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행 통과열차

전철을 타려 하면 강한 불안 발작을 일으키는 공황장애를 가진 코사카 레이는 그래서 전철을 타지 않는다. 그런 약점을 감춘 채, 우등생을 가장하며 지내던 레이. 그러던 어느 날, 공황이 덮친 현장을 신입 대학원생 쿠마가이에게 들키고 만다. “금방 편해질 거예요.”라며 도와준 쿠마가이 손의 열기가 지금까지도 가슴에 남아 있지만…. 평소의 쿠마가이는 건방진 독설가. 프로그래밍 센스도 비슷해서 늘 화를 돋운다. 게다가 갑자기 “당신을 원해요.”라고 고백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