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知天命)이 지나도 편안함보다 두려움이 앞서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세상살이에 이제 체념할 만 한 나이인데 아직 욕심과 미련이 남아 도(道)는커녕 내일을 어떻게 넘어가야 하는 걱정이 앞선다. 전쟁을 일으키는 삶을 살라! 낡은 삶에 무슨 가치가 있는가!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내 인생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날들이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 아닐까? ‘이렇게 살지 말자’라고 다짐 아닌 다짐을 했지만 지금껏 나아진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가끔은 다른 방식의 삶에 동경과 부러움도 가졌지만 그것조차도 회의를 느끼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미래 목적적 삶이 불투명한 것이 지금 현실인가? 바람에 흔들리는 잡초의 삶? 힘에의 의지는 고통 받는 의지일까?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 그것이 인생인가?
이 책은 『존재와 불안』의 개정판이며 나 자신과 동질의 사고를 지닌 프리드리히 니체, 빅터 프랭클 등의 내용을 공유하였다. 방황의 종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
Contents
제1부 산다는 것에 대하여 / 6
제2부 자유에 대하여 / 58
제3부 행복에 대하여 / 67
제4부 고독과 불안에 대하여 / 74
제5부 국가, 종교, 노동에 대하여 / 94
참고문헌 / 101
Author
정규식
저서는『시간과 존재로부터의 사색』『존재와 불안』『서른셋 그 화려한 날은 가고』 등이 있다.
저서는『시간과 존재로부터의 사색』『존재와 불안』『서른셋 그 화려한 날은 가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