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을 하다 보면 이 분야에 관한 생각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진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에게 스쿠버다이빙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했기에 기본적인 잔소리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쓰게 된 결정적 이유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스쿠버다이빙과 관련된 볼만한 책이 없었다는 점이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너무 오래전에 출판되었거나, 각 단체의 교재와 다를 바 없는 단순한 내용이거나,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논문이나 다른 자료를 그냥 짜깁기한 것 같은 책들이 전부고 그마저도 몇 권 되지 않는다.
다이버들은 개성이 강하다. 조금 더 고민하고 준비해서 각자의 강한 개성이 드러나는 스쿠버다이빙에 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른 강사나 다이버들의 생각도 알 수 있고 몰랐던 새로운 사실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사든 일반 다이버든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다른 분들의 책을 간절히 기다리겠다.
이 책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초보 다이버와 국내(경남)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이다. 이제 막 스쿠버를 배웠거나 오랫동안 쉬었던 다이버에게 조언하는 형태로 만들었다. 그래서 책 제목이 보충수업이다.
두 번째는 QR코드를 이용하여 책에다 SNS의 장점을 합한 것이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참고하면 좋겠다 싶은 동영상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QR코드로 만들어 넣었다. 그래서 이 책을 제대로 보려면 휴대폰을 곁에 두어야 한다. 또 QR코드는 더 좋은 컨텐츠로 링크를 바꿔 갈 것이다.
세 번째는 이 책은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잘 모르는 부분은 자료를 찾아 확인하고 결론을 내기 어려운 부분은 독자에게 판단을 맡겼지만, 그래도 수정이나 보충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좋은 의견 주시면 반영하여 더 좋은 책이 되도록 하겠다.
Contents
Chapter 1. 지켜야 할 예의 1
Chapter 2. 가져야 할 장비 36
Chapter 3. 알아야 할 지식 90
Chapter 4. 배워야 할 기술 135
Chapter 5. 피해야 할 위험 195
Chapter 6. 거제도 포인트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