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선율 '크로스민턴'

크로스민턴이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소개된 건 2005년으로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꾸준히 동호인이 늘어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이렇다 할 안내서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 책은 크로스민턴을 처음 시작하는 동호인부터 크로스민턴을 시작한 지는 좀 되었지만 ‘어떻게(HOW)’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을 가진 동호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집필하였다. 집필 과정에는 마음이 맞는 체육 교사 5명이 참여하였다. 5명 모두 라켓 운동에 20대의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크로스민턴에 입문한지는 3년 내외인 탓에 국내외 사이트와 전공 서적을 많이 참고하였음을 미리 밝힌다.

집필 과정에서 필자는 우선적으로 스윙과 관련된 기본적인 역학적 지식을 소개하였으며, 그 뒤 기술별 중요 학습 단서 그리고 직접 촬영한 국면별 사진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집필 과정에서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고민이 있을 때마다 집필진 간에 의견을 모으고 외국의 자료와 국내 배드민턴, 테니스 서적을 참고하였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 책이 한국의 크로스민턴 동호인 및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