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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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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14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3627036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통쾌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옳고 그름의 철학!

모든 것이 모호한 경계 속에서 어떻게 삶의 중심을 지켜낼 것인가





지금 우리는 통계적 세계관과 상대주의적 시각 그리고 범람하는 정보로 인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불안정성이 클 수밖에 없으며, 이런 정신적 표류 상태는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천재 철학자이자 새로운 철학의 기수로 불리고 있는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서구 사회가 ‘좋았던’ 그 시절, 즉 자신들이 패권을 잡았던 19세기 국민국가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는 가치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 자본주의의 위기, 테크놀로지의 위기, 표상의 위기라는 다섯 가지 위기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자신의 독자적인 철학 이론인 ‘신실재론’을 통해 각각의 위기를 예리하게 파헤치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살핀 뒤, 그 속에 자리한 명백한 사실과 보편적 가치를 설파하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여러 각도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고, 삶의 중심을 지키기 위한 옳고 그름의 철학적 기준을 바로세울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Chapter 1 세계사의 시간이 거꾸로 흐를 때
- 19세기로 회귀하기 시작한 세계
- 새로운 미디어 정치가 필요한 시점

Chapter 2 왜 지금 신실재론인가
- 신실재론이란 무엇인가
- 중요한 것은 누가 옳은가 하는 물음

Chapter 3 가치의 위기 : 비인간화, 보편적인 가치, 니힐리즘
- ‘타자’가 생겨나는 메커니즘을 해독하다
- 도덕적 실재론자의 세계관

Chapter 4 민주주의의 위기 : 양식, 문화적 다원성, 다양성의 역설
- 민주주의의 ‘느림’을 인정하다
- 문화적 상대성에서 문화적 다원성으로
-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역설을 철학하다

Chapter 5 자본주의의 위기 : 공면역주의, 자기 세계화, 도덕적 기업
- 세계화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의 위기
- 도덕적 기업이 22세기 정치 구조를 결정짓는다
- 통계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Chapter 6 테크놀로지의 위기 : 인공적인 지능, GAFA 대항책, 부드러운 독재국가
- 자연주의라는 최악의 ‘지성의 병’
- 인공적인 지능은 환상이다
- 우리는 GAFA에 무상 노동을 제공하고 있다

Chapter 7 표상의 위기 : 사실, 가짜 뉴스, 미국의 병
- 가짜와 사실의 틈새에서
- 이미지 자체를 욕망하기 시작한 사람들

[보강] 신실재론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

후기
Author
마르쿠스 가브리엘,오노 가즈모토,김윤경
철학, 고전문헌학, 현대 독일문학을 공부했고 박사 논문으로 Ruprecht-Karls상을 수상했다.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좌교수로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신실재론(New Realism)’은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중을 상대로 쓴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뇌가 아니다』, 『욕망의 시대를 철학하기』,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공저), 『초예측: 부의 미래』(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철학, 고전문헌학, 현대 독일문학을 공부했고 박사 논문으로 Ruprecht-Karls상을 수상했다.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좌교수로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신실재론(New Realism)’은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중을 상대로 쓴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뇌가 아니다』, 『욕망의 시대를 철학하기』,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공저), 『초예측: 부의 미래』(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