5.18즈음 생각하는 한국철학의 가능 조건 285
지옥에서의 생존기: “꿈은 비현실적이어야 한다” 292
우리시대 황일광들에게 누가 천국을 선물하는가. 297
어둠은 빛을 보지 못한다. 302
‘사회교리’는 그저 '듣기 좋은' 소리인가! 306
고린내 나는 종교의 시대 311
권정생 생각 - '나'뿐인 세상, '돈'뿐인 세상 315
도대체 어떻게 부활한단 말인가? 319
종교처럼, 말만 착한 것이 더 나쁘다. 323
'나'나 교회나 '홀로 주인공'에서 벗어나야 한다. 327
장일순의 불만과 아퀴나스의 선한 사람 “당연한 불행은 없다.” 331
민중을 외롭게 두지 않는 하느님 336
철학자의 길,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나의 길 341
나도 어쩌면 악마인지 몰라. 345

6. 빛이 어둠 가운데 오셨다. 349
(부록: 2018년 서재 성당 대림특강)

대림특강을 준비하며... 350
빛이 어둠 가운데 오셨다. 353
아우구스티누스가 이야기하는 착한 신앙이란? 358
토마스 아퀴나스가 이야기하는 참된 신앙이란? 363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이야기하는 하나 된 신앙 370
예수와 우리 377
현명한 신앙에 대하여 386
Author
유대칠
철학노동자. 오랜 시간 대학(원) 안과 밖에서 지중해 연안 중세철학을 공부해왔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책과 중세와 초기 근대 이단 사상가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다. 서유럽 중심의 중세철학이 아닌 서유럽, 동유럽, 이슬람, 유대의 중세철학‘들’을 연구하면서 어느 순간 한국의 형이상학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홀로 있음’과 ‘더불어 있음’이란 화두를 잡고 ‘뜻’ 있는 한국철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오캄연구소와 광주 시민자유대학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강의하고 있으며, 고전 번역과 중세 지중해 연안의 철학들에 대한 논문과 책을 집필 중이다.

대부분 지중해 연안 중세 철학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가톨릭프레스]와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에 연재해왔으며 지금은 [가톨릭일꾼]에 연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웅진싱크빅, 2012), 『신성한 모독자』(추수밭, 2018), 『대한민국철학사』(이상북스, 2020), 『우리와 더불어 우는 철학과 신학』(부크크, 2020)가 있으며, 공저로는 『마을 6』(시골문화사, 2020)가 있다. 현재는 토마스철학학교와 오캄연구소에서 철학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
철학노동자. 오랜 시간 대학(원) 안과 밖에서 지중해 연안 중세철학을 공부해왔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책과 중세와 초기 근대 이단 사상가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다. 서유럽 중심의 중세철학이 아닌 서유럽, 동유럽, 이슬람, 유대의 중세철학‘들’을 연구하면서 어느 순간 한국의 형이상학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홀로 있음’과 ‘더불어 있음’이란 화두를 잡고 ‘뜻’ 있는 한국철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오캄연구소와 광주 시민자유대학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강의하고 있으며, 고전 번역과 중세 지중해 연안의 철학들에 대한 논문과 책을 집필 중이다.

대부분 지중해 연안 중세 철학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가톨릭프레스]와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에 연재해왔으며 지금은 [가톨릭일꾼]에 연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웅진싱크빅, 2012), 『신성한 모독자』(추수밭, 2018), 『대한민국철학사』(이상북스, 2020), 『우리와 더불어 우는 철학과 신학』(부크크, 2020)가 있으며, 공저로는 『마을 6』(시골문화사, 2020)가 있다. 현재는 토마스철학학교와 오캄연구소에서 철학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