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편견과 차별에 저항하는 비폭력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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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15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3629970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나는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무슬림 여성 국회의원입니다.”
덴마크의 첫 소수 민족 여성 국회의원,
쏟아지는 혐오 메일에 당당히 데이트 신청을 하다


* TED 강연 200만 뷰
* 2020 인디 북 어워즈 사회변화 부문 수상
* 2021 인터내셔널 북 어워즈 사회변화 부문 최종 후보작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목할 만한 책

사람은 누구나 차별당하는 동시에 차별하는 존재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역시 예외는 아니다. 덴마크 최초 소수 민족 출신 여성 국회의원이 된 외즐렘 제키지는 재임 시작부터 수많은 혐오 메일을 받는다.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극우주의자부터 ‘넌 이단이야!’라는 무슬림 극단주의자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무시하고 넘기려 했지만 강도는 날로 심해졌고, 가정이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응하기로 결심한다. 함부로 집단을 혐오하는 차별주의자들을 같이 혐오하는 걸로 문제가 해결될까? 투쟁 없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그녀가 자신을 혐오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명하게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주민들이 자신의 나라 덴마크 망치고 있다며 잔뜩 화가 난 덴마크 극우주의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차별과 편견 속에 자라 덴마크를 경멸하고 스스로를 ‘루저’라 생각하는 이주민 아이들, 성차별을 당연시하고 동성애를 혐오하며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무슬림 극단주의자들, 사랑과 평화가 아닌 분쟁과 전쟁을 조장하는 일부 종교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 등등을 두루 만나며 저자는 때로는 화도 났고, 가끔은 절망했으며, 이따금 희망도 발견한다. 그녀의 여정을 함께하며 나는 차별받기 싫어하면서도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지는 않은지, 갈등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자.
Contents
이 책에 대한 언론의 찬사

1장 그들은 왜 혐오하는가?
2장 나도 그들을 혐오했다
3장 모두가 남의 탓
4장 당한 만큼 되갚아 준다
5장 히스브 우타흐리르 사원 빵집의 빵 냄새
6장 끝과 끝에 서 있으면
7장 그리스도교는 뭔가 알고 있을까?
8장 대화가 멈추는 곳은 폭력이 장악한다
9장 이게 다 의미가 있긴 할까?

감사의 말
Author
외즐렘 제키지,김수진
1976년 터키 출생. 어린 시절 핀란드 헬싱키의 터키 대사관에서 건물관리인과 청소부로 일하던 부모님을 따라 2년간 핀란드에 살다가 덴마크로 이주했다. 덴마크 역사상 최초로 이슬람계 소수 민족 출신 여성 정치인이 됐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덴마크에서는 물론 세계 각국을 넘나들며 차별과 편견을 줄여 나가기 위해 소수 민족, 기업, 조직, 지방자치정부의 역할에 관한 연설과 조언을 해 왔다. 서로 화합하는 것이 멀어지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믿음하에 ‘커피 타임#coffeedialogu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덴마크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테드(TED) 강연을 했고, 커피 타임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이 강연은 현재 200만 뷰를 돌파했다.
1976년 터키 출생. 어린 시절 핀란드 헬싱키의 터키 대사관에서 건물관리인과 청소부로 일하던 부모님을 따라 2년간 핀란드에 살다가 덴마크로 이주했다. 덴마크 역사상 최초로 이슬람계 소수 민족 출신 여성 정치인이 됐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덴마크에서는 물론 세계 각국을 넘나들며 차별과 편견을 줄여 나가기 위해 소수 민족, 기업, 조직, 지방자치정부의 역할에 관한 연설과 조언을 해 왔다. 서로 화합하는 것이 멀어지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믿음하에 ‘커피 타임#coffeedialogu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덴마크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테드(TED) 강연을 했고, 커피 타임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이 강연은 현재 200만 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